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율곡'(yulgok)

상호: 율곡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24-7 1층/ 서울 마포구 동교동 203-57 1층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공휴일 12:00~21: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yulgok_/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브루잉커피 전문매장, 원두도소매 납품문의

 

 

 

홍대입구역 도보 10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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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7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조용한 골목에 오픈을 한 '율곡(yulgok)입니다.

 

손님과 대화를 하며 친해지고 그러면서 스페셜티커피가 가진 매력을 전해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서

오픈을 하시게 되었다는 로스터리카페 '율곡'

 

 

'그러기위해서는 차분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어야 한다.

다른 것에 신경이 분산되어 있으면 커피맛을 온전히 느끼기 힘드니 커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라는 대표님의 인터뷰 내용처럼 '율곡'은 조금 한적하고 조용한 동교동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가운데 위치한 출입구 따라 들어서면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공간이 나옵니다.

 

매장 중심 안쪽에는 로스팅룸이 있으며 그 앞으로 커피를 내리는 Bar가 있습니다.

 

 

'율곡'이라는 상호답게 단정하면서도 살짝 전통적인 느낌이 드는 가구나 오브제가 인상적입니다.

(매장의 채광이좋아서 분위기도 너무 멋집니다+_+b)

 

 

Bar 우측으로도 단아하고 멋진 홀이 있으며 (화장실도 있습니다)

Bar 좌측에는 바리스타와 소통할 수 있는 Bar 좌석이 있습니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율곡의 브루잉 바

(브루잉 그라인더는 엣징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루잉 전문 매장답게 한잔한잔 정성을 담아 커피를 내리시는 대표님

 

 

율곡의 메뉴판입니다

(휴대폰 사진이 지워져서 네이버 업체소개에서 퍼왔습니다 ㅠㅠ)

 

3가지 컨셉의 브루잉 커피들(율곡, 명창정궤, 오죽헌)과

커피가 아닌 음료2종, 그리고 3종류의 차가 있습니다.

 

(율곡은 대표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1인 매장이다보니 주문을 키오스크로 받고

커피가 준비되면 카카오톡 메세지로 음료가 준비된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의 간단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명창정궤'('에티오피아 구지 시다모 샤키소')입니다.

 

밝은 창문 아래에 있는 단정하고 소박한 책상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명창정궤'의 뜻과 비슷한

밝고 화사하며 깨끗한 커피를 선정하여 '명창정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명창정궤가 '에티오피아 시다모 샤키소'였지만 비슷한 느낌의 다른 커피로 대체될 수도 있습니다)

 

밝고 화사하면서도 산미톤이 너무 과하지 않아 맛과 밸런스가 참 좋았던 율곡의 '명창정궤'

 

(저는 바리스타로 근무당시 커피의 개성에 포커스를 맞추어 손님에게 판매했었는데

율곡은 추구하는 포커스에 맞는 커피를 구해 손님에게 판매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주문한 브루잉커피 '율곡'('온두라스 엘 에덴 파라이네마 워시드')입니다.

 

율곡이이 선생님의 호인 '율곡'

율곡의 뜻인 밤나무골과 어울리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편한 커피를 선정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날 '율곡'으로 준비된 커피는 '온두라스 엘 에덴 파라이네마 워시드'였습니다.

고소함과 단맛, 그리고 밸런스가 뛰어난 맛이었습니다.

(온두라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예민하게 구는편인데 '율곡'으로 준비된

이 온두라스 커피는 꺠끗하면서도 밸런스가 좋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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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운영하시기 전부터 세미나 또는 행사등에서 율곡의 대표님을 보았었는데 

그때마다 좋은 커피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가득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율곡이이 선생님 같은 바르고 정갈한 스타일의 커피를 가지고

차분히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 '율곡'

 

오랜기간 정성을 들여 준비하고 오픈하신 공간인 만큼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쭉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브루잉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 드립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