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신양로스터스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3)
영업시간: 화~일 08:30~21: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hinyang_roasters/
주차: 불가능(가급적 석촌역 노상 공영주차장 또는 송파동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방이동 스머그커피'의 상호변경후 만든 새로운 매장
송파나루역 1번 출구 도보로 1~2분 거리
송파나루 역에서 도보로 1~2분 거리
송리단길 중간 골목쯤에 위치한
'신양로스터스'(shinyang_roasters)입니다.
과거 방이동 '스머그 커피'를 운영하시던 대표님이
새롭게 브랜드를 만들고 이전하여 오픈한 매장입니다.
신양커피로스터는 약 10평~15평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매장입니다.
공간보다는 매장에서 엄선하여 직접 볶는 스페셜티 커피의
음료나 원두 판매가 메인인
Take-out 형 매장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Bar에 있는 화려한 장비들에
눈이 갑니다.
개성 있는 회사 로고가 그려져 있는
에스프레소머신 스피릿 2그룹과 미토스 그라인더
브루잉 그라인더 EK-43
메인 로스터기 프로밧 티노와 이카와 샘플 로스터기 등
어마어마한 장비들의 배치되어 있습니다.
Take-out 형 매장답게
테이블은 아담하게 3개 정도가 있습니다.
공간이 살짝 협소한 감이 있지만
커피의 맛에 집중하고 즐기는 데는
특별히 문제가 없습니다.
신양로스터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진에 나오는 콜드브루머신입니다.
'ONE DUTCH'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저도 신양로스터스에서
처음 보게 된 머신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ONE DUTCH란?
더치커피(콜드브루)를 내려주는 전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는 시간과 추출양을 전부
터치스크린(기계)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
언제나 균일한 추출 및 편리성을 극대화한 머신입니다.
이러한 일관성 및 편리성 더불어 균일성까지
갖춘 기계들로 인해
소비자 개인 기호에 맞춘
'오더메이드 콜드브루커피'도
(예를 들어 게이샤 콜드브루커피)
생산을 가능하게 해주는
좋은 제품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 머신을 사용하고 있는
'신양로스터스'는
다양한 종류의 '싱글 오리진 콜드브루'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과학실험기구 같은
큰 형태에 밸브를 사람이 돌려가며
방울방울 추출하는
감성 가득한 더치커피의 시대는
거의 끝나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볶는
'스페셜티 커피 원두'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신양로스터스의 메뉴판입니다.
Take-Out 샵을 지향하는 만큼
정말 너무나도 착한 가격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TAKE-OUT 손님이
정말 많았습니다)
신앙로스터스의 필터커피 메뉴판입니다
직접 볶아 신선함을 유지하는 만큼
당일 재고에 따라
조금씩 주문이 가능한 커피가 다릅니다.
스페셜티 커피에 이해도가 있으신 분이라면
굉장히 좋은 수준의 커피들을 선정해서
착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000원대의 커피들도 나쁘지 않은 스페셜티 커피들이며
5000~6000원대의 커피들은 꽤나 좋은 커피들입니다.
제가 주문한 '콜롬비아 인마쿨라다 게이샤(내추럴)'입니다.
'Colombia Inmaculada Geish Natural'
2~3년 전부터 한국에 꾸준히 들어오는
인마쿨라다 농장의 커피입니다.
게이샤 종이긴 하지만 콜롬비아라 그런지
파나마 게이샤에 비해서 그렇게 화려하거나
선명한 느낌의 커피는 아닙니다~
(기본 생두정보)
신양로스터스에서 마신 이 커피는
쟈스민 또는 베르가못 같은 홍차의 아로마와
열대과일 느낌의 산미
그리고 차를 마시는 듯한 깨끗함과
선명함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화려함을 뽐내고 자랑하기보다는
단아하고 소박하게 표현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강한 인텍스에 진한 농도의 커피만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연하면서도 부드럽고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로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양'은 떠오르는 태양을 뜻한다고 합니다.
소박하고 겸손하면서도
깊은 내공을 가지고 있는
신양로스터스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한 줄 정리: 송리단길 커피의 떠오르는 태양 같은 곳! 신양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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