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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인생커피가 있는곳, 이태원 '챔프커피'(champ coffee) 제2작업실

by 몽찔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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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챔프커피로스터스 제2작업실(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26가길 24)

영업시간: 매일 10:00 AM~21:00 P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ampcoffee_roasters/

홈페이지: http://champcoffee.com/

주차: 불가(이태원 1동 노상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이태원역 4번출구 도보 5~7분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이태원 '챔프커피'(champcoffee roasters)입니다.

정확히는 제2작업실입니다. 

 

 

2009년부터 시작되어온 챔프커피는

최근 을지로에 제3작업실을 오픈하여 총 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제2작업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조만간 제3작업실도 방문해보겠습니다)

 

 

 

 

좌측부터 제1작업실, 가운데가 제2작업실, 우측이 제 3작업실입니다.

-(1작업실=이태원(우사단로) 2작업실=이태원(녹사평대로) 3작업실=을지로(을지로157)-

 

이 3곳의 매장 외에도 지방에 로스팅 공장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 챔프커피로스터스는

원두 납품시장에서도 굉장히 핫한 납품업체입니다.

 

 

 

 

제2작업실은 원래 로스팅 공장 겸 테이크아웃 커피Bar로 운영되어 오던 곳이라

매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고 작은 편입니다.

(대신 매장 옆 야외 테라스가 있어 자리가 부족하거나 많이 불편한 건 아닙니다)

 

남색과 회색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차가우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멋진 매장입니다. 

 

투박하면서도 거친 느낌이 이태원 골목상권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각 매장이나 사업체에 납품하는 원두 제조 업체답게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챔프커피의 원두를 납품받아 사용하는 카페가 굉장히 많습니다)

 

 

 

 

 

챔프커피의 로고가 새겨진 무광 블랙의

라마르조꼬 GB5 머신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대의 그라인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챔프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챔프커피는 흔히 '인생커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챔프커피(플랫화이트)와 챔프쿠키(초코/크렌베리)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플랫화이트'라는 메뉴는 호주나 영국에서는

흔히 있는 메뉴였지만 

한국에서는 챔프커피가 대중화하는데 앞장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플랫화이트란?

 

에스프레소와 아주 고운 미세한 거품우유가 합쳐진 커피를 말합니다

(일반 라떼보다 더 고운 얇은 우유거품이 올라갑니다)

 

우유 양도 적게 들어가 커피의 농도가 진하고 강렬합니다.

 

우유거품이 카푸치노처럼 부풀지 않고 평평하다고 해서

평평한의 '플랫'과 우유가 들어가서 '화이트'가 더해저 플랫화이트라고 합니다.

(보통은 따뜻한 플랫화이트보다는

'아이스 플랫화이트'를 많이 마십니다. 

 

소량의 차가운 우유와 진하게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만나면

단맛의 뉘앙스도 느끼기 쉬워져서 

보통 '아이스 플랫화이트'가 인기가 참 좋은 편입니다.  

(요새는 카푸치노 대신 플랫화이트로 대체하는 카페도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챔프커피와 챔프쿠키 인증샷들

 

 

 

 

제가 주문한 아이스 챔프커피(플랫화이트)와 챔프쿠키(크렌베리)입니다.

 

챔프커피또한 커피를 주문 시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진한 강배전의 '알리'로 플랫화이트를 주문하면 너무 진할 거 같아

중배전 로스팅의 '토크 블렌드'로 챔프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젖지 말고 입술을 대고 그대로 마시라고 알려주시는 바리스타분의 설명을 들을 때

순간 제임스본드의 마티니가 생각났습니다 ㅋㅋ

 

 

진하고 꼬수우면서도 후미에게 느껴지는

단맛의 뉘앙스와 희미한 산미가 너무나도 맛이 좋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인생커피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뛰어난 단맛으로 보아

아마 챔프커피(플랫화이트)를 위한

전용 에스프레소 추출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스프레소도 다양한 추출레시피가 있습니다.

특정 음료에 맞게 만들어진 특별한 추출레시피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쿠키 또한 너무나도 쫀득쫀득하면서 적당히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정말 챔프커피+챔프쿠키의 조합은 대박인 거 같습니다)

 

 


 

 

수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무분별한 수많은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들이 생겨나는 지금

(주로 다 크림이 올라가는 커피들이죠)

 

 

본인들만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시그니처 커피를 가지고 있는 챔프커피가 

참 부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방문이었습니다. 

 

 

 

한 줄 정리: 꼭 한 번은 마셔봐야 할 인생커피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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