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비브레이브커피로스터스 '파나마 핀카 데보라 내추럴'

원두리뷰) 비 브레이브 커피로스터스 '파나마 핀카 데보라 내추럴'

BE_BRAVE COFFEE ROASTERS 'Panama Finca Deborha Caturra Natural'

 

 

 

2019 서울 카페쇼 커피앨리존의 비브레이커피부스에서 구입한 원두입니다.

 

제주도에서 현재 핫한 업체이며 제주카페투어 제 1순위 목표인 매장입니다.

 

원두는 내추럴 프로세싱이지만 굉장히 라이트한 로스팅포인트로 로스팅되었습니다.

 

더불어 2020 KBrC 챔피언 조영주 바리스타가 사용한 커피의 농장인 '핀카 데보라'의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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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데보라 농장(Finca Deborha)이란?

 

 

파나마에 위치한 농장으로 게이샤종을 비롯한 고급커피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농장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 포스팅때 소개해드린 '돈 카이토 농장' 예전에 언급한 '엘 인헤르또 농장', '다테하 농장'들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핀카 데보라'는 현재 최고 중에 최고로 불리는 농장 중 하나입니다.

 

 

(좌)핀카데보라의 농장주 제이미슨 (우)아무나 살수 있는게 아닌 핀카 데보라의 커피

 

1900 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Chiriqui Volcan의 고산 지대에 자리 잡은 Finca Deborah는 커피를 재배하기 아주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일교차와 풍부한 강우량. 그리고 화학비료의 사용조차 엄격히 통제하여 관리하는 농장 시스템 덕분에 핀카 데보라의 커피는 항상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2등과 4등 바리스타가 사용한 커피는 핀카 데보라의 커피였습니다.

 

 

 

2020 KBrC챔피언인 조영주 바리스타도 핀카 데보라의 '애프터글로우 내추럴 게이샤'를 사용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업적은 http://www.fincadeborah.com/achievement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센터커피에서 판매를 시작한 '핀카 데보라 떼루아 게이샤 워시드')

 

 

여하튼 아무데서나 쉽게 구매할 수 없는 명품 커피인 '핀카 데 보라'입니다. 

 

비브레이브가 로스팅한 카투라 내추럴은 '유동커피'가 수입한 것으로 보이며 센터커피가 판매하는 '떼루아'는 다이렉트 트레이드인지 마찬가지로 '유동커피'가 수입을 한 커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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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동안 마셔보며 느낀 개인적인 리뷰>

 

 

제주도에 있는 유동커피가 들여온 생두로 알고 있습니다. 품종은 '카투라'이며 프로세싱 방식은 내추럴 프로세싱입니다.

'파나마=게이샤'라는 인식이 강한 제게 다른 품종도 이렇게 좋은 커피가 나올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 준 충격적인 커피였습니다. 

 

 

라이트로스팅된 커피라 원두가 너무 딱딱해서 결국 8년 된 제 가정용 그라인더 버추소가 사망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커피이기도 합니다 -_- (도저히 핸드밀로는 분쇄를 할 수가 없어서;;;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8일차에 베스트가 나왔습니다.

살짝 은은한 느낌의 차이 또는 블랙베리의 아로마와 살구, 위스키의 플레이버 그리고 시럽피한 질감과 좋은 단맛이 정말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농장에서 '카투라'품종을 생산하는데 데보라의 '내추럴 카투라'는 너무나도 독특하고 유니크한 풍미가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다만 개인 기호에 따라서는 위스키의 풍미가 '발효취'로 인식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보라농장의 고급커피(게이샤품종)는 워낙 고가이다 보니(100g-4~5만원대) 제법 부담이 되는데 이 '내추럴 카투라'는 100g-18.000원으로 그럴저럭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한 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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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언제 어떻게 다시 '핀카 데보라'의 커피를 만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품질하나만큼은 확실하기에 믿고 마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