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피어커피로스터스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4가길 24/ 성수동2가 299-39 1층)
영업시간: 매일 08:00~18:00
토~일(공휴일) 11:00~20: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eer_coffee_roasters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peercoffee
주차: 불가능 (매장 앞 성수동2가3동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한남동 피어커피의 확장이전/매장 옆 건물 피어커피 로스팅팩토리/연중무휴 영업
성수역 1번 출구 도보로 7분거리
성수역 1번 출구 도보로 7분 거리
성수2가 제3동 주민센터 옆 근처에 정식 이전오픈한
'피어커피로스터스'(PeerCoffee Roasters)입니다.
피어커피의 성수동 이전 이유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9/08/28 - [커피/카페투어] - 다시 피어오르다, 성수동 '피어커피로스터스'(PEER Coffee Roasters)
가오픈 기간 방문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구석구석 디테일의 좋아진 모습의 피어커피입니다.
피어커피 성수 쇼룸은 크게 좌측홀과 우측홀로 나누어 지는데
좌측홀은 주로 커피를 제조하는 Bar와 상품진열장
그리고 테이크아웃 손님들을 위한 넓은 대기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제조하는 Bar에는 에스프레소 머신 빅토리아 아르두이노 블랙이글과 메져 콜드, 미토스2, EK43 등 고가의 장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측벽면에는 독특한 존재감의 자동판매기와 원두 및 드립백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자동판매기에서는 드립백, 콜드브루, 각종 MD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피어커피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커피와 디자인?
최근들어 스페셜티 커피업계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각종 로고부터 MD제품에 까지 많은 부분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신격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먹는 음식이기에 가장 기본적인 맛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 좋은 맛에 더욱 긍정의 효과를 주기위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적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블루보틀커피, 듁스커피, 피어커피 등을 보시면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커피계의 애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보틀의 '파란병'
독특한 기호와 컬러로 유명한 듁스커피의 패키지와 디자인
추상적인 이미지와 독특한 색감, 그리고 스토리가 담겨있는 피어커피
이렇듯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업체에서 디자인이라는 요소에 주목을 하고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실때 그 브랜드의 디자인적인 요소도 함께 보시며
커피를 즐기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매장을 소개해 드리면
우측홀에는 교육 및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업무용 미니Bar가 있습니다.
조용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우측 홀입니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피어커피의 메뉴판입니다.
브루잉커피를 포함한 7종류의 커피와 4종류의 간단한 음료메뉴가 있습니다.
이날 준비된 브루잉커피 종류입니다.
'과테말라 엘인헤르또 프리미엄블렌드'
'에콰도르 루그마파타 티피카 내추럴'
'에티오피아 게이샤 빌리지 Oma lot 81'
매 기간 특정 시즌블렌딩을 출시하는 피어커피
5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한데 시즌블렌드 '마드레스'
제가 주문한 '에티오피아 게이샤 빌리지 Oma Lot 81'입니다.
'Ethiopiaa Gesha Village Oma lot 81'
내추럴 프로세싱 과정을 거친 Gesha 1931품종의 이 커피는
로즈힙느낌의 플로럴한 꽃향기와 복숭아를 먹는듯한 새콤달콤함, 깨끗한 클린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파나마게이샤 커피를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단맛을 중요시 여기는 피어커피의 특성상 긴 디벨롭 타임의 로스팅덕분에 더욱 극대화된 단맛과
그로 인한 산미의 밸런스가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산미가 높아도 시큼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최근 게이샤빌리지가 커피의 등급을 나누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 정보가 자세히 공개되지 않고 커피가 유통되어 게이샤빌리지의 명성과 퀄리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업계의 우려도 부가적으로 설명해 해주셨습니다-
두번째로 주문한 '마드레스 블렌드' 아메리카노입니다.
배치별로 로스팅포인트를 조금씩 다르게 진행된다는 '마드레스'
(마드레스는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이 출소 후 도시의 시장으로 근무할때 사용하던 이름입니다.
현실에 타협하지않고 굴하지 않는 긍정적인 변화와 도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년 창립기념일에 그 의미를 담아 출시한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마드레스는 중강배전 느낌의 로스팅포인트였습니다.
묵직한 커피플레이버 뒤에 식으면서 오는 여러종류의 산미와 깊은 단맛, 묵직한 텍스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굉장히 비싸고 좋은 퀄리티의 커피로 구성된 시즌한정 블렌드라 시즌이 금방 종료된다고 합니다.
고급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서둘러 방문하여 드셔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성수동으로 이전한 피어커피는 공간이 조금 더 넓어지고 인테리어가 조금 더 세련되졌지만
제가 알고 있는 피어커피의 가치관, 정체성은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빠르고 변화하게 유행에 민감에 자주 바뀌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키며
묵묵히 나아가는 '피어커피로스터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다시 피어오를때, 피어커피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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