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바마셀 (서울 원효로 89길 12 / 원효로 1가 38-3)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maself_coffee/?hl=ko
주차: 불가능 (청파동1동마을공원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5Extracts의 대장이자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바리스타 '최현선'바리스타의 에스프레소 Bar
테이블 없이 운영되는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
espresso only!
남영역 혹은 효창공원역 도보로 5~7분 거리
효창공원역에서 도보로 5~7분 거리 남영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용산경찰서 앞 골목에 위치한
'바마셀'(bamaself)입니다.
바마셀은 최근 연남동에 매장을 오픈한 커피그래피티의 '이종훈'바리스타처럼
조상님!? (흠 중복은 별루니 속칭 레전드라 칭하겠습니다)
레전드 바리스타인 '최현선'바리스타가 오픈한 '정통 이탈리언 스타일 커피 스탠드'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5Extracts 그리고 '최현선 바리스타'
5Extracts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리스타팀으로
뜻은 커피항목 평가로 대표되는
5가지(Body, Aroma, Acidity, Bitterness, Sweetness)를
(바디, 아로마, 산미, 쓴맛, 단맛)
모두 추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근래 들어 한국 스페셜티 커피는 해외원두들의 지속적인 국내진출의 영향을 받아
아로마와 산미 쪽을 강조하는 커피들이 대세인 것에 비해
5Extracts는 5가지의 조화를 통한 밸런스를 추구한다는 데 있어
요즘 스페셜티 커피와는 조금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훌륭한 퀄리티의 라이트 로스팅 커피는 좋은 단맛도 가지고 있어
맛의 밸런스적인 요소는 문제가 없으나 (새콤한 맛)
쓴맛과 바디, 그리고 다른 종류의 단맛(비터스윗?)의 부족함으로
밸런스적인 요소에서 아쉬움이 있는 거 같습니다.
(바디는 커알못인 제가 함부로 논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네요ㅠㅠ)
횡설수설이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표현력이 서툴러서 ㅠㅠ
여하튼 쉽게 표현하면 라이트 로스팅 커피는 너무 새콤달콤해서
여러 잔 마시거나 데일리 커피로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5Extracts가 추구하는 커피는 조금 더 밸런스가 좋은 커피라 부담이 덜한거 같습니다.
지금도 같은 멤버인 '도형수 바리스타'는
'5brewing'이라는 매장을 홍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 WBC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현선'바리스타 (중앙)
(같은 팀인 도형수 바리스타도 파이널리스트에 등극)
(우와 저 사진 속에 한국의 조상님 바리스타분들이 다 계시네요)
여하튼 위대한 레전드 바리스타인 최현선 바리스타는
2010 WCCK KNBC 2nd
2010 WCE WCIGS 14th
2011 WCCK KNBC Champion
2011 WCE WBC Bogota 7th (2011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쉽 7위)
2012 Fushan International Champion
등 화려한 업적을 남기고 대회에서 은퇴를 하십니다.
(평균 해발고도 2600M인 보고타는 물온도가 95도 정도만 돼도 끓을 텐데
저런 환경에서 에스프레소를 어떻게 세팅해서 추출하고
얼마나 맛있었길래
당시 베스트 에스프레소상을 받으셨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참 당시 콜롬비아 C.O.E 를 사용해서 시연 때
콜롬비아 관객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점이 기억납니다)
그 후 서울 홍대에서 5Extracts 매장을 운영
-> 2016년 서울 한남동으로 매장을 이전 후 운영
-> 올해 3월 매장 운영을 종료
-> 8월 중순 '바마셀'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Bar로 돌아오셨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바 마셀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볶는 디드릭로스터기!
안쪽으로 작은 테이블 1개와 Bar 앞쪽 재미있는 테이블 겸 의자가 3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마셀'은 손님이 Bar 앞에서 서서 편히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바리스타와 소통하는 것을 원하신다고 하시네요.
(저 또한 서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레전드 바리스타님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너무나도 인상적인! '인생은 혼자다'
바마셀의 메뉴판입니다.
정통 이탈리언 스타일의 커피Bar를 추구하는 곳답게
에스프레소 음료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없습니다)
(리사르에 이어 또 다른 매력적인 에스프레소Bar가 탄생하였다고 느꼈습니다)
추출은 훼마e61과 미토스Ⅱ 그라인더의 조합으로 해주시고 있습니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은
산미 있는 커피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된 NEO 에스프레소!
테이크아웃 한정으로 '아이스 플랫화이트'와 '미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랫화이트 또는 롱블랙 매니아분들은 방문하셔서
바에서 에스프레소 음료를 드시고 나가실 때 테이크아웃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커피는 '모아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해주신다고 합니다.
당연히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주문한 '에스프레소'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산미가 화려한 타입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훌륭한 밸런스가 인상적인 에스프레소였습니다.
5Extracts가 추구하는 이념이 그대로 담겨있는 한잔이었으며 딱히 단점이 없는 그런 멋진 에스프레소였습니다.
(리사르커피나 리이슈에서 먹었을 때 느낀 그런 감동을 느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카페 크레마' (차가운 에스프레소 크림)
기가 막힌 맛입니다.
굿스피릿츠 국가대표 출신 바리스타답게 크림이 너무 맛있었습니다+_+
추가로 주문한 (좌)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우유 150ml), 그리고 (우) 그라니따 디 카페 (에스프레소 샤베트+크림)
완벽한 거품과 쌉쌀하면서도 고소하고 단맛이 좋았던 카푸치노
질감은 거칠면서도 달콤 쌉쌀함의 정석 같았던 그라니따!
4잔이나 되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셨지만 너무나도 맛있었고
몸에 부담도 전혀 되지 않았던 훌륭한 음료들이었습니다.
(또한 희소성 있는 메뉴들이라 그런지 마시면서도 참 신기했습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희소성 있는 카페 '바마셀'
여러 매력 중에서도
'커피를 마시며 내게 커피를 만들어준 바리스타와 커피에 대해서 서로 즐겁게 이야기한다는 것'
이것이 '바마셀'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인쇄소'의 손님들이 커피를 평가하기보다는 맛을 즐기며 바리스타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듯이
'바마셀' 또한 손님들이 에스프레소의 맛을 평가하기보다는 맛을 즐기며 바리스타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espresso only! 바마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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