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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커핑포스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워카사카로 워시드'

by 몽찔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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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커핑포스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워카사카로 워시드'

Cuppingpost 'Ethiopia Yirgacheffe Worka Sakaro Washed'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워카사카로 워시드'입니다.

 

워시드 프로세싱커피이며 고도는 2000m~2200m 품종은 에티오피아 토착종입니다.

 

 

 

 

 

일디오에서 수입한 커피이며 60kg 백단가 1kg당 14.400원입니다

 

 

대표적인 컵노트로 '시트러스' '라임' '허니' '스윗'입니다. 

 

 

 


 

 

<약 2주 동안 마셔보며 느낀 개인적인 리뷰>

 

 

라이트로스팅된 커피이며 같이 주문했던 콜롬비아 엘파라이소처럼 충분한 디벨롭타임을 가졌는지 시큼하지않고 단맛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주문했던 모든 원두들이 그렇듯이 (태풍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시기) 기압의 문제인지 살짝 겉이 그을린듯한 미세한 쓴맛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뇌피셜이긴 하나 급변하는 기압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팅된후 3일차, 6일차, 15일차에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3일차에는 레몬/라임같은 경쾌하고 밝고 경쾌한 톤의 산미와 풍부한 아로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깨끗한 클린컵과 몽글몽글한 질감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6일차에는 디개싱이 딱 좋았는지 플로럴, 쟈스민 아로마가 폭발했으며 레몬, 레몬그라스의 산미&플레이버가 훌륭했습니다. 단맛도 너무 좋아 시큼하지 않고 레몬주스처럼 상큼했으며 바닐라뉘앙스의 지속적인 단맛의 여운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커핑포스트 측에서 가성비 최고라고 표현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5일차에는 어느 정도 향미가 손실되면서 모든 뉘앙스들이 조금씩 은은해졌습니다. 강렬했던 아로마가 사라지면서 살짝 겉이 그을린 가벼운 느낌의 쓴맛이 느껴져 살짝 아쉽긴 했으나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한번 더 추출해보고 수율도 측정했으나 18~20%를 넘지 못했습니다) 

 

 

 

침출, 필터 전부 잘 어울리는 커피였습니다. (역시 가성비는 에티오피아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높아져가는 고급스페셜티커피의 원가와 경기불황으로 소비자의 지갑은 닫혀가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에티오피아는 좋은 해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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