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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멋스러진 외관과 재즈의 감성, 송리단길 '롼스'(5_lawns_7_04)

by 몽찔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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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롼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8)

영업시간: 화~일 12:00 AM~22:00 PM (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5_lawns_7_04/

주차: 불가

특이사항: 애견동반가능

'메이드 바이 바리스타'에 소개된 매장

 

 

 

석촌호수역 2번 출구 도보 8분

송파나루역 1번 출구 도보 8분

 

 


 

석촌역과 송파나루역 사이

도보로 7~8분 거리 송리단길 골목 옆쪽

아랑 어린이공원 앞쪽에 위치한

송리단길 '롼스'(5_lawns_7_04) 입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롼스의 외관은 상호만큼 굉장히 독특합니다.

 

 

같은 매장에서 근무했던 두 명의 대표님은 

평소에도 호흡이 잘 맞았고

좋아하는 음악의 취향도 같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함께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고

상호 또한 가장 좋아하는 

 

 

Carla Bley의 Sextat 앨범의 수록된

lawns곡의 트랙 넘버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5_lawns_7_04

(롼스의 5번째 음악 7분 4초라는 뜻입니다)

 

 

 

롼스는 베이지색의 외관과 짙은 갈색의 조합이 예쁜 곳입니다.

 

테이블 또한 독특합니다.

마주 앉아보는 구조 대신

나란히 앉아 있는 구조의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창밖을 통해 밖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대표님들이 운영하는 매장답게

매장 내에 음악도 꽤나 좋습니다.

 

 

 

 

롼스만의 독특한 감성

 

 

 

 

맛 좋은 커피와 멋진 음악을 들으며 

밖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독특한 느낌과 개성이 느껴지는 롼스

 

 

 

 

롼스의 메뉴판입니다.

적당한 가격과 간결한 메뉴가 특징입니다. 

 

(음료보단 커피가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가 다양합니다)

 

 

 

 

롼스는 몇 가지의 베이커리 메뉴가 있습니다.

 

-커피젤리, 휘낭시에, 크렘브릴레, 잼앤버터스콘-

 

 

 

 

 

주문한 브루잉 커피 

'에티오피아 벤사카보닉' 입니다. 

(살짝 헷갈리네요)

 

산미가 있는 원두를 찾고 있는 제 취향을 간파한

대표님이 추천해준 커피입니다.

 

(많은 카페들을 다녀봤지만

고객이 주문할 때 취향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권유해주신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그런 면에서 롼스의 두 대표님은

요새 카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호스피탈리피가 뛰어나신 거 같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무척 친절하십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커피 표면에 기름이?

 

위에 동영상을 보면 커피잔 위에

미세하게 커피 오일이 떠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커피 생두에는 많은 지방이 있고

이 지방은 로스팅으로 없어지거나

더 생기는 등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커피콩 세포구조 내에 갇혀있지만

강하게 로스팅될수록 세포가 파괴되어

표면으로 오일이 밀려나옵니다.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 표면에

오일이 많이 보이는 이유입니다)

 

아메리카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드립커피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오일이 종이필터에 흡수되고

일부만 필터를 통과해 추출되어

잘 보이질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커피가 상했거나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아이스 라떼'입니다.

 

양이 작아서 아쉽긴 했지만 우유의 고소함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과 쌉쌀함이

잘 어울리는 맛있는 라떼였습니다.

 

 

(참 롼스는 '나무사이로'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맛도,  공간도, 그 공간을 구성하는 오브제들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제일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들었던 건 

밝고 친절한 응대가 돋보이던

두 바리스타 대표님들이었습니다.

 

상위 버전의 로봇 바리스타들이 등장 후 

많은 고민을 하는 제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매장이었습니다.

 

 

 

한 줄 정리: 멋진 외관, 훌륭한 내관! 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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