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카페투어

오로라보다도 아름다운 커피맛, 방이역 '오로라커피'(aurora coffee)

by 몽찔 2019. 5. 12.
반응형

상호: 오로라커피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30-1 광진빌딩1층)

영업시간: 평일 10:00 AM~19:00 PM (일요일 휴무)   

             토요일 12:00 AM~18:00 P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uroracoffee_kr/?hl=ko

주차: 불가

 

 

방이역 4번 출구 도보 5~6분

 

 


 

서울 송파구 방이역 근처 

한적한 골목 안쪽에 위치한 오로라커피입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다양한 음료보다는

소박하게 좋은 커피맛에 집중을 하는 매장입니다.

 

 

넓은 매장은 아니지만

깔끔하며 아기자기한 멋이 있습니다.

 

 

 

또한 채광이 좋아 해가뜨면 매장이 참 밝습니다.

 

 

 

매력적인 동그란 테이블

 

 

 

혼자 오신 분들을 위한 조그만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밝고 화사한 매장에 하얀색 에스프레소 머신도 참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오로라커피의 메뉴판입니다.

다른카페들처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도 있지만 

맨윗부분에 핸드드립커피가 가장 높은 가격에 등재되어 있네요.

 

그렇습니다!

 

이 매장은 커피공부를 오래하신 대표님께서 

직접 정성스럽게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가 메인인 곳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핸드드립이란? 

 

저번포스팅때 브루잉커피에 대해서 설명드린적이 있는데요.

 

※브루잉커피란? 2~3년전만 해도 핸드드립커피라는 표현을 많이 썻는데 

요즘은 브루잉커피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지않고 

다른 기구로 (가급적 중력 사용)를

이용해서 커피를 내리면 브루잉커피라고 합니다.  

 

보통 브루잉커피는 한 산지의 원두만을 이용해 

개성과 특징을 분명하게 느낄수 있게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싱글오리진이라는 표현도 많이 사용하고요~

 

 

 

좀 더 쉽게 간단하게 설명하면 

 

예를 들어 강릉 보헤미안커피의 박이추선생님께서 

한잔 한잔 정성을 다해 내리시는 커피가 핸드드립커피 느낌입니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감각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스타일)

 

 

 

반대로 블루보틀의 멋진 바리스타가 회사의 레시피에 맞게

여러잔을 일관성이 있게 신속하게 추출하는 것이 브루잉커피 느낌입니다.

(사용하는 원두의 양, 추출하는 시간, 총내리는 커피의 양 등이

체계적이고 신속성 및 효율성이 좋은 스타일)

 

 

박이추 선생님, 블루보틀 바리스타의 추출 모두

결국은 같은 커피입니다.

 

핸드드립같은 방식은 주로 스페셜티 초창기

브루잉같은 방식은 요즘 추세에 적합합니다.

 

(핸드드립=브루잉)같은 개념이나

 

'아주 미묘한 감성의 차이가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p.s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 바리스타로서의 생각일 뿐입니다)

 

 

 

 

대표님께서 정성드려 내려주신 핸드드립커피입니다.

 

'볼리비아 알라시타스 게이샤' 라는 이름의 커피입니다.

 

보통 한번쯤은 원두의 이름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어렵지 않습니다~

 

 

볼리비아 -산지 국가(1)

알라시타스 -커피 생산 농장(2)

게이샤 -커피품종(3)

 

 

TIP:(1)과거보다는 영향이 줄어들긴 했지만 농작물인 커피는

재배국가(대륙)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국가의 커피를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2)과일도 지역과 농장마다가 품질이 다르듯이 커피도 지역이나 농장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그러기에 스페셜티 커피는 세세한 농장단위까지 생산이력이 추적이 가능합니다)

 

ex) 이번주 추천 커피는 볼리비아 ‘알리시타스 게이샤 Alasitas Geisha’ 입니다.
알라시타스 게이샤는 볼리비아 카라나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에서 150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볼리비아 커피 생산의 중심지입니다. 
비옥 한 토양과 고도는 볼리비아의 화려한 커피를 생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 입니다..

 

볼리비아 ‘알라시타스 게이샤’는 플로럴, 재스민, 오렌지, 밀크초콜릿, 긴 여운이 좋은 커피 입니다.

- [NEW] 볼리비아 ‘알리시타스 게이샤 Alasitas Geisha’

출저: 커피리브레 공식인스타그램 

 

 

(3) 최근들어 추세는 떼루아(1)도 중요하지만 품종에서 오는 맛의 개성과 특징이 점점 중요해지고있습니다.

(딸기도 저가형 품종부터 고가의 개량종이 있듯이 커피도 다양한 종류의 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게이야종은 좋은 향과 산미를 가지고 있는 최고급에 속하는 종 중에 하나입니다. 

 

 

ex) 딸기의 다양한 종류

 

볼리비아 ‘알라시타스 게이샤’는 플로럴, 재스민, 오렌지, 밀크초콜릿, 긴 여운이 좋은 커피입니다.

 

'플로럴', '재스민', '오렌지', '밀크초콜릿', '긴 여운' 이라는 설명을 보셨나요?

 

이 단어들은 알라시타스 게이샤라는 커피를 마실때 느낄 수 있는 뉘앙스를 표현한겁니다. 

 

(절대로 과자나 음료수처럼 선명하게 위의 맛이 느껴진다는것은 아닙니다. 

커피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무가당 음료입니다. 

저런맛이 음료수처럼 선명하게 난다면 바리스타가 아니라 신이라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제작한 커피플레이버휠

커피에서 느낄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버의 종류가 설명되어 있다)

 

 

제가 저 커피를 마셨을때 어느정도 설명대로 좋은 꽃향기에 오렌지같은 산미(신맛),

그리고 밀크초콜릿같은 느낌의 여운(단맛)을 느껴서 참 좋았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오렌지 초콜릿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신후 카페에 가셨을때 브루잉커피를 주문하신다면 

커피를 고를실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핸드드립&브루잉커피는 다른 커피에 비해 가격도 더 높은 편이니 

두려워하지마시고 좋아하시거나 원하시는

맛의 취향을 바리스타에게 이야기하시고 문의하시면 됩니다)

 

 

모든 음식이나 음료가 어느 정도 즐기면서 익숙하기 전까지는 맛을 정확히 알수 없듯이 

커피 또한 처음에는 쓴맛외에는 다양한 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고 마실때 다양한 뉘앙스를 느껴보려고 노력하신다면 제가 마신

 

볼리비아 알리시타스 게이샤 커피처럼 여러가지 맛의 뉘앙스를 느끼시고

커피를 조금 더 즐겁게 즐기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품질의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고급스러운 핸드드립 커피가 있는 곳! 오로라 커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