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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편견없는 아이의 눈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바라보다, 삼성동 '토치커피'(toch coffee)

by 몽찔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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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토치커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로 74길 35)

영업시간: 월~토 12:00 AM~19:00 PM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o.ch_coffee/

주차: 불가

 

 

 

삼성중앙역 6번출구 도보 5분

 

 


 

삼성동 안쪽 조용한 골목에 있는 

'토치커피'(toch coffee)입니다.

 

약 8평정도의 크기에

3개 정도의 테이블이 작은 매장입니다. 

 

 

They have Their Own Characters

 They have t.o.ch

'편견 없는 아이의 눈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바라보다'

 

라는 슬로건을 가진 토치커피는 

일반 카페와는 조금 다른 생두를 수입하는 회사의 쇼룸입니다.

 

 

토치커피의 대표님은

커피 산지를 직접 돌아다니며 

편견 없는 시선으로 농장들의 커피를 평가하고 선정하여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에서도

보기 드문 굉장히 좋은 커피들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지만 

커피를 평가하는 시스템인 '커핑'을 기준으로 

80점 이상의 커피를 이야기 합니다. 

 

(이 점수또한 SCAA기준 또는 C.O.E(85점) 기준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반 카페들은 80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ex) 2018 엘살바도르 C.O.E 옥션 결과 

총 38개의 커피중 90점대가 넘는 커피는 총 8개뿐이다

 

 

보통 90점 이상이 넘는 커피들은 매우 특별하여

'프레지덴셜'급이라 표현을 하는데

 

 

토치커피는 보통 이런커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최상위급의 스페셜티 커피들입니다.

 

 

 

(좌) 로스팅을 담당하는 기센w1과 

(우) 최고급스페셜티 커피를 소량으로 로스팅하기 위한 이카와 로스터

 

 

이카와 로스터기의 등장은 최고급 커피의 소량생산(로스팅)을 가능케 하였고

스페셜티커피 업계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카와 로스터기 또한 추후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좋은 커피를 판매하는 곳 답게

그라인더도 신형 ek43s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을 좋아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에스프레소 머신 GS3와 미토스 그라인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라떼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간혹 브루잉커피만 고급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데

에스프레소 음료도 좋은 원두로 추출하면 충분히 고급스러운 커피입니다.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던 자리

 

 

 

 

토치커피의 메뉴판입니다.

 

필터커피(브루잉커피)는 원재료(생두)가격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고급 스페셜티라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생두를 수입 및 판매하는 회사라 

커핑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사진출저: 토치커피 공식인스타그램

커핑은 커피의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생두 구매 의시가 있는 로스터나

커피를 공부하는 바리스타분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할 거 같습니다

 

 

(요새는 유명한 카페 <커피리브레, 프릳츠커피등>에서 '퍼블릭 커핑'이라는 시간을 통해 

커피맛이 궁금하거나 자세히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커핑 교육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알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많은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이 그렇듯이 

토치커피도 판매하는 커피의 설명을 담은 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커피 Colombia C.O.E #1 MIKAVA 입니다.

 

게이샤 품종의 내추럴 프로세싱(Carbonic Maceration) 방식으로 제조된 커피로

 

(탄소 마세라시옹: 이산화탄소를 넣고 발효시키는 와인 제조법 중에 하나로

아나로빅(무산소발효)와 비슷한 방식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포도, 복숭아 같은 밝고 상쾌한 산미에 망고스틴 같은 단맛

너무나도 깨끗한 클린컵이 정말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꼭 과일티를 마시는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이카와 로스터기의 등장으로

이런 프레지덴셜급 최고급 스페셜티를 판매하는 

카페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데

정말 기뻤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세계3대커피 믿을만한 것일까?

 

(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세계 3대 커피라 불리며 터무니없이 비싼 

하와이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에멘모카

(하나 추가해서 코피루왁)

을 정말 싫어합니다.

 

(최근 들어 정말 품질이 좋은 예멘 커피가 들어오고 있지만

하와이 코나나 블루마운틴은 가격 대비 형편없는 퀄리티가 대부분입니다.

루왁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부 잘못된 지식과 기업들의 잘못된 마케팅 효과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진짜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커피의 진실된 개성을 바라보는 곳! 토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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