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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새로운 자리로 돌아온, 망원 '카페 톤'(kafe tone)

by 몽찔 201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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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카페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26)

영업시간: 평일 월~토 : pm12:00-pm10: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fe.tone/

주차: 불가능 (망원 공영주차장 이용추천)

 

 

 

망원역 1번 출구 도보로 7~8분 거리

 

 


 

망원역에서 도보로 7~8분거리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톤'(Kafe Tone)입니다.

 

카페 톤은 원래 망원동에서 있었으나

재정비후 지금 자리 (성산동)으로 이전해오게 되었습니다.

 

 

카페 톤은 굉장히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매장입니다.

(선곡해놓으신 음악 또한

매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매장 정문을 기준으로

좌측은 커피를 만드는 Bar와 단체손님용 테이블이

 

 

 

 

우측은 베이커리를 만드는 분리된 공간과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가 있는

Hall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단체 테이블까지 6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적당히 아늑한 공간입니다.

 

 

 

 

깔끔하며 정갈한 느낌의 Bar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라심발리 도사트론 M39와

슈퍼졸리, 메져 메이저 그라인더, 윌파등의 장비들도 보입니다.

 

 

 

 

카페 톤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의 종류는 많지 않으며

선택과 집중의 의도가 분명히 느껴집니다.

 

10종류의 커피음료와

2종류의 일반음료

2종류의 허브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톤은 디저트가 많이 유명한 곳이지만

커피 퀄리티 또한 훌륭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메뉴 구성을 보아도 예상이 갑니다)

 

 

 

 

쇼케이스에는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카푸치노 바나나
복숭아 티라미수
맛차 가토 오 쇼콜라
라즈베리 초코 

 

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다 보니 그때그때 조금씩 메뉴가 바뀝니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구움 과자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크렌베리스콘, 코코넛 휘낭시에, 레몬 아이싱 마들렌,

다크초코 파운드, 바닐라쿠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중강배전의 느낌의 커피로 

좋은 밸런스와 질감,

다크 초콜릿 같은 쌉쌀함과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저트와 조합이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물론 그냥 커피만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는 퀄리티입니다.

 

 

 

 

같이 방문한 일행이 주문한

카푸치노와 라즈베리 초코입니다.

 

카푸치노의 완벽에 가까운 우유 온도와 두툼한 밀크폼 덕분에

지인이 굉장히 만족해했습니다.

 

(플랫화이트의 인기로 인해

요즘은 카푸치노가 없는 매장이 많아서 아쉽다고 합니다)

 

 

 

 

라즈베리 초코 케이크입니다.

 

초코와 라즈베리의 밸런스가 참 좋았습니다.

(너무 달지 않은 감미와 

초코의 플레이버, 라즈베리의 플레이버의 균형이 훌륭했습니다. 

스의 질감 또한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케이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디저트에 잘 어울리는 커피란?

 

개성 있고 경쟁력 있는 카페가 많이 늘어나면서

점점 '공간이 가진 매력'

'디저트의 중요성'

카페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디저트를 만드는 매장은 당연히 

커피 또한 디저트 퀄리티에 맞게 고급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고급=스페셜티커피)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에서

다크로스팅 커피는 고급이라는 인식이 없다 보니 

(물론 고급 퀄리티의 강배전 블렌드도 거의 없긴 합니다)

 

디저트를 하시는 분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디저트(제과)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있기 떄문에

단맛과 균형을 잡아줄 쓴맛이 필요한데

스페셜티 커피는 쓴맛 대신 신맛이 있습니다. 

 

결국 신맛과 신맛의 조합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것이 잘못되거나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맛의 조합상 아무래도 애매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티라미수에

화려한 산미를 가지고 있는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가정했을 때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맛있다고 하는 분들과

맛이 없다고 하는 분들중

 

어느쪽이 더 많을 거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ㅇㅁㅇ?

 

저의 억지주장일수도 있지만 ㅠㅠ(주륵)

그래서 제과 레시피에서

의외로 인스턴트커피를 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제빵or구움과자=산미가 있는 커피 (중약배전 or 중배전)

제과=쓴맛이 있는 커피 (중강배전 or 강배전)

의 조합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다크 로스팅된 커피에도 좋은 품질의 원두는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쓴맛도 존재합니다)

 

그러기에 디저트와 커피를 같이 준비하신다면

디저트의 감미와 커피의 맛에 조합을 고려해서

커피를 선정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카페 톤의 커피와 디저트의 조합은 

정말 좋았습니다)

 

 


 

카페 톤에서

맛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힐링을 하는 시간동안 

정말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되셨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좋은 커피와 좋은 디저트가 있는 곳! 카페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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