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메쉬커피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3)
영업시간: 월~금 08:30~17:00
토 10:00~16:00
일 13:00~16: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eshcoffee/?hl=ko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meshcoffee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프리스타일 스페셜티 커피Bar
(매장 내에 좌석이 없음. 야외 테라스 또는 Take Out 추천)
MCC (Mesh Coffee Culture) 운영중
https://www.instagram.com/mesh_hyunsop/?hl=ko
'오예! 스페셜티 커피! 의 공동저자(김현섭, 김기훈)가 운영하는 매장
뚝섬역 8번 출구 도보로 5~7분 거리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거리
성수동 안쪽 골목에 위치한
'메쉬커피'(Mesh Coffee)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힙하고 개성 있는 매장 중
하나로 불리는 메쉬 커피
메쉬커피하면
자유로운 분위기와
개성넘치는 커피가
떠오르게 됩니다.
메쉬커피는 5평남짓의 크기의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 Bar와
비슷한 평수의 로스팅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아이 언더카운터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Bar와
주문 후 잠시 기다릴수 있는 공간
(이곳에서 주문후 커피를 기다리며
메쉬커피의 바리스타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성수동 주민 손님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메쉬커피의 로스팅룸입니다.
로스팅룸에는 프로스타 로스터기가 있습니다.
메쉬커피는 마이크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이지만
일반 매장에 원두를 납품하는 납품사업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쉬커피는 작은 매장의 공간상
실내에는 좌석이 없고 야외 테라스에 좌석이 있습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아쉽지만
따스한 봄이나 선선한 가을에는 인기 만점인
메쉬커피의 테라스 좌석들입니다.
로스터리 카페답게
여러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쉬 커피는 여러 가지 좋은 스페셜티 커피와 더불어
희소성 있는 최상위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이날은
'파나마 엘 부로 게이샤 내추럴 ASD El Burro Comp(50g) Geisha Natural'
커피가 있었습니다.
(이 원두는 글을 작성하는 최근 품절되었습니다 ㅠㅠ)
가장 최근에는
2019 Colombia North Cup of Excellence에서 낙찰받은 2위 커피
Colombia COE #2 Finca Betania Caturra Tabi Washed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메쉬커피가 단순히 자유스러운 분위기로만
유명한 곳이 아닌 곳이라는 것을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노력이 가득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단편적인 일화입니다)
메쉬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답게
필터커피를 주력으로 추천하며
(추출은 '에어로프레스'로 해줍니다)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들과
개성 넘치는 시즌 메뉴들도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페루 카하마카 산타마리아'입니다.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산미와
고소함 견과류 느낌의 플레이버가 뛰어난 커피였습니다.
(보통 커피의 맛들은
에티오피아나 파나마 게이샤같은 개성이 아주 특별한 커피가 아니면
대게 비슷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메쉬커피의 페루 카하마카 산타마리아는
그런면에서 확실한 개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의 노르딕 커피, 라이트 로스팅의 상징인 곳답게
덜 익히지 않으면서도 밝게 볶은 스페셜티 커피는
다채로운 플레이버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커피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노르딕 로스팅이란?
쉽게 설명하면 북유럽의 일부
스페셜티 커피 샵들의 로스팅방식
(극도로 밝은 라이트 로스팅)을 말합니다.
(북유럽쪽 전체가 다 저 포인트로
로스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한참 스페셜티 커피 3rd wave로 넘어가려는 북미권 업체들이
3rd wave물결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며
자신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북유럽의 라이트 로스팅업체를
가리키며 '노르딕'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면서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노르딕 로스팅의 대표 업체로는
제 영원한 우상
'팀윈들보'와
'라카브라' , '콜렉티브', '피오르드', '에이프릴' 등
업체들이 있습니다.
(더 있긴 하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밝은 배전도로 인해 가지고 있는 산미와 아로마등
플레이버들이 다양한 게 특징입니다.
(더불어 향미의 유통기한 긴 편입니다)
그렇기에 국내에도
해외 노르딕로스팅 스타일의 샵들의 원두를 즐겨 구매하는
매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로스팅입니다.
(실패하면 흔히 말하는 '잔디차'가 되는 무서운 로스팅입니다 ㅠㅠ)
잔디차: 커피에서 풀 맛, 나무 맛, 떫고 아린 맛 등이 나는 현상
로스팅 시 열량이 부족해 커피가 충분히 익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
간혹 물의 성분 문제로 추출 미스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로스팅 문제인 경우가 많다.
전에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레 워시드' (노르딕 어프로치)
'Ethiopia yirgacheffe Qore Magarrisa #15' fully washed
팀윈들보가 셀렉션하는 커피로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맛의 에티오피아였습니다.
올해 제 베스트 커피 TOP10에 현재 확정인 커피였습니다+_+
메쉬커피는 항상 방문할 때마다
멋지고 개성 있는 커피맛으로 절 감동시키는 곳입니다.
노르딕 스타일의 약배전 커피를 좋아하지만
대중적으로 비주류이고
상업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를 외면하고
커피맛에 대한 취향조차 바꾼 제게
꿋꿋이 노력하며 자신의 길(라이트로스팅)을 걷고 있는
메쉬커피는 정말 많은 반성을 하게 해 준 매장입니다.
앞으로 저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한 줄 정리: 한국의 노르딕! 메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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