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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Espresso

아메리카노에 대한 고찰 (해외카페는 아메리카노가 없다!? ,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시대)

by 몽찔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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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커피 

에스프레소

 

 

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희석시킨 커피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커피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카노'의 어원의 기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으로는

 

2차대전 종료 후 패전국인 이탈리아에서

미국 군인들이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커피를 마실 때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서

물을 달라고 요구해 물을 타 마시는 것을 보고

살짝 경멸하는 뜻에서 

'아메리카노'라고 불렀다는게 많이 유력합니다.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아니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아메리카노는 한국 고유의 커피?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아메리카노(Americano)는

사실상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한국 특유의 커피메뉴입니다.

 

 

(Tip! 거의 모든 미국,호주,이탈리아 카페에는

아메리카노 메뉴가 없습니다.

(스타벅스 제외)

 

 

2019/10/30 (수정) 미국교포 'ㅁㄴㅇㄹ'님께서

미국에서는 아메리카노를 쉽게 볼수 있다고 제보주셨습니다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__)

 

더불어 포스팅의 내용이 정확성이 부족했던점 정말 죄송합니다 (__)

 

(사실 지인들을 통해 요즘은 호주도 외국인들 때문에 아이스커피 파는 매장들이 조금 들어나고 있고

유럽도 관광도시에는 아이스브루잉커피 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파는 곳이

조금씩 생긴다고 듣고 있는데 롱블랙vs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얼음물 vs 필터커피+얼음물등) 

 

모호한 정의와 기준이 많아 이 포스팅을 어떻게 수정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절대적인 내용은 아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외국 카페(주로 유럽)에 들리시면 꼭 메뉴판 확인하시고 

아메리카노를 원하시면

비슷한 느낌인 필터커피(호주는 롱블랙)를 주문하세요!)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경우에 따라

굉장히 불쾌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_-)

 

 

 

명작 미드 -소프라노스 中-

 

이탈리아계 미국인 주인공인 제임스 갠돌피니는 

미국인이면서도 미국의 커피문화를 무시하고

자신의 뿌리라고 생각하는

이탈리아의 문화인 에스프레소를 즐긴다.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탈리아에서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핵심은 '이런 거 안 마신다' -_-

굳이 돈 내고 기분 상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최근 들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로 10년차인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주장이긴 하지만

다른 동료들에게 질문을 해봐도

각종 판매자료를 통계로 기사를 낸 뉴스들을 보아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는 뜻의 유행어

 

 

http://www.ohfun.net/?ac=article_view&entry_id=20023

 

[트렌드] '얼죽아' 열풍에 한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 40% 증가

SNS 속 '얼죽아' 열풍에 실제로 올해 겨울철 아이스 커피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죽아'는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인 말로 한겨울에도 얼음이 가득한...

www.ohfun.net

 

개인적으로

 

커피와 차는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소비자들의 트렌드는 '아이스'인 거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 상승의 이유로는

 

 

 

1. 지구 온난화로 점점 더워지기 때문에 

 

 

2. 겨울철 난방시설의 발전으로 

(실내가 따뜻하니 차가운 커피 마시기)

 

전 반대로 여름철 시원한 실내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십니다.

사장님들 시선집중이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3. 성격이 급한 한국인의 특성상

바로 마실수 있는 아이스커피를 선호함

(뜨거운 믹스커피를 경험하지 않고 

바로 아메리카노를 경험한 요즘 10대~20대들이 유독 이런 성향이 강함)

편의점에서 파는 아이스컵+커피도 크게 작용

 

 

4. 속이 답답하거나 갈증이 날 때는 시원한 게 더 좋다 등등

(속담 '냉수 먹고 속 차려라') 

 

 

5. '따뜻한 커피가 식어버린 것'

vs

'아이스커피가 얼음이 녹아서 맛이 살짝 연해지는 것'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아이스 커피가 유리한 거 같습니다.

(오래시간동안 천천히 마시기에 유리한 커피)

 

빅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하루 종일 마시는 분들은 꽤 보았지만

 

빅사이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사서

하루종일 마시는 분은 본적이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등으로 인해 그런 거 같습니다.

(전부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도 따뜻한 커피만 고집하고 있지만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이스 브루잉커피'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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