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커피그래피티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8다길 3)
영업시간: 월~금 10:00 AM~18:00 PM (토~일 공휴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ffeegraffiti/
홈페이지: http://coffeegraffiti.kr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coffeegraffiti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로스팅공장 겸 에스프레소 Bar
(일반 카페는 아님. 2019년 6월말 매장 오픈 예정)
선유도역 1번출구 공장 거리 쪽
(공릉역 도보 10분 거리)
선유도역에서 양평한신 휴플러스 아파트 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공장건물들 사이에 보이는 커피로스팅 공장
양평동 '커피그래피티'입니다.
'커피그래피티'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종훈 바리스타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사실 한국의 바리스타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성지중에 한 곳입니다.
커피그래피티는
커피를 로스팅해서 공급하는 로스팅 회사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고객, 원두를 공급받는 카페들도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며
이것을 위해 지속적인 지식과 기술력 발전에 투자하고
만들어진 결과물들은 항상 공유해 나가는
커피 문화를 지향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장이 아닌 간단한 에스프레소 Ba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교육 및 컨설팅등 여러 가지 업무도 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2019.6월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커피그래피티 상호의 뜻
Graffiti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인 ‘Graffito’, 그리스어 ‘Sgraffitio’입니다.
Coffee Graffiti는 커피 문화와
우리만의 색깔을 커피에 새겨 넣는 ‘Coffee Setter’를 말한다.
(출처: 커피그래피티 홈페이지)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공간의 홀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Bar에는 멋지게 무광 블랙으로 도색된
에스프레소머신 '블랙이글'이 있습니다.
(당시 너무 이슈가 되어
머신 도색의 가장 성공적인 예로 들고 싶습니다)
왼쪽에는 로스팅실이 있습니다.
로링 로스터기가 인상적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트로피들이 인상적입니다)
커피그래피티의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다이렉트 트레이드로 들여오는
최고급 퀄리티의 스페셜티 커피로 구성된 브루잉커피 메뉴판과
에스프레소로 구성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인 굿스피릿츠 한국 챔피언출신답게
위스키별로 구성된
다양한 아이리쉬커피 메뉴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다이렉트 트레이드란?
다이렉트 트레이드(Direct Trade)의 사전적인 뜻은 직거래입니다.
다만 스페셜티 커피업계에서 일컫는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의미는
단순히 유통 마진을 없애고 그린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사업적 전략이 아닙니다.
커피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농민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나아가 이들의 삶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스페셜티 커피 업체들이
자신들의 다이렉트 트레이드 농장들에게
커핑, 로스팅, 재배방법들을 가르쳐 산지 농장들의 수준을 향상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리브레도 첫 번째 다이렉트 트레이드 농장인
엘살바도르 '놈브레 데 디오스' 농장과 8년째 지속적인 거래 중이며
농장주를 교육하며 농장의 많은 발전을 도왔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2년차인가 3년차일때 병충해로 인해 품질이 급격히 나빠졌을 때도
더 비싼 값에 매입하여 농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도와준 훈훈한 미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과거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추후 스페셜티 커피업계의 다이렉트 트레이드는 따로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Colombia Geisha Anaerobic White Honey / 콜롬비아 게이샤 화이트 허니
Geisha/ Anaerobic White Honey
Panama Kotowa Las Brujas / 파나마 코토와 게이샤
Geisha/ Natural
를 주문했습니다.
'콜롬비아 게이샤'는 물론 코토와 게이샤보다는 아쉬웠지만
언에어로빅에서 오는 과한 발효도 없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산미가 좋았습니다.
(물론 5.0이라는 판매가에 비하면 너무나도 좋은 퀄리티였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파나마 코토와 게이샤'
너무나도 복합적인 아로마들 (쟈스민, 플로럴, 로즈힙, 베리등등)
과일을 연상케 하는 산미와 달콤한 단맛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긴 여운까지
정말 최고의 한잔이었습니다.
(아마 올해 제 최고의 커피 Top10에 무조건일 거 같습니다)
2018 서울카페쇼에서 다이렉트 트레이드
'스페셜티 예멘 커피'를 선보여 엄청나게 화제를 일으킨 커피그래피티
이제 커피 산지로써 가치는 끝났다고 생각했던
예멘에서 생산된 최고급 스페셜티 퀄리티에 쇼크를 받았고
바로 원두를 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또한 예맨 농장주가 제가 근무하던 곳 행사부스로 와서 샘플을 주며
커피그래피티와 거래를 한다고 홍보하고 갔었습니다-_-;;
농장의 자부심 커피그래피티!
항상 좋은 커피를 위해 노력하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회사 중 한 곳인 커피그래피티
상호의 뜻처럼
한국 최고의 커피세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스페셜티 커피계의 힙스터! 커피세터! 커피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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