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타워에서 영화를 보고 내려오다 발견한
로봇바리스타 운영하는 로봇카페 비트커피입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로봇 바리스타입니다.)
출시 당시 9시 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났으나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실 초밥도 기계가 만든 초밥이 있듰이
커피도 버튼만 누르면 커피를 완성해주는 전자동머신이 있습니다.
식당에 있는 달달한 믹스커피를 만들어주는 기계도 전자동 머신이고
뷔페나 사무실, 편의점등에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는 전자동 머신을 한번쯤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비트커피의 차이점은 로봇바리스타인 '로타'가 주문을 통제하고 완성되면 고객에게 전달해주는게 차이점입니다.
즉 사람이 전혀 필요없는 무인 운영이 가능한 매장입니다.
(로타가 커피를 만들때 쓰는 전자동 머신은 여러분이 자주 이용하시는 편의점에 있는 전자동머신과 거의 비슷합니다.
심지어 GS25는 고가의 유라 머신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편의점 직원 없이는 결제도 진행할수 없고 컵도 받을 수 없어서 반드시 직원이 필요한데
비트커피는 그점을 5G 바리스타 로타가 컨트롤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주문후 10분이 지나도 고객이 찾으러 오지 않으면
음료를 폐기하고 한번 더 무료로 다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왼만한 카페보다 친절하네요)
비트커피는 달콤커피에서 런칭한 사업인데 벌써 30개의 부스를 설치했고
올해말까지 200호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beat.dalkomm.com/ 비트커피 공식홈페이지)
본체 우측에 주문을 하는 키오스크와 시럽이나 뚜껑, 컵홀더등 서비스 테이블이 있습니다.
현재 비트커피는 12종류의 메뉴가 주문가능합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메뉴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과 비트 앱을 통한 주문이 가능합니다
(현금은 불가능하고 카드만 가능합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영수증에 픽업 PIN번호가 나옵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 1잔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2800원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결제가 끝나면 순서대로 작업을 시작하는
비트커피 롯데타워점 담당 바리스타 로타
주문한 음료가 완성되면 일단 대기테이블로 옮겨놓습니다.
(좌측은 뜨거운 음료, 우측은 아이스 음료로 고객이 바로 찾아가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서
보온보냉 시스템이 있다고 하네요 우와.....)
그 후 아까 영수증에서 받았던 픽업PIN번호를 입력해줍니다.
대기중이던 음료를 로보가 픽업대로 옴겨줍니다.
커피를 받으면 우측서비스테이블로 가서 뚜껑 및 스트로우를 장착하면 완성!
솔직히 맛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나 주문후
구경하는 재미등등을 종합해보면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다만 점점 첨단 산업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일을 로봇이 대체하지않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듭니다
(저도 직업이 바리스타이니까요)
(다만 일본의 유명한 로봇호텔에서 로봇이 사람보다 역량이 떨어진다며
절반의 AI로봇을 해고하는 일도 있듯이
로봇이 꼭 인간보다 효율적이고 우월한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기계에 뒤쳐지지 않도록 전문적 역량을 더 키워나가며 극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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