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El Salvador Cup of Excellence (2022 엘살바도르 컵오브엑설런스 옥션결과)

2022 El Salvador Cup of Excellence

옥션 결과입니다.

 

옥션 자체를 잊고 지내가다가 지난번에 다녀온 '하우스_서울' X '라이언스커피' 엘살C.O.E 커핑 이후 생각이 나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총 4종류의 랏이 입고될 예정입니다.

(옥션 빨간 네모표를 참고해주세요)

 

1b-El Conacaste (Natural/ Gesha) 커피미업

2a-Santa Rosa (Natural Honey/ Pacamara) 테라로사 

(리브레와 엠아이커피에서 들여오는 그 엘살바도르 산타로사 농장입니다)

13-Finca The Sugar Maples (Natural/ Pacamara) GSC

15-Los Morales (Natural Anaerobic/ Pacamara) 라이언스&오월의숲

 

(24위에 커피리브레에 오랜 다이렉트 트레이드 농장이자 파트너 농장인 놈브레 데 디오스 농장도 보이네요~)

 

 

최고가는 1b El Conacaste 랏이 파운드당 72.20달러로 최소 23만원의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최소 추정가일 뿐 환율/부가세/운송료 기타 등등으로 가격이 많이 변화하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는 코로나와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인지 대부분 가격이 합리적으로 낙찰되었습니다.

다른 한국업체들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거 같습니다

 

특히 테라로사는 90점대 커피인데 낙찰가가 kg당 58000원 정도이면 이것저것 가격이 붙어도 굉장히 매력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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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품종 및 프로세싱 점수 정보입니다. 

(스페셜티 커피 내에서는 엘살바도르의 자부심인 파카마라와 파카스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C.O.E 결과는 엘살바도르 전체에서도 극소량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부분입니다ㅜㅜ

 

 

(이번 COE 입상한 커피 중 63%가 내추럴)

 

중미하면 깔끔한 워시드를 많이 떠올렸으나 고급 스페셜티 커피도 점점 내추럴로 변화는 추세인 거 같습니다

(저희는 좋은 커피니 당연히 워시드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게샤빌리지'가 내추럴 계열 프로세싱만 하는 것을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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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개성 있고 강렬한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클래식한 스타일이 많은 C.O.E에 관심도가 떨어졌던 거 같습니다 ㅠㅠ

개성 넘치는 콜롬비아 무산소발효 커피들이 생두 단가 kg당 4만원 중반에서 6만원 사이인걸 감안하면

엘살바도르 C.O.E 커피들은 참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향과는 별개로 넓게 보는 시야와 안목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부족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