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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두정보 및 커핑

오층커피랩(5F COFFEE LAB) 해외 로스터리 카페 투어 '골드박스커피로스터스' 후기

by 몽찔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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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위치한 5F COFFEE LAB(오층커피랩)에서 열린 '해외 로스터리 카페 투어' GOLD BOX COFFEE ROASTERS 편에 다녀왔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GOLD BOX COFFEE ROASTERS란?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스페셜티커피 로스터스로 두바이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로스터기는 프로밧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스답게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취급하며

개성 있는 맛과 향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5층에 위치한 '오층커피랩'입니다. 

 

해외로스터리 카페투어는 매달 진행되는 행사로 처음 참여 시 여권도 발급해주십니다+_+b

(컨셉이 정말 진지합니다!)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티켓+_+

 


골드박스 커피로스터스의 9종류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CLUSIVE MICROLOT 2종(비싼거)

파나마 잔슨 게이샤(W)와

콜롬비아 세바스티안 고메즈(Special Barrel Fermentation)

 

싱글 4종

costa rica jorge and fanier navarro(Honey)/

ethiopia harbegona(W)/

ethiopia bombe(N)/

el salvador bosque lya(W)

 

블렌드 3종

->funky weekend blend(Sweet Funky Chocolate) BRAZIL & COLOMBIA

->bond street espresso blend(Sweet milk chocolate, hazelnut and strawberry sweetness) BRAZIL - ETHIOPIA

->dark sugars espresso Seasonal Espresso Blend(Heavy rich chocolate with a hint of spice) 

 

해외로스터리 투어답게 골드박스 커피로스터스에 대한 설명과 영국의 물(연수)과 우유 등 추출 환경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고 커핑을 시작했습니다!

 

물을 붓고 아로마 체크후 커핑 커핑!

 

골드박스 커피로스터스는 중약배전을 주로 하는 업체인 거 같습니다.

다만 원두 종류에 따라 라이트 로스팅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날 에티오피아 2종은 라이트로스팅/ 나머지 싱글 4종은 미디엄라이트로스팅/ 블렌드 2종은 미디엄. 시즈널 1종은 다크)

(한 줄로 요약하면 특정 로스팅 포인트를 고수하기보다는 생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포인트로 로스팅을 하는 거 같습니다)

 

 

간단히 느낌을 서술하면 

 

파나마 잔슨 게이샤(W) 밝고 선명하며 플로럴한 아로마와 쥬시한 산미, 그리고 클린컵까지 정말 좋았음

 

콜롬비아 세바스티안 고메즈(N) 설명은 없으나 럼배럴 느낌이 강하게 남. 강렬한 인텐스와 멜론 럼 플레이버 그리고 단맛이 좋았음

 

코스타리카(Honey) CR95 & Geisha 2종류의 품종으로 구성된 커피라고 하며 고소하며 은은한 쟈스민 느낌. 밸런스가 좋았음

 

에티오피아(W) 티라이크한 느낌이며 클린컵이 좋음. 로스팅 포인트가 너무 밝아서 인지 향미가 선명하게 느껴지지 않음(아주 살짝 언더로스팅 의심이 갔음(당연히 제 뇌피셜입니다;;)

 

에티오피아(N) 마찬가지로 클린컵이 좋았으며 발효취가 없는 깨끗한 베리 뉘앙스의 커피였음(에티오피아 워시드처럼 언더 로스팅 살짝 의심)

 

엘살바도르(W) 건자두의 플레이버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함께 있는 밸런스가 좋은 커피였음.

 

funky weekend blend-> 좋은 밸런스의 데일리 커피 느낌.

bond street espresso blend-> 감귤류의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이나 이것도 화려하기보다는 밸런스 위주의 느낌.

dark sugars espresso Seasonal Espresso Blend-> 다크로스팅, 특별하기보다는 적당한 다크 초콜릿 플레이버의 커피.


커핑 이후 싱글 원두는 브루잉으로 내려주셔서 시음을 하였습니다.

(물을 영국의 물로 내려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로스터리 업체에서 권장해주는 레시피가 없어서 20g-300g 1:15 스탠다드 레시피로 추출해주셨습니다)

 

에스프레소 블렌드들은 에스프레소로 추출해주셨습니다!

(7bar정도로 세팅을 해서 추출하셨다고 한 에스프레소!)

 

영국 과자와 영국 우유도 함께 주셔서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ㅇㅎ

영국 우유로 스팀밀크도 만들어주셔서 다크로스팅 에스프레소는 밀크 베리에이션으로도 마셔보았습니다.

(단순한 커핑이 아닌 여행 컨셉의 시음회로 준비를 정말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술적 성향의 커핑(옥션랏 커핑 또는 주제를 선정한 커핑)이 아닌

여행 콘셉트의 커핑&시음회 성향의 행사라 그런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진행된 시간이었습니다.

(시음회를 준비하신 오층커피랩의 엄청난 디테일과 능숙한 진행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너무나도 유익하며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기회 되면 다음 로스터리카페 투어나 커핑행사떄도 꼭 참석해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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