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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폐점)커피의 정석, 문정동 '카페 뎀셀브즈'(Caffe Themselves)

by 몽찔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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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카페 뎀셀브즈 문정점 (서울 송파구 문정동 191-6 한양타워 1층 카페뎀셀브즈)

영업시간: 가오픈 기간 평일 11:00~19: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추후 그랜드오픈시 변경 가능성 있음 방문 전 페이스북 공지 확인 요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affeThemselves/

홈페이지: http://caffethemselves.com/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themselves/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가능 

(오피스 상권이라 평일 한양 타워 주차장 자리 부족 예상 마음 편히 문정근린공원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카페 뎀셀브즈의 문정동 매장 

한양타워 1층 로비에 입점

 

 

 

문정역 3번 출구 도보 5~7분 거리


 

문정역 3번 출구 도보 5~7분 거리

문정법조타운 대명벨리온 건물 뒤에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건물

한양 타워(사진 속 건물) 1층 로비에 위치한 

문정동 '카페 뎀셀브즈'(Caffe Themselves)입니다.

 

 

2002년 오픈을 하여 2019년 현재까지 종로를 지켜오고 있는

역사 깊은 전통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페 뎀셀브즈'의 문정동 매장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카페 뎀셀브즈 (Caffe Themselves)란?

 

 

 

2002년 종로에 오픈을 한 카페뎀셀브즈는 스페셜티 커피&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일명 '종로의 커피 끝판왕')

 

바리스타인 제 입장에서 뎀셀브즈는 스페셜티 커피 초창기부터 그 중심에 있던 멋진 곳이었습니다. 

 

커피인생 최초의 C.O.E!

뎀셀브즈 온라인샵에서 구매했었던 과테말라 C.O.E (2010년 쿨럭 -_-;;)

(제 커피인생의 첫 번째 '스페셜티 커피'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프로열전 17회 커피, 천 가지 맛을 찾는 사람들'

에서 소개된 '카페 뎀셀브즈'

(저 영상 속 인물들을 알아보시다면 ㅋㅋ)

 

그 방송 이후 카페 '뎀셀브즈=바리스타 사관학교'라는 인식이 생겼을 정도 유명해졌고

카페 뎀셀브즈는 제게 '바리스타도 전문적인 기술직이 될 수 있다'

꿈과 희망을 준 곳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각종 바리스타 대회 등에서 화려한 성적을 보이며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됩니다.

 

사진출처: 카페뎀셀브즈 공식홈페이지

 

 

2017년쯤부터 수많은 스페셜티 커피 매장들이 

폭발적으로 생겨나게 되고 카페 뎀셀브즈 또한

조금 힘을 빼고 '커피다운 커피'에 집중하면서 

 

과거만큼 유명하거나 화려한 이슈가 되지는 않게 됩니다.

 

(요즘 커피를 시작한 바리스타분들은  생소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https://bigseventravel.com/2019/07/the-7-best-coffee-shops-in-seoul/

 

최근 Big7 Travel에서 선정한 '서울의 베스트 카페'에 선정된 '카페 뎀셀브즈'

 

역시 뎀셀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줄 정리: 한국의 역사 깊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여하튼 이런 '커피의 정석' 같은 뎀셀브즈가 

17년만에 새롭게 낸 매장입니다.

 

 

1층 로비에 위치한 카페라 공간이 넓고 시원시원합니다.

 

보타니컬 라운지 컨셉으로 기획된 카페 뎀셀브즈 문정점은

13미터의 롱 커피바와 

엄선해서 공수해온 나무로 만든 적산목 의자, 곳곳에 심어진 화분 및 Bar 벽의 조화 장식까지

 

도심 속 정원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매장을 보는 순간 돌, 나무, 식물 3가지로 각인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은 느낌의 공간

 

 

 

 

 

 

생각보다 테이블과 좌석이 많습니다. 

매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게 절로 느껴집니다. 

 

 

 

 

 

13미터의 롱 Bar도 멋지지만 Bar에서 멋진 존재감을 보이던 넥서스원 3그룹

(실제 매장에 설치된 건 처음 보네요) 

 

 

 

 

에스프레소 머신 옆쪽으로는 디셈버 바텀리스 드리퍼로 커피를 내려주시는 브루잉 Bar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로스팅 회사답게 '스페셜티 커피 원두'도 진열 및 판매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4.0

아메리카노 4.0

샤케라또 4.5

카푸치노 4.5

카페라떼 4.5

바닐라라떼 5.0

카페 사이공 5.0

카라멜 마끼아또 5.0

카페모카 5.0

 

싱글오리진(브루잉커피) 6.0

 

콜드브루 5.0

콜드브루 라떼 5.5

 

의 커피 음료와

(카푸치노! 샤케라또! 카라멜 마끼아또!

 

요즘 스페셜티 카페들의 메뉴판과는 확연히 다른 클래식하면서도

뎀셀브즈가 지향하는 커피가 어떤 커피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메뉴판입니다)

 

 

 

 

그 외 커피가 아닌 음료로 

 

티 4.5~ 5.0

(뎀셀브즈 시그니처 블렌딩 티 3종과 기타 1종)

 

음료 5종 5.0

(에이드 또는 밀크티 등등)

 

이 있습니다. 

 

(카페 투어 때 메뉴판 촬영을 깜박하다니 죄송합니다 ㅠㅠ)

 

 

 

또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워르카 사카로' 입니다.

'Ehtiopia Yirgacheffe Worka Sakaro'

 

균형잡힌 밸런스에 과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은은한 산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직장인 분들도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로 주문한 '에스프레소'입니다. 

 

사실 저는 카페투어를 가면 에스프레소를 잘 마시지 않습니다.

 

자신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진한 농도의 더블샷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속도 부담스럽고 추출하시는 바리스타분들도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맛 체크 후 세팅 또는 추출 수정의 과정을 거쳐 한참 뒤에 주시는 경우가 너무 많다 보니 죄송해서

언제부터인가 카페투어때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뎀셀브즈는 제가 기대하는 게 있다 보니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주문 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신속하게 제공된 에스프레소는

기가 막히게 좋은 밸런스의 맛의 구성과 먹기 편한 농도, 좋은 질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려하고 개성 있는 플레이버가 빵빵 터지는 그런 에스프레소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에스프레소였습니다. 

 

 

 

출근 전에 방문했기에 짧은 시간의 방문이었지만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해외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에 진출해 들어오고 있는 지금

전통과 역사의 토종 커피브랜드인 뎀셀브즈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한 줄 정리: 커피의 정석! 카페 뎀셀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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