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Brazil Cup of Excellence (2022-2023 브라질 컵오브엑설런스 옥션결과)

2022-2023 Brazil Cup of Excellence 옥션 결과입니다.

(옥션 결과표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2022 Crop이지만 2023년에 경매를 하다 보니 C.O.E 측에서도 2022-2023으로 표현하기에 저도 비슷하게 기재하였습니다)

 

(2023/01/12에 진행된 옥션입니다)

 

 

작년 '2021 브라질 컵 오브 엑설런스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포스팅을 하지 못해서 C.O.E 사이트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https://allianceforcoffeeexcellence.org/brazil-2021/#1640023456252-075acb18-b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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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및 프로세싱에 대한 간단한 정보입니다.

총 24개의 커피가 출품되었으며 스코어링은 87+입니다.

(90점대 랏이 5개나 나왔네요 +_+b)

 

주로 카투아이 품종이 대다수였으며 게이샤 또는 게이샤가 섞여있는 품종의 랏이 총 4개 Lot입니다.

 

프로세싱은 브라질답게 대부분 Natural과 Pulped Natural이며 23번 Lot 1개만 Wash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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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핑 참가자분의 후기 1

출처: dark_elf625

커핑 참가자분의 후기 2 

출처: co1eta.kim

https://www.instagram.com/p/CnRorzUhYng/

 

(혼자만 읽기에는 아까운 좋은 내용의 커핑후기라 캡처해 왔습니다. 두 분 다 커피에 대한 조예와 열정이 깊으신 분들이라 믿고 읽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확인하시고 원치 않으실 경우 연락주시면(방명록 또는 인스타그램 DM 메세지) 바로 삭제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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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는 1a Fazenda Tijuco -Catuaí 144 -(Natural)91.41가 파운드당 43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1kg 최소 12만원 이상의 가격이 예상됩니다)

 

 

한국에는 3종류의 커피가 입고될 예정입니다 (옥션 빨간 네모표를 참고해주세요)

 

7 FAZENDA DIVINO ESPÍRITO SANTO - Catucaí 2SL (Pulped Natural) 89.16 - 테라로사

 

12 SÍTIO SÃO PEDRO - SL28 & GEISHA (Natural) 87.84 - GSC인터내셔널 

 

23 SÍTIO GUIOMAR - Red Catucaí 785 (Fully Washed) 87.09 -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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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 품종의 5등랏이 2.3.4등 Lot 보다도 비싼 걸 보며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_-;; 

 

2022 SILVIO LEITE’S SECRET TREASURES Auction 결과를 포스팅할 때 '스페셜티 커피'기준에서 본 '브라질 커피'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적었었는데 역시나 비슷한 결과입니다;;

 

게이샤의 힘은 산지를 무시하고 뛰어났으며 카투아이는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옥션결과를 보며 

1. 브라질에서 게이샤 품종을 심어서 재배를 한다고 과연 '에티오피아 또는 파나마 같은 퀄리티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과

2. 아무리 대륙별로 커핑점수를 주는 기준점이 달라 점수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이미 현 스페셜티커피 기준에 입맛이 익숙해져 버린 소비자에게 브라질의 맛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커피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브라질은 고소한 맛이 좋으면 점수를 더 주어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크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의 커피애호가들 사이에서 식초단(산미) 과 석탄단(쓴맛)이 서로 존중하며 상대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듯이ㅇㅁㅇ;;

브라질 또는 중미지역의 커피들도 꼬숩단(고소함)을 만들어 독자적인 영역을 형성한다면

 

지금처럼 한국 스페셜티커피 내에서 중하위권으로 취급받기보다는 조금 더 개성을 존중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역대급 뇌피셜 헛소리를 적어봅니다;

(브라질, 페루, 멕시코,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등 산미 외에 매력을 가진 산지들이 한국 스페셜티커피 소비자 시장에서는 인기가 너무 없는 거 같아 적어봅니다. 역대급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가볍게 무시하셔도 됩니다ㅎㅇㅎ;;) 

 

(여하튼 결론은 비인기 산지들 화이팅! 모든 커피의 '아프리카화'를 막고 개성 있는 떼루아와 품종의 맛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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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커피를 들여오기 위해 고생하시는 스페셜티 커피업체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부족한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