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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멋진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공간, 성수동 '카페 코튼'(Kafe Kotton)

by 몽찔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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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카페 코튼 (서울 성동구 동일로 139성수동2가 279-39)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현재 가오픈중 휴무 없음)--> 추석 연휴에도 정상영업 예정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fe_kotton/

주차: 불가능 <노상공영주차장(성동구 성수동2가) 이용 추천>

특이사항: 카페 '코튼' 가오픈중 (현재 지하 Hall은 공사중), 미국 '사이트글라스' 원두사용, 베이커리카페

 

 

 

 

건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 8분 거리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중간 정도의 위치)


건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로 8분 거리 

화양현대아파트 앞 건너편에 위치한 

성수동 '카페 코튼'(Kafe Kotton)입니다.

 

(가오픈한지 며칠 되지 않은 매장입니다. 방문 전 반드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fe_kotton/에 방문하셔서 영업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매장 앞 정원에 있는 돌담길을 건너가면 '카페 코튼'이 나옵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정원의 꽃과 풀들의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평소에는 참 예쁠 거 같습니다)

 

 

 

 

돌과 나무의 조합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살짝 일본풍 느낌도 듭니다)

더불어 연한 베이지색과 고동색의 조화도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요새 이 컬러가 인기가 좋은 거 같습니다)

 

 

 

 

출입문 기준으로 좌/우는 다다미가 깔려있는 좌식의 Hall이 있습니다. 

(카페 투어를 아주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 의자가 아닌 좌식 Hall은 처음 봅니다. 독특하네요)

 

 

 

 

Bar를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체손님용 테이블과 일반 4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매장을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집니다.

정말 멋진 공간인 거 같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지하는 아직 인테리어 공사가 아직 미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지하는 베이커리를 만드는 베이킹 룸과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Hall이 있습니다.

(현재 Hall 이용은 불가능하고 구경 정도는 가능합니다)

 

 

 

 

 

나무로 만든 Bar가 인상적입니다.

통일된 컬러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들 (라마르조꼬 GB5, 말코닉 KE640, EK43s)

 

 

 

 

카페 코튼의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 음료 6종류와 일반음료 5종류, 그리고 브루잉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 코튼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스페셜티커피 업체 '사이트글라스(SIGHT GLASS)'의 커피를 사용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사이트글라스(Sight Glass)란?

사이트글라스(Sight Glass)는

 

포배럴커피(Four Barrel Coffee)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

리츄얼커피(Ritual Coffee)

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의 스페셜티커피 구 삼대장 브랜드에 대항하는

 

떠오르는 인기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입니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 소마지역에서 시작한 커피브랜드인 사이트글라스(Sight Glass)

 

고객에게 한없이 투명하고 열려있고자 하는 자신들의 철학을 반영해

상호를 투명한 창을 뜻하는 '사이트글라스'로 짓고

매장 또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공간,

로스터가 로스팅을 하는 공간,

고객이 머무는 공간의 경계가 없게 설계해 유명해진 사이트글라스

(물론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통해 공수해온 생두로 볶는 커피의 맛도 훌륭한 곳입니다)

 

(본점 말고도 샌프란시스코에 몇 개의 점포가 더 있다고 합니다)

 

블루보틀이 관광객들의 성지가 되어버렸다면 사이트글라스는 조금 더 로컬 주민들이 애용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커피를 만든 Bar 뒤쪽에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공간이 따로나옵니다.

(주문과 결제도 이곳에서 따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이하네요)

 

 

 

 

휘낭시에, 스콘, 컵케익, 쿠키 등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주문한 브루잉커피 '에티오피아 함벨라 벤티 넨카'

'Ethiopia Hambela Benti Nenka'

 

1900~2200 미터의 고지대에서 재배된 에티오피아 토착종을 수세 가공한 커피입니다.

 

라임, 라즈베리의 느낌의 산미와 장미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라이트 로스팅은 아니었지만 컵노트들의 플레이버가 선명했으며 질감 또한 크리미하고 좋았습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얼그레이크림 라떼'는

커피와 우유, 크림의 조화가 좋았으며 많이 달지 않고 마지막에 남는 얼그레이의 여운이 좋았습니다. 

 

 

 

 

 

같이 주문한 쑥 컵케익과 피넛버터쿠키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사이트글라스'의 커피라 마지막으로 주문한 '아메리카노'

정확히 어떤 블렌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은은한 시트러스 느낌의 산미와 좋은 밸런스, 깔끔한 클린 컵으로 봤을 때 

메인 시그니처 블렌드인 Owl's Howl 블렌드가 아닐까 하는 추축을 해봅니다 (뇌피셜입니다 -_-;)

 

 

가오픈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그런지 살짝 어수선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커피의 맛도 디저트의 맛도 공간과 매장의 감성도

모든 면에서 균형이 아주 훌륭했던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정식 오픈 이후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한 줄 정리: 좋은 커피, 디저트, 공간의 조화가 뛰어난 곳! 카페 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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