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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폐점)또 하나의 위커파크, 성수 '위커파크'(Wicker Park)

by 몽찔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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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위커파크 성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6 /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01-3 1층)

영업시간: 화~금 11:00~19:00 토~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ckerpark_seou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PWJpweQo1EwOebi6vAOnDw

주차: 불가능 (성수문화복지회관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위커파크 2호점, 일본 Onibus coffee 원두 사용, 안경브랜드 YUN 매장에 콜라보 입점

 

 

 

성수역 4번 출구 도보 5~7분 거리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거리 

대로를 따라 뚝섬역 방면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성수 '위커파크'(WICKER PARK)입니다.

 

위커파크는 2017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앞 송리단길 초입에 1호점을 오픈하였으며

2019년 12월 독일의 안경브랜드 YUN의 직영매장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성수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잠실 위커파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9/05/27 - [커피/카페투어] - 한국의 위커파크, 잠실 '위커파크'(wicker park)

 

한국의 위커파크, 잠실 '위커파크'(wicker park)

상호: 위커파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98) 영업시간: 화~금 10:30 AM~22:00 PM 주말 12:00 AM~22:00 PM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ckerpark_seoul/ 유튜브: https://www.youtub..

baristastory.tistory.com

 

핸드드립데이, 오니버스커피 팝업, 게스트 바리스타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항상 업계의 주목을 받는 위커파크이기에

2호점을 오픈과 동시에 가장 핫한 매장이 되었습니다. 

 

위커파크의 핸드드립데이 행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9/10/07 - [커피/Brewing] - 위커파크(WICKER PARK) 10th hand drip day -r.about -

 

위커파크(WICKER PARK) 10th hand drip day -r.about -

송리단길 시작점이자 석촌호수 동호앞에 위치한 '위커파크' 위커파크에서는 주기적으로 '핸드드립데이'라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스페셜티 커피업계에서도 유명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인맥과..

baristastory.tistory.com

 


 

 

 

위커파크 성수점은 YUN 매장 좌측 부분에 있습니다. 

왼쪽의 출입문을 통해 매장으로 들어서면 바로 왼쪽은 커피를 만드는 Bar가 있고

안쪽으로는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Hall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YUN 매장이 있습니다.

 

 

 

 

 

개성 있는 느낌의 Bar 

 

목재로 만들어진 Bar 좌석이 참 멋지면서도 신기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라마르조꼬 리네아 PB와 미토스그라인더 그리고 EK43 그라인더 등 좋은 장비들이 눈에 띕니다.

 

 

 

 

 

살짝 동굴 같은 느낌도 드는 위커파크 성수점의 Hall 공간

 

어둡지만 은은한 간접조명과 벽의 색, 그리고 우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노트북 등 개인적인 업무를 위한 분들을 위한 Bar 테이블석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분들을 위한 일반 좌석~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커피브랜드와 타 브랜드의 콜라보?

 

 

최근 들어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젊은 소비층의 기호 및 호감도 증가 또는

공간의 중요성 및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의류, 디자인, 소품 등의 브랜드에서

 

공간 활용의 효율을 높이거나 홍보효과를 올리기 위해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은 메인 브랜드의 매장에 커피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경우가 가장 많으나 

그 외에도 같이 제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 간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YUN x Wicker Park의 경우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며 다른 몇 가지의 예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JUUN.J x Felt 

(준지 매장에 입점한 펠트커피)

 

 

 

Orby x Tailor Coffee

(올비 매장에 입점한 테일러)

 

 

 

Fritz Coffee x Magpie

(프릳츠 커피가 들어간 수제맥주)

 

 

 

Anthracitecoffee x innisfree

(앤트러사이트 커피가 들어간 커피젤리 마스크)

 

 

 

커피업계 종사자인 제 입장에서 너무 뿌듯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커피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의 가치가 더욱 인정받고 발전했으면 합니다.

 


 

 

 

위커파크 성수점의 메뉴판입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만 해도 커피메뉴만 구성되어 있었으며 원두는 일본의 오니버스커피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추후 커피 외에 음료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일본의 Onibus Coffee

 

시국과는 별개의 문제로 (커피블로그라 정치적인 논쟁은 사절하겠습니다 ㅇㅁㅇ;;)

원가 문제상 한국에 일본브랜드의 스페셜티 커피는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것만 해도 기껏해야 '글리치' 정도인데

이제 위커파크에서 Onibus Coffee의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준비되어 있던 브루잉커피용 싱글 4종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르완다, 케냐)

 

 

 

 

 

그 외에도 간단한 디저트 메뉴로 스모어, 르뱅쿠키, 카라멜 치즈 사브레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케냐 기차타이니'입니다.

'Kenya Gicha Thaini'

 

케냐 NYERI 지역에서 재배된 이 커피는 해발고도 1.600-1.900m

품종은 SL-28, SL-34 가공방식은 Fully Washed입니다.

 

블러드오렌지 뉘앙스의 산미와 긴 여운 그리고 깨끗한 클린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블러드오렌지는 솔직히 딱 한번 먹어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자몽같이 쌉쌀한데 단맛이 오렌지 뉘앙스입니다.

단맛이 좋은 플로리다산 자몽과는 다른 뉘앙스입니다 )

 

 

 

 

 

함께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입니다.

 

과하지 않은 가벼운 산뜻한 산미와 고소함 밸런스가 좋은 아메리카노였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제가 찍은 사진도 정말 잠깐 매장이 한가할 때였습니다 -_-;) 

높은 인기를 보여준 Wicker Park를 보며 브랜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위커파크 성수/업사이드 뚝섬 2곳을 방문했는데 두 곳다 참 브랜드에 대해서 배울게 많은 곳이었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마시는 식음료를 넘어서

'미식'. '지속가능성'등 스페셜티 커피가 추구하는 좋은 가치를 잘 알리기 위해서라도

규모와 상관없이 '브랜드화'하는 것은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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