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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서울에서 느끼는 호주 멜버른의 감성, 합정 '멜브 에스프레소 바'(MELb espresso bar)

by 몽찔 201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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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멜브 에스프레소 바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2길 6-9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91-11 한강타운 1층)

영업시간: 매일 09:30~18:30 (현재 가오픈중 휴무 미정) 방문 전 인스타그램에서 영업 유무 및 시간 확인 요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elb.kr/

주차: 불가능 <양화진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호주 세인트알리의 패밀리샵(세인트알리 원두 공식 수입사),본점은 인천 합정점은 원두 납품 및 홍보를 위한 브랜드 쇼룸, 현재(9/16기준) 오픈 초기라 영업시간 및 휴무 변경 가능성 있음 (방문 전 인스타그램에 접속하여 영업 유무 및 영업시간 확인 요망)

 

 

 

합정역 7번 출구 도보로 7~8분 거리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7~8분 거리

합정 동원 한강 파크빌 앞 골목에 위치한

합정 '멜브 에스프레소 바'(MELb espresso bar)입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멜브는 호주에서 오랜 세월 바리스타로 근무하신 대표님이

멜버른의 감성과 멜버른의 유명한 커피브랜드인 '세인트알리'(ST.ALi)의 커피를 가지고 들어와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인천 부평구에 카페 역할을 하는 매장이 있고 이번에 본격적인 원두 납품 및 유통사업을 위해

서울 합정에 '에스프레소 바'겸 쇼룸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Espresso Bar 답게 좋은 장비들이 많이 보입니다.

(에스프레소머신 일렉트라 인디(LED 옵션색과 매장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메져로버S, 미토스, EK43S등)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세인트알리(ST.ALi)란?

 

 

호주 멜버른을 대표하는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맷퍼거'(Matt perger)가 소속되어 있던 것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 소속이 아닌 거 같습니다)

 

 

호주 멜버른의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며 호주 스페셜티 커피의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힙스터 오로라가 뿜어져 나오는 세인트알리 대표 '살바토레'

 

단순히 스페셜티 커피로 수익만을 창출하는 구조가 아닌 불우한 이웃들을 후원하는 등

(바리스타 직업교육, 산지 농부들 환경개선 및 지원) 

불합리한 현실 구조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멋진 철학의 '세인트알리'

 

 

이런 세인트 알리는 '멜버른'과 '멜버른공항', '메르세데스벤츠 팝업스토어'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점 까지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2014년 신사동 가로수길의 커피워커스에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했었던 '세인트알리'

당시 2012년 월드브루어스컵 챔피언이자 2013년 WBC 준우승을 차지한 '맷퍼거'(검은색 정장)와

호주의 유명 라떼아티스트 '벤머로우'가 함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2014년 마셨던 '오소독스' 블렌드로 만든 '에스프레소'

(제 기억에는 이때 맷퍼거가 추출해주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_-;;

 

 

멜브 에스프레소바는 아담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형 단체 테이블 하나와 커피를 만드는 Bar가 전부입니다.

(테이블이 워낙 크고 넓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보통 카페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느낌의 색감 덕분에 공간이 예쁘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ㅇㅁㅇ)

 

 

 

야외에 예쁘며 매력적인 테라스도 있습니다. 

 

 

 

 

공식 디스트리뷰터답게 세인트알리의 원두부터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다양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원두나 캡슐커피는 쇼룸에서 구매도 가능하며 추후 자체 홈페이지 및 블랙워터포트의 입점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멜브 에스프레소바의 메뉴판입니다. 

9종류의 커피 메뉴와 4종류의 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플랫화이트+푸어오버로 구성된 바리스타 블랙퍼스트가 인상적입니다)

 

 

 

커피는 당연히 호주 멜버른에서 공수해온 세인트알리의 커피로 만들고 있습니다.

 

ORTHODOX (오소독스), WIDE AWAKE (와이드 어웨이크), FEELS GOOD ORGANIC(필스 굿 오가닉)

3종류의 블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며 그 해당하는 블렌드로 에스프레소관련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시즌별로 조금씩 바뀌는 브루잉커피 종류들-

(이날은 케냐2종과 과테말라1종 그리고 Feels good organic 블렌드까지 4종류의 브루잉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케냐 캉구누 AA'입니다.

"Kenya Kangunu AA"

 

파인애플 플레이버와 중후반부터 느껴지는 Cider(사과 발효주 ex) 써머스비)의 플레이버가 좋은 커피였습니다.

산미가 경쾌하여 청량감도 살짝 느껴졌습니다.

 

 

 

 

함께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플랫화이트입니다. (블렌드는 오소독스입니다)

 

좋은 밸런스와 밀크초콜렛의 단맛 그리고 과일잼 느낌의 부드러운 산미가 좋은 플랫화이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아이스 롱블랙'(아메리카노랑 비슷) 원두는 '필스 굿 오가닉'이었습니다.

세 종류의 블렌드 중 '필스 굿 오가닉'이 가장 라이트 로스팅된 느낌이었습니다.

부담 없는 은은한 산미와 벌꿀을 연상케 하는 진한 단맛이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단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를 한잔 한잔 서브해주실 때마다 친절하면서도 섬세하게 알려주신 설명 덕분에

커피맛을 느끼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인트 알리의 좋은 품질의 커피가 잘 홍보되어 많이 유통되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진짜 멜버른을 느낄 수 있는 곳! 멜브 에스프레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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