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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로봇과 사람이 함께 문화를 만듭니다, 성수 '카페봇'(Cafe Bot)

by 몽찔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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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카페봇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성수동2가 277-135 1층)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토~일(공휴일) 10:00~22: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bot/

주차: 불가능 (2번출구 근처 성수 노상 공영주차장(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이용 추천)

특이사항: 로봇 전문 기업 티로보틱스+ 콘텐츠 회사 디스트릭트홀딩스의 협업으로 오픈한 카페
(로봇이 커피, 디저트 데코, 칵테일, 홀 퍼포먼스 등을 담당함)

 

 

 

성수역 2번 출구 도보로 3분거리


 

성수역 2번 출구 도보로 3분 거리 

성수동에서 최고로 유명한 카페 '어니언'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카페봇'(Cafe Bot)입니다.

 

 

첫 번째 사진의 외관만 보아도 구건물과 신건물의 외관을 나란히 배치한 걸 보면

이곳은 무언가 혁신적이며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꽤나 넓은 공간의 홀이 나옵니다.

(2층 루프탑도 있다고 합니다)

 

 

 

카페 봇은 저번 시간에 로봇바리스타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며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2019/08/13 - [커피/Brewing] - 로봇바리스타가 내리는 드립커피Ⅱ (feat. Cafebot, 카페봇 )

 

로봇바리스타가 내리는 드립커피Ⅱ (feat. Cafebot, 카페봇 )

약 2개월 전쯤 사람처럼 브루잉 커피를 내리는 로봇바리스타 '바리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 출연한 로봇바리스타는 비트카페의 '로타' 와 라운지X의 '바리스' 총 2명입니다..

baristastory.tistory.com

 

로봇 자동화 기업 '티로보틱스'의 기술력이 들어간 카페봇은

 

다양한 로봇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드립봇' (브루잉커피 담당=바리스타)

 

 

 

 

'드링크봇' (칵테일 제조 담당=바텐더)

 

 

 

 

'디저트봇' (디저트(케익) 데코 담당=파티시에)

 

 

 

 

'플라밍고봇' (고객응대담당)

 

 

이렇게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을 낼 수 있는 매장은 많지 않을 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카페봇 공식인스타그램

또한 메인 Hall 뒷 벽면으로는 '핑크라군' 프로젝트가 전시중입니다. 

 

대형스크린이 시간별로 조금씩 미디어아트가 진행되는 미디어아트월

(저 플라밍고는 사람이 움직이거나 위치한 곳으로 시선을 계속 돌립니다 ㅎㅎ)

 

 

 

 

입구쪽에 위치한 Bar

 

아메리카노 같은 에스프레소 계열 커피는 사람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해줍니다.

 

라마르조꼬 리네아PB나 안핌SP2, EK43s 등 고가의 좋은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원두는 미국 3대 스페셜티커피 업체 중에 하나라고 불리는 '인텔리젠시아'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몇 년 전에는 '스텀프타운', '블루보틀', '인텔리젠시아'가 3대 업체라 불릴 만큼 대단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sia)란? 

 

1995년 시카고에서 작은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스페셜티커피의 선두주자이자

대명사가 된 커피브랜드입니다. 

 

미국 5개도시 (시카고, LA, 보스턴, 뉴옥, 오스틴)에

총 1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LA베니스 커피바(좌) 헐리우드 커피바(우)

매장마다 현지에 어울리는 개성 있고 멋진 인테리어도 유명합니다.

(특히 커피Bar 높이도 조절되는 베니스 커피 바는 바리스타들의 로망 중 한 곳입니다)

 

 

 

미국 업체 중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개념을 시장에 정착시킨 선두주자이며

최초의 미국인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마이클필립스'를 배출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블루보틀 코리아 공식인스타그램

(P.S 인텔리젠시아를 떠나 '핸섬커피'를 창립하고 활동하던 마이클필립스는

회사를 블루보틀에 매각하고 현재 블루보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페봇의 메뉴판입니다. 

 

사람/드립봇/드링크봇이 같이 근무하니 판매되는 메뉴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디저트봇이 데코를 해주는 케익이나 3~4가지 정도의 가벼운 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따뜻한 브루잉커피 '엘살바도르 로스 인모탈레스'입니다.

'El Salvador Los Inmortal'입니다.

 

 

드립봇위 스크린에서 추출 레시피와 맛의 특징에 대해 설명이 나옵니다.

 

 

 

 

열심히 커피를 추출하고 있는 '드립봇'

(함께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시즌블렌드 '썸머솔스티스'도 같이 내려주었습니다)

 

드립봇은 동시에 최대 6잔까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엘살바도르 로스 인모탈레스'는 밸런스가 좋으며 낮은 산미와 고소함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이제 인텔리젠시아 커피도 편히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카페에 있어 커피맛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카페봇'을 보며

카페의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만 필요한 공간이 아닌

작은 문화,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이런 공간 또한 커피맛 만큼이나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발전하는 최첨단 로봇공학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어낸 '카페봇'은 참 재미있는 곳인 거 같습니다.

 

 

한 줄 정리: 로봇과 사람이 함께 문화를 만드는 곳! 카페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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