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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성수 '로우키'(lowkey_coffee)

by 몽찔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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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로우키 성수(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6)

영업시간: 매일13:00 AM~21:00 P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owkey_coffee

홈페이지: http://lowkeycoffee.com/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커핑수업/금요일 퍼블릭 커핑 있음.

남양주 로우키, 광진구 커피점빵

같은 로우키 커피입니다.

 

 

 

성수역 4번 출구 도보 7~8분 거리

 

 

 


성수역 4번 출구 도보로 7~8분거리. 성수근린공원 근처

힙한 감성으로 요새 뜨고 있는 성수동에서도

주목받는 연무장길에 있는

'로우키 성수'(lowkey_coffee) 입니다.

 

 

2010년 광진구의 '커피점빵'으로부터 시작하여

남양주의 '로우키'를 오픈 

그리고 2018년 로우키 성수까지 오픈하게 됩니다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알게 됐는데

저는 로우키커피의 매장 3곳을 전부 방문했습니다)

 

로우키의 매장은 진한 갈색과 검은 회색, 그리고 아이보리색

세 가지 톤으로 밝지 않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페이지 최상단의 매장 외관 사진 기준으로

좌측은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Bar가 있고

우측이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Hall 공간입니다.

 

 

정사각형의 테이블이 사선으로 나뉘어

서로 수직으로 대칭하고

테이블 주변을 소파석이 감싸는 느낌의 좌석이 있습니다.

 

이런 좌석이 어색하거나 불편하시면

지하에도 Hall 공간이 있으니 그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사실 지하도 비슷합니다.

대형 원 테이블에 조명도 음악도 정말 low-key 해서

개인적으로는 1층 Hall을 더 추천해드립니다)

 

 

 

 

로우키는 '커피점빵'인 시절부터 

C.O.E나 다른 최고급 스페셜티를 취급하고 

판매해온 매장입니다.

 

(한국 스페셜티 커피가 막 발전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ACE 멤버 활동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스페셜티커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ACE 란?

 

스페셜티 커피 생산을 장려하고 노력에 걸맞은 대가가

산지의 생산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국제옥션 C.O.E (Cup of Excellence)를 주관하는 

 

비 영리 단체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

를 지칭 표현하는 표현입니다.

 

ACE 회원은 '커뮤니티 등급''후원자 등급'이 있는데

저 목재상패는 후원자 등급의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만들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원자 등급은 가입비가 3900달러입니다)

 

(ACE는 비영리단체이다 보니

조직운영에 여러모로 자금이 많이 필요할 듯합니다)

 

C.O.E 제도가 스페셜티 커피 발전에

얼마나 긍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ACE를 후원하는

로우키 커피가 너무 멋져 보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마르조꼬의 스트라다입니다.

그라인더들도 안핌sp2, EK4등 좋은 장비들이 많이 보입니다.

 

 

 

로우키의 메뉴판입니다.

 

커피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간단한 베이커리와 다른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립커피 메뉴판입니다.

(드립커피는 몇 번 설명해 드렸지만 

생두의 재고나 당일 원두의 재고 문제로 

조금씩 바뀌는 구조입니다)

거의 모든 매장이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커피도 제철일 때가 가장 맛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특정 기간 동안에 다 소비하는 게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메뉴판보다는

실제 원두를 분쇄해놓은 로스팅포인트 샘플을 보시거나

바리스타분들에게 문의하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기본5.0원 가격에

커피 종류에 따라

해당하는 금액만큼 추가 요금이 붙는 구조입니다.

 

스페셜티커피는 원가가 퀄리티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커피한잔의 가격이 1만원이 넘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으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2019/05/17 - [커피/생두정보 및 커핑]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feat. 파나마게이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feat. 파나마게이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페셜티 커피 업체 '클래치커피'(Klatch Coffee)의 매장에서 한잔에 75달러(약 8만9천원)에 육박하는 초 고가 커피가 등장해 미국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정말 많이 비싸긴 하네요..

baristastory.tistory.com

 

 

 

 

제가 주문한 드립커피 '콜롬비아 줄리아 게이샤'입니다.

Colombia julia Gesha (semi-washed) 

 

블랙티와 얼그레이, 베르가못의 느낌이 좋으며

상큼한 오렌지를 연상케 하는 산미와 케인슈거같은 단맛이 좋고 

잡미가 없는 깔끔함, 클린컵이 뛰어난 커피였습니다.

 

(사실 파나마 말고는 다른 국가의 게이샤들에게는 편견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나도 뛰어난 커피의 맛과

차분하고 억제된 매장의 느낌과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한 줄 정리: 믿고 마시는 커피! 로우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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