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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각자의 잔물결이 모여드는 곳, 성신여대 '카페시와'(cafe_siwa)

by 몽찔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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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카페 시와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3길 40-1/ 서울 성북구 동선동5가 54)
영업시간: 수~월 13:00~22:00 (화요일 정기휴무)(그 외 임시휴무 시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업체정보 참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_siwa/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cafe_siwa

주차: 불가능(경평민영주차장 이용 추천(유료)

특이사항: 브루잉커피맛집, 로스터리카페, 원두도소매납품, 반려동물동반, 커피맛집

 

성신여대입구역 6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2021년 5월 말에 성신여대입구역 근처 조용한 골목에 오픈을 '카페 시와'입니다. 

 

siwa 시와는 ‘잔물결’ 이라는 의미로 잔물결이 모여서 내천이 되고 강 그리고 바다가 되듯이 각자의 잔물결이 모여 카페 시와를 이뤄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상호로 정하셨다고 합니다

'잔잔한 물결이 잔잔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이길 🌊'

 (내용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카페 시와'는 커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박성완 대표님(가운데)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다채로운 종류의 고급 스페셜티 브루잉커피가 유명하며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내용 출처: 유투브 '젯씨고')

-유튜브 젯씨고 채널 '카페사장특집'에 출연하신 '카페시와'의 '박성완'대표님~

 


 

'카페시와'는 약 15평 정도 되는 공간으로 구성된 매장입니다. 

 

화이트와 밝은 원목계열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채광이 좋아 따뜻한 느낌이 물씬 드는 '카페시와'

 

 

테이블이 제법 많지만 배치가 잘 되어있어 그런지 좁다고 느껴지지 않아 신기했습니다+_+b

 

곳곳에 진열된 식물도 매장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카페시와'입니다.

 

 

시선을 다시 Bar로 돌려봅니다~

 

 

커피Bar는 에스프레소머신 '엘로치오 자르'와

 

EK43그라인더와 '말코닉 과테말라', 'ITOP40', '코만단테 전통킷SET'까지 다양한 그라인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로스터기는 이지스터 로스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시와'의 메뉴판입니다. 

브루잉커피 맛집답게 브루잉 커피에 집중하고 있으며 커피 외의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커피이름대신 대표적인 향미를 메뉴이름으로 표시해 두신 게 인상적입니다. 

(브루잉 커피 종류는 그때그때 변경될 수 있으며 시와의 브루잉커피 리스트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편입니다)

(3/1 '카페 시와' 브루잉커피 리스트)

(틈틈이 인스타그램에 리스트가 올라오니 브루잉커피 애호가분들은 방문 전에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직접 볶는 스페셜티커피 원두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루잉은 하리오v60로 내려주고 계십니다.

 

 

제가 주문한 '멕시코 산타크루즈 게이샤 허니'입니다.

'Mexico Santa Cruz Geisha Honey'

 

커피미업이 수입한 커피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좋은 품질의 멕시코 커피입니다(멕시코 C.O.E 1위 농장)

 

은은한 플로럴&자스민의 뉘앙스와 끈적끈적한 질감, 그리고 좋은 단맛과 깨끗한 클린컵이 좋은 커피였습니다(엄청 화려하거나 인텐스가 강한 건 아니지만 딱히 부정적인 요소가 없는 느낌의 커피였습니다)

 

대표님께서 시음해 보라고 주신 '2022 에콰도르 C.O.E #6 얌바미네 시드라(CM Washed)'입니다.

 

이 커피는 '리얼빈'이 낙찰받아 유통한 커피로 에콰도르 최고의 농장 중에 하나인 얌바미네 농장의 시드라 품종 커피입니다.

 

오렌지와 자몽 뉘앙스의 시트러스한 산미가 인상적이었으며 워시드인데도 좋은 텍스처가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열광할 거 같은 커피입니다)

 

 

초면인데도 스스럼없이 커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며 말을 걸어주신 대표님 덕분에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방문이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순수한 열정. 특히 생두(재료)에 대한 호기심이 얼마나 큰 장점이 되는지를 느낀 방문이었습니다. 저도 대표님처럼 커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실 제게도 생두(재료)에 대한 큰 호기심은 있는데 방향성이(무산소&인퓨즈드 프로세싱)(주 관심사 파라이소92, 엘파라이소, 코피넷, 로코시리즈)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언제나 고민이지만 항상 밸런스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사실 대표님의 커피에 대한 열정보다 더 절 놀라게 한 것은 대표님과 손님들의 편안한 분위기와 관계였습니다. 

 

'각자의 잔물결이 모여 카페 시와를 이뤄주셨으면 한다'는 대표님의 소개말처럼 

 

각각의 손님들이 방문하실 때마다 편안하고 부드럽게 응대하시는 대표님과

그런 대표님과 편안하게 소통하며 커피를 즐기시거나 쉬어가는 손님들을 보고 '카페 시와'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매장에도 저런 진심을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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