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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피어커피로스터스 '코스타리카 돈 카이토 게이샤 2019 C.O.E #2'

by 몽찔 201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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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피어커피로스터스 '코스타리카 돈 카이토 게이샤 2019 C.O.E #2'

PEER COFFEE ROASTERS 'Costa Rica Don Cayito Gesha 2019 C.O.E #2'

 

 

 

2019 서울 카페쇼 피어커피부스에서 구입한 원두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2019 코스타리카 C.O.E에서도 우승한 성적을 자랑한 돈카이토 농장의 커피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돈카이토 농장이란?

 

코스타리카를 대표하는 농장이자 세계 최고의 커피농장 중 하나인 '돈 카이토' 농장의 커피입니다.

 

 

 

2011, 2018 Costa Rica C.O.E 1등을 수상하였으며 2019 Costa Rica C.O.E 2위를 수상한 농장입니다. 

2018 Costa Rica C.O.E #1를 수상하며 파운드당 $300의 신화를 쓴 돈카이토 농장 (코스타리카 COE 신기록)

 

 

 

2019년에도 Costa Rica C.O.E #2를 수상한 돈카이토 농장

 

2018/2019년 2년 연속 한국의 '카페뮤제오'가 낙찰받아 한국에 들여왔습니다.

 

농장주는 LUIS RICARDO CALDERON MADRIGAL이며

코스타리카 따라주 산타마리아 데 도타 지역에 있는 농장으로 해발고도 1850~20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피를 재배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 곳입니다.

 

그가 이루어낸 또 다른 작품으로 엘 벤다발, 로스 히라솔레스등의 농장들이 있습니다.

 

 

 


 

<약 2주 동안 마셔보며 느낀 개인적인 리뷰>

 

2019 Costa rica C.O.E #2과 같은 랏의 커피이며 돈카이토 농장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모스커피를 통해서 구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피어커피의 원두는 좋은 기회 덕분에 몇 번 먹어보고 직원분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로스팅 스타일을 이해하고 추출하기에 더 재미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짧은 디벨롭 타임에서 오는 강렬한 산미와 아로마, 개성보다는 디벨롭 타임을 길게 가져가 좋은 단맛과 밸런스 그리고 원두의 지속력을 올리는 점이 피어커피의 로스팅 스타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카이토 게이샤도 처음 원두 사진을 찍을 때는 COE #2 Lot 치고는 로스팅 포인트가 높은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베스트는 5일차였으며 패션후르츠, 살구의 밝고 경쾌한 산미와 핵과류의 좋은 단맛,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맛들의 선명함과 애프터의 플로럴 테이스트가 참 훌륭했습니다. 워시드 프로세싱의 게이샤 커피도 화려하면서 선명한 개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커피였습니다. 

 

 

 


 

 

가격이 비싼 고가의 커피는 바리스타 대회에서 사용하듯이 짧은 로스팅 시간1차 크랙이후 빠른 배출의 로스팅 포인트가 대다수 인데 피어커피처럼 개성 있는 로스팅 포인트가 반영된 원두도 참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2~3년 전처럼 라이트 로스팅이라면서 언더 디벨롭된 커피를 양산하지는 않지만 대신 획일화된 로스팅 포인트로 아쉬움이 느껴지는 요즘 피어커피처럼 그 브랜드만의 개성 있는 로스팅 철학이 있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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