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사이폰커피, 강남구청 '그린마일커피'(Greenmile_coffee)

상호: 그린마일커피 강남구청점 (서울 강남구 선릉로127길 11)

영업시간: 월~금 09:00~18:00

              토~일 (공휴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reen_mile_coffee

홈페이지: http://greenmilecoffee.com/

주차: 1대가능 (방문 전 사전 문의)

특이사항: <그린마일 강남구청점> 본점이자 로스팅팩토리

<그린마일 북촌점> 2호점

 

 

 

강남구청역 2번 출구 도보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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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안쪽 골목에 위치한 

'그린마일커피'(Greenmile Coffee)입니다.

 

 

2009년 '카페 창해'로 시작해 

2013년 '그린마일커피' 강남구청점으로 이전 및 리브렌딩 오픈

2018년 '그린마일커피' 북촌점 오픈 등

 

어느덧 10년째 지속되어 오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업체입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쭉

블루리본 서베이를 받고 있는 '그린마일커피'

 

 

 

 

그린마일커피의 매장 구조는 심플합니다.

연두색 스메그 냉장고 뒤로는

로스팅을 진행하는 로스팅 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앞쪽은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Hall 공간입니다.

 

상호에 걸맞게 곳곳에

녹색으로 된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로스팅 룸에는

멋진 기센w1과 기센w15 로스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창가 쪽에는 작은 Bar 테이블과 멋진 OJi 더치기구

그리고 각종 트로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린마일커피의 최창해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포니스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인터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출처: 커피TV 유튜브 채널-

 

 

 

 

그린마일커피는 사이폰 커피로 유명한 곳이지만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업체답게

에스프레소 커피 관련 쪽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매장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슬레이어3그룹과 메져로버 그라인더

EK43 그라인더. 아카이아 오리온, 말코닉k501, 본막 사이폰빔히터등

최고급 하이엔드 장비들이 가득합니다.

 

 

 

 

 

로스팅팩토리겸 브랜드 쇼룸의 성격이 강한 곳이라

다양한 안내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린마일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점심때 직장인들이 몰리는 강남구청의 상권의 특성상

커피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매장에서 직접 볶는 스페셜티커피 원두들도 판매하고 있으며

사이폰 커피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사이폰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는 바리스타분~

 

사이폰 커피를 언제나 추출하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사이폰 커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2019/05/21 - [커피/Brewing] - 커피추출기구 시리즈 -사이폰-

커피추출기구 시리즈 -사이폰-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동영상에서 처럼

물이 끓어서 위쪽 플라스크로 올라오면

살짝 저어주어 물 온도를 낮추고 분쇄 원두를 투입

교반(저어주기)을 통해 커피 성분이 잘 녹아나게 해주고 

기다립니다. 

 

 

 

 

그 후 간단한 2차 교반 후 

불을 꺼주면 커피가 하단 플라스크로 내려오며 추출이 완료됩니다.

 

 

(항상 느끼지만 사이폰커피는 추출과정이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다만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ㅠㅠ)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커피추출 레시피 및 방법은 수학공식이 아니다!?

 

 

직업이 바리스타이거나 사이폰커피 매니아분이라면

 

최창해 대표님의 인터뷰 동영상(2016년)과

매장 바리스타의 사이폰추출 동영상(2019년)에서

 

추출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단 플라스크에 미리 분쇄된 원두를 넣고

물이 끓어서 올라오면 교반을 주면서 추출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물이 끓어서 올라오면 스틱으로 교반을 주어

물 온도를 낮추고 원두를 넣어 추출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너무 높은 물온도 때문에 커피가 과다 추출되거나

좋지 않은 플레이버까지 한 번에 녹여내는 것을 막기 위해 

물 온도를 인위적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추출방법이 바뀌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다른 사이폰커피 챔피언이 근무하는 매장의 추출 동영상을 보아도

그린마일의 방식과 흡사하였습니다.

 

이렇듯 커피추출 방식이나 레시피는

수학의 공식처럼 정해진 게 아니라 

지식이나 정보의 발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합니다. 

 

(요즘 브루잉커피의 쪽 관련 이슈는

커피를 추출하는 물의 중요성과

커피의 산패를 막는 보관 및 관리 (냉동빈)

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 두 분야의 지식의 누적되거나 발전하게 되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카페들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하튼 커피를 직업으로 삼고 계시거나

좋아하시는 홈바리스타분이라면

책에서 알려주는 레시피 또는 방법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다양한 방법 및 도전 또는 실험을 해보신다면

더욱 재미있는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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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사이폰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워시드'입니다.

'Ethiopia Sidama Bensa Washed'

 

 

좋은 품질의 에티오피아 커피에서 나오는

다양한 맛들이 가득한 커피였습니다.

 

쟈스민, 플로럴한 아로마에

열대과일 같은 상큼한 산미와

단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높은 물 온도를 사용하며

융 필터로 오일 성분까지 추출해내는

사이폰 커피의 특성인지는 잘 몰라도

 

'워시드' 커피에서 보기 드문 

부드러운 몽글몽글한 기분 좋은 질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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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이폰커피는 지금도 한국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는 비주류에 속하는 커피입니다.

(워낙 핸드드립으로 인식된

드리퍼를 이용한 필터커피가 인기이다 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린마일커피

 

이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매장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추후 그린마일커피 북촌점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한 중 정리: 멋진 사이폰커피가 있는 곳! 그린마일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