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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소소한사치 '케냐 키안조구 AA'

by 몽찔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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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소소한사치 '케냐 키안조구 AA'

Sosacofffee 'Kenya Kianjogu AA'

 

 

 

 

 

케냐 지역의 커피이며 해발고도 1500m~1700m에서 재배된 커피입니다.

소소한사치 방문자수 이벤트로 커피플랜트의 뉴 크롭 에티오피아&케냐 할인행사용 커피이고 커피플랜트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구해왔습니다. 

 

워시드 프로세싱 커피이며 SL-28, SL-34, Ruiru11 품종입니다.

1kg단가 13.8000원 가격대의 생두입니다.

 

 

저번에 리뷰해드린 같은 커피플랜트의 케냐 카미와 AA와 비슷한 로스팅 포인트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케냐 품종의 대부분은 차지하는 SL-28, SL-34, Ruiru11이란?

 

 

-케냐 커피의 역사- 출처: 도르만커피 홈페이지

케냐의 커피 역사는 길지 않다고 합니다. 케냐에 커피가 들어온 계기는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스코틀랜드 선교사들에 의해 에티오피아에서 옮겨진 묘목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예멘에서 부르봉 섬으로 옮겨진 묘목(프렌치미션)이 넘어와서 심어진 경우.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케냐는 케냐의 자연환경(가뭄, 물 부족)에 걸맞은 커피 품종을 개발하고자 '스콧 농업 연구소'(Scott Agricultural Laboratories)를 설립. 커피 종자 개발에 연구를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1935년 발견된 우수한 종자가 SL-28, SL-34입니다. (여기서 SLScott Laboratory의 약자입니다) 이 두 종자는 최근 연구결과 티피카&버본 계열의 종이라고 합니다. 

 

(두 종다 가뭄에는 매우 강하며 병충해에는 약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맛과 품질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대표종인 Ruiru11 종은 위의 두 종과는 조금 반대 성향입니다.

 

1968년 케냐에 커피베리병이 퍼지며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게 되고 케냐 키암부 루이루 지역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병충해에 강한 종을 개발하게 되었고 연구소 이름을 따서 'Ruiru11'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Ruiru11은 병충해에 강하면서 생산성 또한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고 하듯이 어려운 재배방법 때문에 농부들이 제대로 생산하지 못해(재배환경의 악화) 품질이 좋지 못한 커피가 돼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케냐 커피는 훌륭한 맛과 독특한 플레이버 때문에 가격도 비싸고 인기가 좋지만 정작 케냐에서는 커피보다 '차'가 더 인기 있는 수출작물이어서 점점 커피의 재배환경이 어려워지고 나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여러 커피회사들이 케냐의 산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제발 잘 되었으면 합니다.

 

 

2019/08/20 - [커피/카페투어] - 네. 우리는 커피에 미친사람들입니다, 연남동 '커피리브레'(Coffee Libre)

 

네. 우리는 커피에 미친사람들입니다, 연남동 '커피리브레'(Coffee Libre)

상호: 커피리브레 연남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8 / 연남동 227-15)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명절 휴무) 인스타그램: 커피리브레 본사 https://www.instagram.com/coffeelibrekorea/?hl=ko 커피리브레 연..

baristastory.tistory.com

-케냐 산지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커피리브레'-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약 2주 동안 마셔보며 느낀 개인적인 리뷰>

 

 

커피플랜트가 수입한 생두이며

카라멜, 초콜릿, 복숭아가 대표적인 컵노트입니다.

 

 

3일차, 9일차, 16일차에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맛이 나왔습니다. 

 

숙성3일차때는 단맛보다도 향긋한 아로마와 산미 덕분에 상큼한 복숭아를 먹는 듯했습니다. (특히 아로마와 산미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9일차부터는 아로마는 약해지며 갈변에서 나오는 듯한 단맛들이 더 선명하게 발현되기 시작했습니다.

 

16일차에서는 잘 익은 당도 높은 복숭아 같은 뉘앙스가 나오며 오히려 숙성해서 훨씬 더 맛이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추출 수율이 18% 초반대였는데도 복숭아, 카라멜, 초콜릿, 와이니등 긍정적인 컵 노트들이 잘 나왔습니다)

 

저번 시간에 리뷰한 카미와AA와는 너무 다른 결과물이었습니다. 또한 1kg단가 13.800원 생두치고는 그 이상의 맛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이벤트 가격 100g-3.500원에 구매했던거로 정말 개이득 구매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총 4종류의 소소한사치의 원두 리뷰가 끝났습니다.

 

살짝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디시인사이드 차음갤 5대 로스터리샵답게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은 가성비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사치덕분에 커피 덕후인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좋은 샵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부터는 다른 업체의 원두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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