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딘커피 withincoffee (오슬로 커피 커핑&토크) 후기

최근 노르딕 어프로치사의 10주년 행사 및 비즈니스 커핑에 참석한 위딘커피 대표님이 

노르딕커피의 상징인 오슬로 지역의 커피들을 커핑하고 토크하는 자리를 기획하셔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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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노르딕 어프로치(Nordicapproach)란? 

간단히 설명해드리는 북유럽 오슬로에 위치한 생두회사입니다.

좋은 품질의 생두를 소싱하는 회사로 생각보다 큰 규모의 회사입니다.

(과거 한국의 스페셜티커피 생두시장의 규모가 작을때 '노르딕어프로치'의 커피들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커피였습니다. 물론 퀄리티는 지금도 매우 훌륭합니다)

 

(북유럽의 스페셜티커피 그룹같은 노르딕업체들이 많이 애용하는 회사이며 창립멤버들도 노르딕커피쪽 관계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금은 아니지만 깊게 관여한 인물중에 팀 윈들보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nordicapproach.no/

SPECIALITY GREEN COFFEE & TRANSPARENT SOURCING - Nordic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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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야기의 본질로 돌아와 

 

총 5곳의 오슬로 커피를 커핑하게 되었습니다.

노르딕 대장인

팀 윈들보-온두라스 까바에로 게이샤(W)

 

월드브루어스컵 챔피언이 운영하는

슈프림 로스트웍스-케냐 니에리 은구루누루(W)

 

멋진 호랑이 로고와 가장 강렬한 느낌의 인텐스를 보여준

카파-에티오피아 아리차 예가체프(N)

 

알록달록한 도너츠가게라고 무시하면 큰코다치는

테일러 메이드- 에티오피아 나노 찰라(W)

 

마찬가지로 인기가 좋았던

릴레 오슬로-에티오피아 게데오(W)

 

 

참 해외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2.10.03 - [커피/Brewing] - 해외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간단소개

해외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간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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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특성상(너무 먼곳;;) 흔히 접하기 어려운 오슬로의 커피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윈들보를 제외하면 전부 '노르딕 어프로치'사의 커피였으며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노르딕답게 한 종류뺴고는 전부 워시드였습니다.

 

노르딕커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커핑을 진행합니다.

앞에서 설명해드린 5종류의 커피와 위딘의 '에티오피아 나노찰라'까지 총 6종류의 커피를 커핑하였습니다

 

노르딕업체들 커피사이에서도 로스팅 포인트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실제 노르딕업체들의 로스팅포인트는 제가 생각하는 범위보다는 조금 더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밝은 로스팅입니다 ㅎㅇㅎ)

 

간단히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면 

 

'팀윈들보' 까바예로 게이샤- 인텐스는 약했으나 맛이 우아하고 다채로우며 스윗니스가 좋았다.

'테일러메이드' 에티오피아 나노찰라- 인텐스는 약했으나 티라이크하면서 깨끗하고 밸런스가 매우 좋았다.  

'릴레 오슬로' 에티오피아 게데오- 텍스처와 아로마 단맛은 좋았으나 생각보다 웰디벨롭(포인트가 높은편)이었다.

'슈프림로스팅윅스' 케냐 니에리- 전형적인 워시드 케냐에서 느껴지는 토마토, 커런트가 선명하며 인텐스가 강한편이었다.

'카파' 에티오피아 아리차- 유일한 내추럴 강렬한 인텐스와 좋은 단맛이 매력적이었으나 커피자체에서 발효취가 살짝 느껴저 개인적 취향으로는 제일 좋았으나 노르딕커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ㅠㅠ

 

'위딘커피' 에티오피아 나노찰라- 강렬한 아로마와 밝고 높은 톤의 산미, 그리고 단맛까지 좋았다.

 

현지 커핑때 왜 인기가 좋았는지 알거 같으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노르딕로스팅 스타일의 커피라고 생각함.

그러나 현지에서 커피를 많이 마시고 온 대표님의 말에 의하면 노르딕 스타일보다는 조금 더 변형된 위딘커피만의 스타일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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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서로의 선호도를 확인하고 여러가지 질의 응답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커핑&토크를 통해서

 

노르딕 로스팅의 범위는 분명 밝은 라이트 로스팅은 맞으나 그 범위가 극단적이지는 않다 라는 중요한 핵심과

 

라이트 로스팅이기에 커피가 화려하고 강렬한 인텐스와 높은 산미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강렬하기보다는 마시기 편하며 밸런스가 좋은 티라이크한 스타일의 커피가 노르딕의 주류라는 점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노르딕과 실제 노르딕은 차이가 제법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준 좋은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 담을 수 없는 오슬로의 노르딕 커피문화들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생생한 트렌드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즐겁고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노르딕 커피'라는 어려운 길을 묵묵히 노력하며 선보이고 있는 위딘커피 대표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Within Coffee가 커피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020.07.19 - [커피/카페투어] - 동네에서 만나는 북유럽의 감성의 커피, '위딘커피'(Within Coffee)

동네에서 만나는 북유럽의 감성의 커피, '위딘커피'(Within Coffee)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