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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두정보 및 커핑

2019 Colombia North Cup of Excellence (2019 콜롬비아 북쪽 컵오브엑설런스 옥션결과)

by 몽찔 201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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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olombia North Cup of Excellence

옥션 결과입니다.

 

 

제가 '커피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전에 열린 옥션이라 

뒤늦게라도 올리게 됩니다.

 

 

옥션상세 정보를 보면 점수가 꽤나 좋습니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사용할때도 많은 중미

그것도 '콜롬비아'이다 보니 많은 한국업체들이 낙찰을 받았습니다.

 

(토치커피, 커피미업에서 들여와 크게 히트를 친 미카바 농장이 보이네요

그것도 COE 1위로!)

 

다만 'Colombia North'라고 명시되어 있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Colombia C.O.E는 왜 North와 South를 나누어서 진행하나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간단하고 쉽게 설명드리면

커피의 수확시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의 최대 생산지인 Huila 와 Nariño는 

각각 콜롬비아 북쪽과 남쪽에 위치하는데 

나라가 커서 (한국의 11배 크기입니다)

수확시기가 서로 많이 다릅니다.

즉 언제 C.O.E를 개최하느냐에 따라

Huila(우일라)가 이끄는 북쪽지역이 싹슬이하거나

Nariño(나리뇨)가 이끄는 남쪽지역이 싹슬이하게 되는데

이를 막고자

 

남쪽 옥션, 북쪽 옥션으로

2회 나누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Colombia North 2019 Winning Farm-

 

90점대가 넘는 Lot이 14개나 됩니다.

(콜롬비아 북쪽은 작황이 매우 좋았나봅니다)

 

 

북쪽옥션답게 후일라 지역이 대부분 수상하였으며

'마일드커피의 대명사'인 콜롬비아 답게

워시드 프로세싱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콜롬비아 커피의 별명인 '마일드 커피'의 뜻은

수세가공(워시드)이 주력이라

클린컵이 좋고 깨끗하다는 뜻에서 

붙여졌습니다.

 

간혹 일반인분들이 '연하거나 부드러운 커피'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있어 설명해드립니다.

 

사실 요즘은 커피산지 전체의 상향평준화로

클린컵들이 좋아져 

이제 '마일드커피의 대명사'같은 칭호는 

무의미할듯 합니다.

 

 

 

 

 

가장 높은 가격은

 

1-b Mikava Gesha Natural (92.71)가

파운드당 35.60$로 낙찰되었습니다.

(1kg당 9만2천원 정도 입니다.)

 

(총 비용 17.659$가 지출되었습니다)

2100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최고가 낙찰업체가 

한국업체인 '빈브라더스'이네요 

 

 

 

재미있는건 

 

24 El Paraiso Castillo Washed_anaeronic (87.72)가 

파운드당 19.17$로 낙찰되었습니다.

(1kg당 약5만원 정도 입니다)

 

(총 비용 17.116$가 지출되었습니다)

2000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성내동 벌스커피에서 

이 농장의 무산소 발효커피를 너무나도

맛있게 마신 기억이 나는데

 

엘파라이소 농장은 

농장이 추구하는 개성이 명확하여

옥션에서 인기를 얻은듯합니다.

 

(역시 점수와 개성, 맛은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곧있으면 저 옥션커피들이 한국에

입고되어 들어올텐데 

정말 기대됩니다.

(상단 옥션결과표 빨간네모 참조)

 

 

언제나 좋은커피를 들여오기위해 노력하시는 

스페셜티 커피업체에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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