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카페투어

필터커피 전문매장, 방배동 '필터커피'(Filter Coffee)

by 몽찔 2019. 7. 3.
반응형

상호: 필터커피 (서울 서초구 방배로39길 42-7 1층)

영업시간: 평일 10:00 AM~19:00 PM

             주말 10:00 AM~20:00 P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ilter._.coffee/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휴무는 비 정기적 (인스타그램 사전 공지)

에스프레소 머신없이 영업

(필터커피와 몇 가지 음료가능)

 

 

 

방배동 카페골목거리 옆 안쪽 골목

삼호아파트 앞 위치

 

 


 

방배동 카페골목 거리에서 

옆쪽으로 조금 지나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삼호아파트 단지 담벼락 근처에 위치한 

방배동 '필터커피'(Filter Coffee) 입니다.

 

 

필터커피는 상호 그대로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모든 커피음료를 

필터커피(브루잉)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매장을 소개하는 글에 

'슬로우 라이프'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매장과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조용한 동네 안쪽 골목이라

(과거 이 근처에서 1년 정도 근무를 해서

얼마나 조용한 동네골목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매장도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대표님도 굉장히 차분하십니다)

 

 

 

매장은 회색과 갈색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예쁜 식물들과 꽃이 포인트로 있는데 

덕분에 삭막하거나 어둡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Bar에 있는 EK43 그라인더도 블랙을 선택하셔서

인테리어에 한 요소로 작용

매장 인테리어에 스며드는 느낌이 듭니다.

 

 

 

 

필터커피는 작고 아담한 매장입니다.

단체손님용 테이블 1개와

2인용 테이블 3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공간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구성을 해서

좁다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필터커피의 메뉴판입니다. 

 

필터커피4가지 

카페오레, 크림커피,

얼그레이 밀크티(only ice), 아이스초코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필터커피용 싱글은

그때그때 바뀌는 거 같습니다)

 

 

 

 

 

필터커피는 로스팅을 하는 매장이 아닙니다.

 

안산에 있는 로스터리샵

'자이언트 커피로스터스'에서

원두를 납품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그루브 블렌드와

따뜻한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을 주문하였습니다.

 

 

굉장히 정성을 담아 커피를 내려주시는

필터커피 대표님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아이스 드립커피는 어떻게 만드나요?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보통 카페들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급랭 추출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표현이 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서버에 얼음을 8부 또는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그 위로 커피를 내립니다

 

(아이스는 푸어오버보단 가는 물줄기로

클래식하게 내리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추출되는 커피가 서버로 떨어지며

바로 얼음과 만나 급냉각을 시키는 방식인데

 

푸어오버 스타일로 유량을 많이 부으면

많은 양의 커피가 한꺼번에 추출되고 

얼음이 빨리 녹으며 농도가 연해집니다.

 

그리고 시간 또한 짧게 추출해 

(계속해서 서버의 얼음이 녹기때문에)

2분~2분 30초 이내로 보통 추출을 합니다

 

또한 원두도 따뜻한 커피를 추출할 때보다

조금 더 사용하는 편입니다.

 

 

 

 

 

보통 아이스커피는 청량한 산미

또는 단맛 위주로 추출을 합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커피보다는

다채로운 맛을 표현하기 어려워

 

아이스 브루잉을 판매하지 않거나

특정 고급커피(ex 게이샤)는 아이스커피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페투어 포스팅 때 

이런 정책을 가지고 있는 매장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커피추출이 끝나면

 

서버에 있는 커피 추출액을 그대로 빈 잔에 옮겨 부어서 제공하거나

 

스트레이너를 이용해 서버에서 커피만 거른 후

새 얼음잔에 부어서 제공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만들어 쓰는

얼음의 밀도로는 조금 힘듭니다.

 

판매되는 각얼음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전부가 아니며

절대적인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문한 아이스 '그루브 블렌드' 브루잉과

따뜻한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입니다.

'Ehiopia Aricha Natural'

 

 

아이스 '그루브 블렌드' 브루잉을 마시고

기가막힌 청량감과 단맛에 저도 모르게 감탄받았습니다.

 

아리차 내추럴 또한 

풍부한 아로마와 산미, 입안에 남는 여운이 훌륭했습니다.  

 

 

 

상호와 시그니처가

정확히 일치하는 매장이라는

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날 필터커피를 포함

 

방배동에 있는 두 곳의 매장을 투어했었는데

매장 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제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방배동은 개인적으로

제게 악몽같은 기억으로 남은 곳이었는

 

두 매장 덕분에

 

이제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한 줄 정리: 필터커피 전문점! 필터커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