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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조금 더 세련되진, 을지로 '챔프커피'(champ coffee) 제 3작업실

by 몽찔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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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챔프커피로스터스 제3작업실(서울 중구 을지로 157 3층 라열 381호)

영업시간:  11:30 AM~20:00 P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ampcoffee_roasters/

홈페이지: http://champcoffee.com/

주차: 불가

특이사항: 세운대림상가3층

 

 

 

을지로3가, 4가역 도보로 5분

 

 


 

이태원에서 이제는 을지로 세운대림상가에 오픈을 한

을지로 '챔프커피'(champcoffee roasters)입니다.

정확히는 제 3작업실입니다. (3호점이라니 대단합니다)

 

 

제3작업실은 위치가 이태원을 벗어나서 그런지

기존의 1,2작업실과는 달리 많이 모던해지고 세련돼졌습니다.

(세운대림상가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무조건 계단을 올라가 3층으로 가세요)

 

참고로 같은 층에 굉장히 유명한 '호랑이커피'도 있습니다.

 

 

주로 남색 계열의 색상이 많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크게 넓은 공간은 아닙니다

그래도 세 곳 중 가장 넓고 쾌적한 거 같습니다.

 

 

 

 

또한 매장 앞(정확히는 건물 복도)

스웨그 넘치는 간이 테이블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3작업실은 확실히 새로 오픈한 매장답게

원두나 판매상품에 대한 진열 및 전시도 멋스러워졌습니다.

 

 

빨간색과 남색의 종이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3호점에서는 티라미수도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쿠키가 너무 유명하다 보니 애매합니다)

 

 

 

챔프커피 3호점의 메뉴판입니다.

기존의 1.2호점 매장들과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역시 티라미수의 추가와 

브루잉 메뉴에 '브라운 인 소울' 블렌드가 추가된 점이 눈에 띕니다.

 

 

 

 

3호점도 원두를 취향게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토크 블렌드로 아이스 챔프커피를(플랫화이트)

주문하였습니다.

 

커피맛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엽서가 멋집니다.

 

Talk 블렌드는

초코렛, 카라멜, 아몬드 밸런스를 지향하는 커피이며

 

엘살바도르 40%

온두라스 20%

인도네시아 자바 워시드 미라클 20%

인도네시아 자바 내추럴 골든빈 20%

 

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커피블렌드의 원산지는 숫자는 몇 개 정도가 좋은 걸까?

 

딱히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2종에서 4종 정도를 블렌딩 합니다

 

(간혹 7종 블렌딩(혹은 그 이상의 수)이라며 

굉장히 좋은 커피인 것처럼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종류를 많이 섞었을수록 

생산량이 많아서 단가를 싸게해야하는 저급블렌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야 구성하는 커피 중에 한 두 종류의 원재료인 생두가 바닥나서

다른 걸로 대처해도 티가 나지 않고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하와이안 코나 5% 정도 넣고 코나 블렌딩이라고 홍보도 합니다)

 

 

참고로 바리스타들이 대회 때 거의 한 종류로 구성된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합니다.

(음식도 고급 식재료들은 간을 최소화해서 조미료를 적게 넣고 본연의 맛을 어필하려고 하듯이 

커피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6~7종이면 구성이면 원두가 일정하게 섞이지도 않아서 

커피마다 맛의 차이가 클 확률이 높습니다

(맛의 균일성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커피만 마시기는 아쉬울 거 같아 

챔프쿠키(크렌베리)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저 둘의 조합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카라멜같은 느낌의 단맛과

균형 잡힌 밸런스가 뛰어난 

플랫화이트와 

 

쫀득쫀득하면서도 달지 않고 묵직한 

쿠키의 조합은 정말 최고입니다!

 

 

 

한잔만 마시고 가기에는 조금 아쉬워

 

알리 블렌드로 아이스 챔프커피를 한잔 더 주문해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확실히 토크보다는 알리가 더 진해서 그런지

커피맛이 아주 선명한 플랫화이트였습니다)

 

농도는 맛의 기준(특히 커피)에서 제법 중요한 요소이니

본인의 농도 기호에 맞게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선택하시는 것도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참고로 커피는 어느 정도 자주 드셔서 농도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신맛이든 쓴맛이든 거의 다 쓰다고 느끼실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카페 열풍이 식고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수많은 카페들이 문을 닫고 정리하는 지금

 

특유의 개성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점점 더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는

챔프커피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챔프커피같은 곳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힙하면서도 세련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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