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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세미나 후기) 미치하우스 KBrC Talk 후기

by 몽찔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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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미치하우스 공식인스타그램

10/20 (일) 송리단길에 위치한 미치하우스에서 매주 진행하시던 퍼블릭커핑대신

KBrC (Korea Brewers Cup) 대회 후기 및 질문을 받는 시간을 연다고 하셔서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대회때 사용하신 커피를 대회떄 레시피로 그대로 제공 (파나마 까냐스 베르데스 까바냐 게이샤)

+의무서비스용 커피 (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게이샤)도 제공하신다는 그야말로 너무나도 알짜배기 세미나였습니다.

(참가비가 17.000원이지만 비용이 전혀아깝지 않은 세미나였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한 후 웰컴커피로 의무서비스용 커피 '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게이샤'를 내려주셨습니다.

 

GSC 인터내셔널에서 수입한 생두이며 워시드가공의 게이샤품종으로 가격은 대충 2만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KBrC대회의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의무서비스'를 진행해야하는데 이때 주최측이 준비(로스팅까지 해놓음--->협찬사 모노스코프)한 커피로 3잔을 만들어야합니다. 그때 사용된 커피가 이 커피입니다.

 

쥬시한 산미와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후미(와인같은 뉘앙스)가 좋은 커피였습니다. 

 

 

이 커피를 마시며 이번 대회를 마친 미치하우스 대표님의 여러가지 경험담과 노하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컨셉과 시연을 먼저 준비하여 완성하고 그 시연에 걸맞는 커피(생두)를 찾는게 좋은 성적을 위해서 더 좋은거 같다는 점아로마(향)이 점수 배점에서 x2가 아니어도 첫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었습니다. 

 

분명 x2가 아니지만 의외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신 아로마!

 

 

 

어느 정도 설명과 이야기가 끝난후 두번째로 대회때 레시피로 대회용 커피를 내려주셨습니다.

 

 

 

대표님이 대회때 사용한 기구는 '에어로프레스'입니다.

 

 

 

28g의 원두를 에스프레소용보다는 굵게 드립보다는 곱게 분쇄해서

->

역방향으로 세팅한 에어로프레소에 담아주고 몇 회 정도 저어주며 1분간 뜸을 들입니다.

 

 

 

이후 정방향으로 뒤집으며 15초간 눌러주며 추출을 합니다

->

이후 추출된 원액에 농도를 위해 물 160g를 부어서 농도를 희석합니다.

 

(본 레시피는 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완성된 '파나마 까냐스 베르데스 까바냐 게이샤'입니다. 

'Panama Cabanas Verdes Cabana Geisha Washed"

 

 

햇대추 살구같은 아로마, 스톤프룻계열의 산미와 좋은 단맛 그리고 게이샤 특유의 애프터테이스트의 플로럴까지 너무나도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생두는 1kg당 26만원의 고가이며 오로지 대회를 위해 생두바이어를 통해 들여온 한정판입니다)

 

미치하우스 대표님의 시연 주제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였는데 주제처럼 강렬하고 화려한 임팩트를 주기 보다는 묵직하면서도 지속력이 좋은 부담스럽지 않으나 맛은 좋은 '외유내강'이 떠어르는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단맛의 구조감이 매우 훌륭했으며 식을수록 맛이 더 선명해지는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워시드 프로세싱의 커피도 얼마든지 좋은맛을 낼수있다는 것을 보여준 커피였습니다)

 

 

너무나도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으며 맛좋은 커피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미치하우스에서는 '선데이 캐주얼 커핑'이나 'we coffee'등 너무나도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등이 많이 진행되는데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mitch_house_/

미치하우스 공식인스타그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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