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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커피를 커피답게, 오금역 '커피앰비언스'(coffee ambience)

by 몽찔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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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커피앰비언스 (서울 송파구 송이로17길 51)

영업시간: 12:00 AM~22:00 PM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ffee_ambience/?hl=ko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coffeeambience

주차: 불가 

 

 

오금역 6번출구 도보 5분

 


 

송파구 가락동 홍이 어린이공원 앞에 있는

'커피앰비언스'(coffee ambience)입니다.

 

'open->' 이라고 쓰여있는 작은 입간판 옆

개성적인 색감의 묵직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피앰비언스의 세계가 열립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측은 테이블이 있는 홀이 있고 

우측은 커피를 제조하는 Bar가 있습니다. 

 

홀 안쪽으로 보이는 작은 공간은 생두 창고

Bar 옆쪽으로는 로스팅을 하는 로스팅 룸이 있습니다.

 

 

 

우측의 공간이 로스팅 룸입니다. 

로스팅을 하는 카페들은 위생과 안전을 위해

별도의 공간(룸)을 형성해서 로스팅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TIP: 생산 및 납품 유통의 규모가 큰 업체는 보통 별도의 로스팅 공장을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매장에 커피를 볶는 로스터기가 없어도 직접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 일수도 있습니다.)

 

보통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호기심으로 인해 로스팅 룸 또는 원재료창고(생두창고)에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을 하거나 만지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대단히 실례가 되는 행동입니다.

 

(원두 제조 및 유통을 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제조법 위반사항에 걸리기도 하는 행동입니다 ㅠ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가 주방 안에 들어가시지는 않으시잖아요~

 

 

 

사진 출처: 기센코리아

(http://www.giesenkorea.co.kr/board/gallery/read.html?no=1920&board_no=8)

 

로스팅 룸에는 '기센W6'와 사진에는 없지만 '토퍼'라는 로스터기가 있습니다.

상당한 고가의 고급 로스터기입니다.

 

(어떠한 로스터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커피맛에 제법 많은 영향을 줍니다.)

 

 

 

 

커피의 맛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운영하시는 매장답게

주로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시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드립백, 매장에서 직접 볶는 스페셜티 원두, 각종 다양한 커피 기구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원두나 드립백은 온라인 스토어팜에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잡지에 나오거나 국가대표 선발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시는 활동 등

커피에 대한 깊은 조예가 느껴지는 이력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장의 로고가 참 인상적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훼마E61레전드와

그라인더는 말코닉 k30 바리오 에어와 메져 코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앰비언스의 메뉴판입니다

 

여러 가지 커피 메뉴와 티, 음료 메뉴들이 있습니다.

 

 

 

커피앰비언스는 두 종류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arpenter (카펜더 블렌드): 좋은 구조감을 가진 밸런스 위주의 에스프레소 블렌드

IRIS (아이리스 블렌드): 화사한 아로마와 발근 산미를 가진 에스프레소 블렌드

 

카펜더는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와 베리에이션 음료에 사용

아이리스는 라떼와 플랫화이트 음료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카페에서 2종류의 커피블렌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스페셜티 커피는 주로 과일같은 느낌의 산미(신맛)를 표현하는데 

이 커피는 신맛에 익숙지 않는 분들에게 너무나도 생소하고

(실제로 음료를 배우는 시간에 커피=쓴맛이라고

배울 정도로 커피는 쓴맛을 나타내는 대명사입니다

 

산미 위주의 커피는 우유나 시럽, 소스가 들어가는

커피에서 존재감이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스타벅스의 상징 같은 '카라멜 마끼아또'나 '더블샷'이

밝은 산미의 커피를 사용했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보통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용으로 산미가 있는 블렌드

라떼나 기타 베리에이션 커피 용으로 쓴맛이 있는 블렌드를 사용합니다

(두 종류의 원두를 사용하는 매장에서

아메리카노의 맛에 신맛이 느껴지는데 신맛을 싫어하신다면

 

다음번 주문 때는 바리스타에게 쓴맛이

나는 원두로 만들어 달라고 하시면

조금 더 취향에 맞는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커피 앰비언스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라고 하는

여러 종류의 브루잉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브라질, 니카라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에디오피아, 인도 6종류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한 에티오피아 구지 코조와 내추럴 G1 입니다. 

에티오피아 대륙 특유의 향긋한 꽃향기와 달콤한 뉘앙스의 단맛,

내추럴 방식 특유의 향긋한 블루베리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리스 블렌드로 만들어진 플랫화이트입니다.

 

(보통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는 쓴맛의 블렌드와 조합을 하는데 

새콤달콤한 맛의 블렌드와 우유를 조합하니

조금 과장하면 딸기우유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벌써 5년째 묵묵히 좋은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위해서 노력하는 커피앰비언스

'커피를 커피답게'라는 매장의 슬로건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는 매장인 만큼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줄 정리: '커피를 커피답게' 커피 앰비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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