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urundi Cup of Excellence (2019 브룬디 컵오브엑설런스 옥션결과)

2019 Burundi Cup of Excellence

옥션 결과입니다.

 

 

브룬디라는 산지 또한 멕시코와 더불어 제게 너무 생소할 뿐만 아니라

커핑에도 참가하지 못해 정보가 없습니다ㅠㅠ

(브룬디 카얀자의 아련한 추억-_-;;)

 

 

'디시인사이드 차.음료 갤러리'에 커핑 후기가 있어서 

링크 올려드립니다. (아 부럽습니다. 저도 커핑가고 싶습니다. 노동의 스케줄로부터 가끔은 해방을 꿈꿉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ea&no=200237

브룬디 COE후기 - 차, 음료 갤러리

(커잘알님의 브룬디 C.O.E 커핑 후기)

 

더불어 이분 블로그도 주소도 링크해드립니다.

 

업계 종사자가 아닌 순수한 커피매니아시지만

커피에 대한 어마어마한 애정과 관심, 지식을 가지고 계신분입니다.

https://blog.naver.com/rhaudtjd0511

 

(p.s 커잘알님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고 원치 않으시면 댓글로 연락주세요)

 

 

 

 

-Burundi 2019 Winning Farm-

여러곳의 커핑후기를 봐도 우려가 많았습니다. 

(옥션에서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_-;;)

 

90점대가 넘는 랏은 1위랏 2개며 89점대도 제법 있어서 사실 우려가 의아했으나

후기를 보면 브룬디의 저주라 불리는 포테이토가 뜬 컵이 있다고 하며 (심지어 다른곳 후기에서도 포테이토가 언급됨)

심지어 이분 후기에는 정관장(홍삼)도 있습니다.

 

(감자와 홍삼이 어때서 라고 하신다면 -_- 흠

호불호를 떠나 어찌되었든 스페셜티커피에서 추구하는 꽃이나 과일같은 플레이버, 산미와는

반대되는 개념의 컵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비슷한 저주에 시달리는 산지로 '르완다=인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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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품종은 버본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2개의 내추럴 랏을 제외하면 전부 워시드입니다.

(저는 워시드 매니아지만 요즘 추세는 내추럴 또는 무산소발효같은 임팩트가 강렬한 느낌이 오는 프로세싱들이 대세인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격대도 비슷한 인지도 및 점수대를 가지고 있는 멕시코보다도 많이 떨어집니다.

 

 

가장 높은 가격은 

 

1-b GATUKUZA (90.13) Bourbon/Natural 이

파운드당 21.20$에 낙찰되었습니다.

(1kg당 최소 5만 6천원정도 예상됩니다)

 

(총 비용 약 17.947$가 지출되었습니다.

약 2145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의외로 선전한 Lot이 있으니

 

10 NKUBA (88.88) Bourbon/Natural 입니다.

파운드당 10.20$에 낙찰되었습니다.

(1kg당 최소 2만 7천원정도 예상됩니다)

 

(총 비용 약 6363$가 지출되었습니다)

약 760만원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커핑 후기글에서도 10번랏의 인기가 좋았는데 옥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니 신기하네요)

 

 

 

 

 

 

한국에서는 '로우키&어나더빈스&송도커피'연합과 '테라로사','커피리브레'가 낙찰을 받았습니다.

(옥션표 빨간네모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건 파란색네모의 랏들은 입찰자가 없어서 미낙찰로 종료된거 같습니다 -_-

(라이브로 옥션을 봤는데 시작가 파운드당 5.50 그대로인거 보면 입찰이 아예 없었던거 같습니다)

대충 계산하면 약 1kg당 14.500원(물론 운임비, 통관등등에서 가격이 더 오를겁니다)정도의 가격도

못하는 커피였나 하는 의구심이 들긴합니다)

 

어찌되었든 안타깝습니다

(과거 산타펠리사 농장이 듣보잡 농장일때 옥션 미낙찰 결과를 보았던거 같은데 C.O.E에서는 처음보네요.

이러다가 볼리비아처럼 될까봐 걱정됩니다)

 

 

이만 부족하고 형편없는 글을 줄이며

언제나 좋은 커피를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커피업체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