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밋치하우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1/ 송파동 43-1 렉스프라자 2층)
영업시간: 월~일 12:00~23: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tch_house_/
주차: 불가능 (송파동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커피스터디 모임 운영 중, 퍼블릭커핑 진행중,
(교육/출강/납품/컨설팅/대관 사업진행중)
송파나루역 1번 출구 도보로 5분 거리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송리단길 골목 중간쯤에 위치한
송리단길 '밋치하우스'(mitch house)입니다.
렉스프라자 건물 2층에 위치한 밋치하우스는 넓은 편안한 공간을 자랑하는 게 특징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힙하거나 화려한 공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면서도
예쁘고 편한 공간입니다.
좌석수도 많으며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니 저녁때 모임이 있으시거나 송리단길의 카페들의 웨이팅에 지긋지긋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독특한 구성의 Bar
국산 에스프레소 머신인 태환의 엘로치오 머신이 2대가 배치되어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Bar 뒤로는 로스팅 룸이 있으며 이지스터 로스터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밋치하우스의 메뉴판입니다.
스페셜티 브루잉커피를 메인으로 삼고 있으며 5종류의 에스프레소 관련 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Non-coffee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매장들은 커피 메뉴에 집중하거나 음료 메뉴를 간소화하는데 밋치하우스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신기했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께는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을 거 같습니다)
단골손님들을 위한 밋치하우스의 VIP 제도
더불어 커피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커피스터디 모임, 퍼블릭커핑등 커피에 대한 열정 넘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밋치하우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퍼블릭커핑이란?
커피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
산지별 커피맛과 향의 특성을 분석하고, 공유하며, 토론하는 자유스러운 방식의 커핑
(생두 구매를 위한 비즈니스 커핑과는 다른 개념이며 일반인 분들도 편히 참가할 수 있는 주제와 방식의 커핑)
미국의 스텀프타운, 인텔리젠시아같은 일부 스페셜티커피 매장들이 자신들의 손님들에게 '커피의 맛을 보는 법'과 '자신의 커피 취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유래
스텀프타운의 퍼블릭커핑모습
(정말 일반인 분들이 커피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알기 위해 자유스럽게 맛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커피리브레, 프릳츠커피, 모모스커피등
정기적으로 퍼블릭커핑을 진행하는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바리스타가 많은 한국의 특성상 가벼운 주제의 퍼블릭 커핑에도
업계 종사자들이 많이 참가하긴 하지만 일반인 분들도 부담 없이 눈치보지마시고 참여하시면 됩니다.
(커핑을 처음 해보셔도 무관합니다. 특히 수준 높은 업체일수록 커핑을 처음 하시는 분이 참가하면 전문 바리스타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리드해드립니다. 커핑 스푼만 들고 따라다니면서 커피만 드셔 보시면 됩니다.)
*퍼블릭커핑은 대부분 카페들이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일정을 공지하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업체에 따라 소정의 참가비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이드메뉴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스콘과 푸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마라쿠야 더블무산소발효'입니다.
'Colombia_ El Paraiso Maracuya_ D.A'
현재 한국 스페셜티 커피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인 엘파라이소 농장이 특별 가공 커피입니다.
(저번에 방문한 공덕동의 '후엘고'에서도 같은 커피를 마셨었습니다)
2019/08/27 - [커피/카페투어] - 커피 한 모금에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공덕역 '후엘고'(Huelgo)
밋치하우스의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더블무산소발효'는 후엘고에서 마신 커피보다 로스팅포인트가 조금 더 높았습니다.
커피를 지배하는 패션흐루츠의 플레이버와 아니스 또는 시나몬의 느낌, 그리고 크리미한 질감과 단맛이 좋았습니다.
라이트한 로스팅은 아니다 보니 갈변반응에서 오는 플레이버가 산미의 톤을 살짝 낮추어주고 단맛은 조금 더 깊게 느껴지게 해주었습니다. 노르딕 스타일의 커피를 좋아하는 극단적인 입맛인 저도 맛있게 마신 훌륭한 품질의 커피였습니다.
(같은 종류의 커피라도 로스터의 해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커피가 나온다는 게 참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브루잉커피 메뉴를 보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좋은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플레인 스콘입니다.
설명해주신 데로 달지 않고 촉촉하여 커피랑 같이 먹기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스콘을 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추후에도 틈틈이 브루잉커피를 마시러 재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퍼블릭커핑도 언젠가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그런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한 줄 정리: 커피에 미친 사장님이 있는 하우스! 밋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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