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카페투어

상냥한 열정을 가진, 문정동 '상냥한거북씨'(Tender Turtle)

by 몽찔 2019. 10. 10.
반응형

상호: 상냥한 거북씨 (서울 송파구 새말로 15길 7/ 문정동 93-12 1층)

영업시간: 월~금 09:00~22:00 토~일 12:00~22: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enderturtle_ag/

홈페이지: https://tenderturtle.modoo.at/

주차: 불가능 (송파동 공영주차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4길 13-25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커피클래스 진행, 애완동물 동반 가능, 송파구 퍼블릭커핑 멤버샵(상냥한 거북씨, 오금동커피, 썸띵에스프레소, 뮤지키사운드, 미치하우스) 

 

 

 

 

문정역 도보 10분 거리


문정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한림예고 건너편 문정파출소 앞

문정동 '상냥한 거북씨'(Tender Turtle)입니다.

 

 

작고 아담해보이지만 생각보다는 넓은 형태의 매장입니다.

'상냥한 거북씨'가 오픈하기 전에 2~3번 상호가 바뀐 곳이며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전부 방문했었습니다 -_-;;

 

 

 

 

상호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매장에서 귀여운 거북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거북이 말고도 신기한 물고기도 있었습니다+_+)

 

 

 

 

테이블은 6개 정도 되며 창가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네 골목에 있는 카페라 테이블과 의자가 넓고 편안합니다.

 

 

 

 

 

야외에는 매력적인 테라스 좌석도 있습니다. (봄, 가을에는 참 매력적일 거 같습니다)

 

 

 

 

'상냥한 거북씨'는 로스팅을 직접하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가장 안쪽 깊숙한 곳에 부자 로스터기가 있습니다)

 

 

 

 

 

원두나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는 '상냥한 거북씨' 

(굉장히 좋은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많이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왼만한 유명 스페셜티 커피업체들 만큼 좋은 커피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송파구의 여러 로컬 로스터리카페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퍼블릭커핑을 진행하는 곳 답게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생두선정이 인상적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송파구(서울) 로컬연합 퍼블릭커핑?

 

최근들어 같은 지역의 로컬 로스터리카페들끼리 함께 활동하는 경우를 조금씩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 송파구의 퍼블릭커핑모임연합

(뮤지키사운드, 썸띵에스프레소, 오금동커피, 상냥한거북씨, 미치하우스)

 

 

또다른 예로

 

 

-최근 명동 로투스랩에서 열린 '수원'로스터리 소개전-

 

 

한 매장에서 수많은 생두들을 다 로스팅하고 테스팅 할 수 없는 점과 미각은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파트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등의 이유로 이렇게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스페셜티커피 로스팅카페들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조금씩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목표를 함께하는 긍정적인 활동들이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상냥하지 않고 무서웠던 커피를 만드는 Bar (그라인더가 정말 많습니다 ㅎㄷㄷ)

라마르조꼬 리네아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6대

말코닉k30바리오, 메져코니, 안핌카이마노, EK43, 세테270\, 브레빌 등등(대표님 대단하십니다)

 

 

 

 

 

상냥한 거북씨의 메뉴판입니다. 

브루잉커피부터 위클리 싱글오리진(에스프레소),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 논커피, 시그니처커피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참 좋을거 같습니다)

 

 

 

 

이날 준비된 브루잉커피 메뉴판입니다.

(무산소발효 특집을 연상케 하는 구성입니다. 고가의 원재료로 인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구성이 자주 바뀌는 브루잉 커피의 특성상 가격은 자주 변동될 거 같습니다)

 

 

 

 

스몰배치(소량) 로스터리 샵의 매력은 역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 같습니다.

(재미있는 컨셉의 4종 블렌드. 심지어 닌자거북이로 이름을 구성하셨습니다 ㅎㅁㅎ)

 

 

 

 

이태원 코니크에서 받아오신다는 간단한 구움과자류

(가격대가 대박 저렴합니다)

 

 

 

 

제가 주문한 '인도네시아 아체가요 무산소발효'입니다.

'Indonesia Ache Gayo Anaerobic Natural'입니다.

 

인도네시아 특유의 얼씨함(흙내음, 적토)이 아주 살짝 느껴지지만 금방 없어졌습니다. 산미가 화려하지 않지만 식어갈수록 열대과일 느낌의 단맛 좋은 산미가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단맛이 참 좋았으며 시나몬, 정향 느낌이 과하지 않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좋은 밸런스의 커피였습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플랫화이트'입니다.

 

고소하며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플랫화이트였습니다.

(라파엘 블렌드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같이 곁들여 먹은 스콘도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위클리 싱글오리진 커피

'코스타리카 아나로빅 내추럴'

 

(마치 제 티스토리 파비콘을 연상케 하는 붉은 크레마가 인상적입니다)

 

은은한 건과일을 연상케하는 산미와 애플시나몬파이, 츄러스, 시나몬의 플레이버가 참 좋았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살짝 맛본 후 같이 주신 따뜻한 물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셨는데 정말 대 만족이었습니다) 

 

 

 

 

 

 

많은 종류의 음료 메뉴들, 상권에 비해 지나치게 좋은 품질의 커피들, 다양한 종류의 블렌드들 등 누군가는 너무 오버스럽거나 과한 열정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게는 열정 넘치는 대표님이 진심으로 즐기며 즐겁게 하고 계신다고 느껴졌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할 수 있을 때 꾸준한 지속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냥한 거북씨'가 자주 상호와 대표가 바뀌던 이 자리에서 꾸준히 쭉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무서울 정도 넘치는 열정을 겸비한 상냥한 거북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