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Peru Cup of Excellence (2020 페루 컵오브엑설런스 옥션결과)

 

 

2020 Peru Cup of Excellence

옥션 결과입니다.

 

 

저번 콜롬비아때처럼 좋은기회로 인해 상위 Top10은 커핑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샘플들이 클린컵이 좋고 깨끗하며 허브계열의 산미들이 좋았습니다

(페루커피들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압도적으로 뛰어났던 1위와 개성이 강했던 8위(내추럴) 10위(게이샤 워시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2020 Peru C.O.E Winning Farms-

 

 

8위와 24위를 제외하면 전부 Washed 프로세싱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인 희소성덕분에 8위 24위가 가격이 조금 비싼거 같습니다)

 

소량의 게이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품종은 버본,카투라,카투아이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등은 게이샤와 SL-09 두종류의 품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워시드커피입니다.

(커핑때도 단연 압도적으로 좋았었습니다)

 

 

품종 밑에 organic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설마 진짜 유기농ㅇㅁㅇ?)
(페루 커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1597specialty coffee의 송호석 바이어님께서 정말 유기농이 맞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최고가는 1-a Esperanza (Gesha,Sl-09/Washed) 가 파운드당 51.10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1kg당 최소 12만2천원 (나중에 이것저것(운송료,통관료등등) 붙으면 16만원정도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인 내추럴 8번보다도 워시드 게이샤인 10번이 더 좋았는데 역시나 2등보다더 더 비싼값에 낙찰되어 2020 페루 C.o.E에서 2번째로 비싼커피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1b랏을 일본의 타임클럽과 커피리브레, 엘카페, 커피몽타주가 낙찰받았다고 합니다

(옥션표는 처음 결과표 이후 몇일뒤 한번 수정이 되면서 업체가 세분화되어 기록됩니다.

나중에 변경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2단계 연장집행으로 더욱 더 힘들어지는 이 상황속에서도

좋은 커피를 들여오기위해 노력하고 고생하시는 여러 업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