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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아래로 내려온 윗쪽 구석 커피, 뚝섬 '업사이드커피'(Up side coffee)

by 몽찔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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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업사이드커피 뚝섬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길 19-1/ 성수동1가 7-8 1층)

영업시간: 월~금 08:00~18:00 토 12:00~20: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p.side_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up-side_coffee

주차: 불가능 (성수 1가 2동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업사이드커피 2호점, 원두 납품

 

 

 

뚝섬역 1번 출구 도보로 5분 거리


뚝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블루보틀 성수점 뒷골목. 힌스아뜰리에 골목에 위치한

성수 '업사이드커피'(Upside coffee)입니다.

 

업사이드커피는 2018년 1월 용산구 해방촌 언덕 꼭대기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소규모 개인 브랜드의 올바른 발전의 좋은 예로 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업사이드 커피의 배준호 대표님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서 커피에 관련된 양질의 글들을 자주 기재하여 

 

https://www.instagram.com/cultured_consumers/

(인스타그램)

 

https://blog.naver.com/cconsumers

 

CULTURED CONSUMERS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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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블로그)

 

 

많은 커피인들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업사이드커피 뚝섬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 매장입니다. 

입구쪽에는 커피를 만드는 Bar와 좌석이 있고 안쪽에 작은 테이블 3개가 있습니다.

 

 

 

가벼운 아이보리색과 짙은 갈색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공간인 업사이드커피 뚝섬점

 

 

 

큰 창이 두 개나 있어 밝고 좋았던 업사이드커피

 

 

 

브랜드의 상징인 미어캣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매장답게 장비에도 많은 신경을 쓰신 게 느껴집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키스 반더 웨스턴 스피릿 2그룹과 메져 로버(혹은 메이저) 2대

온수기는 신형 우츠보일러, 오토탬퍼 머신 푹프레스!

 

그리고 브루잉 바에는 디팅그라인더까지 좋은 장비가 가득한 업사이드커피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출처: https://www.instagram.com/puqpress_kr/

오토탬퍼 머신 푹프레스(puqpress)란?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자동으로 탬핑을 해주는 기계입니다. 

네덜란드의 회사가 개발한 기계로  

한국의 마노(Mano)탬퍼머신과 함께

가장 유명한 오토탬퍼머신 중 하나입니다. 

 

ㅡ1.3초빠르고정확한탬핑
ㅡ금속에서만 반응
ㅡ포터필터 사이즈따른 높낮이조절
ㅡ원하는 압력조절
ㅡ간편한 청소

 

(이러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초창기 버전때부터 행사장에서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조금 느렸습니다 -_-

그러나 점점 업그레이드되면서 지금은 1.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일일 커피 판매량이 많거나 바쁜 매장이라면 굉장히 효율적인 도구가 될 거 같습니다

(바리스타로 근무하다보면 생각보다 더 손목 통증에 시달립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대표님 또는 창업예정자분들께는 오토탬퍼 머신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P.S 광고아님 개인적인 추천입니다. 바리스타로 근무하신다면 꼭 손목 보호에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업사이드커피는 직접 로스팅을 하며 원두 납품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1호점인 해방촌에서 로스팅을 하며 로스터기는 이지스터입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드립백이나 업사이드 뱃지도 판매하고 있네요)

 

 

 

업사이드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 음료 7종류와 브루잉커피 /그리고 기타음료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처 음료격에 해당하는 해방촌커피, 뚝섬커피가 신기하네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밀크티, 콜드브루도 병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간단한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음료 주문 시 두 종류의 블렌드중 취향에 맞게 커피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 준비되어 있던 브루잉용 싱글원두 3종류입니다 (르완다, 에티오피아, 파푸아 뉴기니아)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르완다 코코 풀리워시드'입니다. 

'Rwanda Coko Fully Washed'

 

트왕게레 카와 코코 협동 조합에서 생산한 이 커피는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이 주로 구성된 조합입니다. 

이 조합의 대표 테레제는 여성 커피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 산지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의 처우가 매우 좋지 못하다 보니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Grounds for Health Spring Auction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019/11/14 - [커피/생두정보 및 커핑] - 2019 Grounds for Health Spring Auction results (2019 GFH Auction)

 

2019 Grounds for Health Spring Auction results (2019 GFH Auction)

2019 Grounds for Health Spring Auction 옥션결과입니다. 구글링중 우연히 발견했으며 언제 진행된 옥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종료된지는 제법 된거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된 커피옥션이며 기존의 Cup of E..

baristastory.tistory.com

 

이 좋은 의미가 가득한 르완다 커피는

 

오렌지필(껍질)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산미와 쌉쌀한 맛 그리고 가벼운 질감, 좋은 클린컵과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르완다커피의 치명적 단점이라 불리는 포테이토(감자)의 플레이버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참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주문한 '필업 블렌드 아메리카노'입니다.

 

업사이드 측에서 제시하는 설명대로 정말 고소한 강냉이와 땅콩 부드러운 쌉쌀함과 보리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향하는 맛의 컨셉이 화려한 향과 산미가 아닌 흔히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이었지만

뛰어난 맛과 설명의 일치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1인 운영 매장 또는 바리스타 출신의 젊은 대표님들이

작고 아담한 규모의 매장을 많이 오픈하고 있습니다

(저도 추후에 아마 그렇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참 배울게 많다고 느낀 방문이었습니다.

 

미래에 매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개인이 만드는 '브랜드'란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보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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