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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리얼 에스프레소바, 약수역 리사르커피(leesarcoffee roasters)

by 몽찔 201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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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리사르커피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6-7)

영업시간: 월~금 12:00 AM~18:00 PM 

토 12:00 AM~16:00 PM (일요일&공휴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esarcoffee/

홈페이지: http://leesarcoffee.com/

주차: 불가

 

 

 

약수역 7번 출구 도보 5분

 

 

 


 

약수역 근처 약수시장골목 안쪽에 위치한 

'리사르커피'(leesarcoffee roasters)입니다.

 

리사르커피는 테이블이 없이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보통 테이블 없이 테이크아웃 위주로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들을

상호 뒤에 '스탠드', 또는 '커피바' 라는 단어를 붙여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리사르커피는 단순히 '스탠드'나 '커피바'가 아닌 

스탠딩 리얼 에스프레소 바 입니다.

 (마치 일본의 선술집 느낌이 납니다)

 

 

 

리사르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바를 지향하는 매장답게

커피 메뉴가 에스프레소 관련 메뉴로 딱 7개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없는 매장을 처음으로 경험합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카페 에스프레소 -1.500원

(기본으로 설탕이 들어 있음)

 

카푸치노 -2.000원

(에스프레소+거품우유)

 

카페 피에노 -2.000원

(에스프레소+크림+카카오토핑)

 

카페 콘 파나 -2.000원

(에스프레소+휘핑된 생크림)

 

카페 오네로소 -2.000원

(에스프레소+크림+우유)

 

카페 그라니따 -2.000원

(에스프레소 슬러시)

 

아포가토 -2.500원

(에스프레소+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호주식 커피가 유행하고 있는 지금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를 바를 만나니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카페 피에노와 카페 오네로소는 경험 해보지 못한 메뉴라 고민을 하다가

카페 피에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피에노'입니다.

 

에스프레소와 크림이 섞여있고

그 위로 초코파우더가 올라가 있습니다.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크림이 단맛을 내어 달지 않으며 

에스프레소와 섞여 있는 초코파우더가 진한 향을 만들어내

다크 초콜릿을 마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카페의 메뉴들이 에스프레소2샷을 기본으로 해서

에스프레소 주문 시 농도가 너무 강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리사르의 커피는 원샷으로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제 추측입니다 판매 가격을 보면 아마 원샷이 맞을 거 같습니다.)

   

농도가 적당하고 마시기 편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에스프레소를 일반인도 정말 마실 수 있나요?

 

Tip: 저도 처음 커피 공부를 시작했을 때 에스프레소를 잘 마시지 못해서 

설탕을 듬뿍 넣어 마시곤 했는데

덕분에 항상 맛있게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되었고

에스프레소가 익숙해지며 설탕도 없이 편히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탈리안 스타일의 다크로스팅 커피는 종종 설탕을 넣어 마시기도 합니다)

 

 

커피의 꽃! 추출의 결정체인 에스프레소를 즐겨보고 싶으나

너무 진한 농도 혹은 쓴맛이 부담되시면

처음에는 설탕이나 크림, 찬우유를 살짝 첨가해서 드셔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커피는 마시는 법이나 규칙이 없습니다. 

편히 즐기시면 됩니다)

 

 

 

 

이대로 떠나기는 너무 아쉬워

두 번째로 '카페 그라니따' 를 주문했습니다.

 

 

 

Tip: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디저트로 

과일즙이나 퓨레로 만든 얼음조각(쉽게 말해 슬러시)의 디저트입니다.

당연 에스프레소를 이용해서 만들면 '카페 그라니따'가 됩니다.

 

리사르커피의 그라니따는 곱게 갈려서 부드러운 질감의 타입이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하루에 한잔씩 마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이태원의 다른 매장에서 주문했었던 카페 그라니따

(얼음이 질감이 크고 거칠어 조금 더 오리지널 그라니따 느낌이 든다)

 

 

 

 

 

(에스프레소 bar 답게 많은 숫자의 데미타세(에스프레소잔)가

준비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참 리사르커피는 별도의 로스팅공장을 운영하며

원두 도소매 납품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리사르커피는 샌프란시스칸이라는

국내에는 거의 없는 로스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깐 있는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들려서 간단하게 각자 좋아하시는 에스프레소 음료를 주문해

드시고 가는 모습들을 보며

동네의 작은 이탈리아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남을 따라 하거나 유행을 쫓아가는 게 아닌

자신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운영하는 마인드가 너무나도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한 줄 정리: 리얼 에스프레소 Bar! 리사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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