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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취향의 커피와 노 플라스틱을 지향하는, 성북동 '아토모스'(atomos)

by 몽찔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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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아토모스 (서울 성북구 성북로8길 11 1층 101호  /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7-17 )

영업시간: 월~일 11:00~21:00 (수요일 휴무)(비정기 휴무는 인스타그램 공지 참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tomos_seoul/

홈페이지: https://www.atomos-store.kr/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atomos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제로웨이스트 카페, 뉴욕 '파트너스 커피'와 스웨덴 '모르곤 커피'의 수입처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도보 5~6분 거리


성북구 성북동 한성대입구 근처에 위치한 '아토모스'(atomos)입니다.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근처 한적한 골목 안쪽에 위치한 '아토모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카페이며

미국 브루클린의 '파트너스 커피'와 스웨덴 예테보리의 '모르곤 커피'의 공식 수입처입니다.

 

ㄱ자 모양으로 10~12평 정도 되는 크기의 아토모스 커피입니다.

 

블루계열의 컬러와 화이트 그리고 은은한 나무색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아토모스입니다.

 

채광이 좋아 밝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아토모스입니다.

 

컬러매칭이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던 아토모스 커피

 

제로웨이스트 스토어를 추구하는 아토모스 답게 안쪽에는

다양한 제로웨이스트에 관련된 제품들을 진열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스토어 공간에서는 친환경 주방 용품(주방 비누, 수세미, 다회용 랩 등), 욕실용품(샴푸바, 온몸 비누, 대나무 칫솔 등), 생활용품(마스크, 면생리대, 가루세제, 세탁세제 등), 먹거리(커피, 티, 초콜릿, 그래놀라, 올리브 오일, 발사믹 등) 등을 판매합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토어 내 리필 스테이션에 있는 포장하지 않은 제품들은 깨끗한 재사용 용기에 직접 담아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아토모스 홈페이지(https://www.atomos-store.kr/eco-lifestyle-store/)

 

 

다시 커피 덕후의 관점으로 전환해 Bar를 바라봅니다.

에스프레소머신 로켓 R9과 그라인더 ek43s가 보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브루잉용 그라인더로는 린웨어 HG-1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hg-1 사용하는 영상입니다.

린웨어 HG-1그라인더는 수동 핸드그라인더입니다.

(고품질의 코니컬버로 홈바리스타용 보다는 매장에서 상업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코니컬 버 타입의 리테일 그라인더가 별로 없다 보니 HG-1이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데 성공한 거 같습니다)

 

'파트너스 커피로스터스'(Partners coffee roasters)와 '모르곤 커피'(Morgon coffee roasters)의

모습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파트너스 커피로스터스'(Partners coffee roasters)란?

 

2012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되었으며 커피를 통해 뉴욕과 브루클린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며,

지속 가능한 커피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입니다.

(일부 설명은 아토모스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모르곤 커피 로스터스'(Morgon coffee roasters)란? 

2018년 스웨덴 예테보리에 시작하였으며

거의 모든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즈'가 그렇듯이

농부-로스터-바리스타-소비자의 소통을 통해 좋은 재료(스페셜티커피)가

가진 장점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몰배치 스페셜티 브랜드입니다.

 


아토모스의 메뉴판입니다.

일반 에스프레소 메뉴와 음료 메뉴, 간단한 디저트 메뉴가 구성되어 있으며 주류 메뉴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파트너스 커피와 모르곤 커피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브루잉으로도 선택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쿠키나 스콘, 그래놀라 등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의 못난 사진 실력을ㅠ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코스타리카 몬테로 패밀리 게이샤'(내추럴)입니다.

모르곤 커피의 커피로

풍부한 쟈스민 계열 아로마와 깨끗한 클린컵, 그리고 지속력 있는 산미와 여운이 굉장히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코스타리카 지역의 게이샤 커피들에 가진 저의 편견을 사라지게 해 준 좋은 커피였습니다)

 

특히 수입 원두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풍부한 아로마가 인상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아토모스만의 독특한 필터가 큰 영향을 미친 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아토모스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tomos_seoul/)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카페답게 필터도 리투아니아 리넨으로 직접 제작해 내려주시는데 

오일리한 뉘앙스를 싫어해 종이필터만 추구하는 제게 큰 충격을 준 커피였습니다.

(오일 성분과 아로마는 많은 영향이 있다고 배웠는데 제 지식이 부족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역시 편견 없는 사고와 다양한 경험은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매장이 추구하는 정체성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아토모스 커피

과거에는 화려한 개성이나 규모를 보고 카페 투어를 많이 다녔다면 

지금은 아토모스처럼 자신만의 철학과 열정이 분명한 매장들에 관심이 가고 방문으로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토모스 같은 멋진 매장이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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