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카페투어

커피와 디저트로 만드는 따뜻한 온기, 길음동 '바스크'(Bask)

by 몽찔 2019. 11. 26.
반응형

상호: 바스크 (서울 성북구 삼양로9길 10-2/ 길음동 1171-14 1층)

영업시간: 화~일 12: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luck.korea/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thebask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퍼블릭커핑, 또는 플리마켓을 틈틈이 진행 (일정은 인스타그램 공지 참조)

 

 

 

 

길음역 7번출구 도보로 13~15분 거리


길음동. 길음동부 센트레빌 아파트 앞 블록 골목 안쪽에 위치한

길음동 '바스크'(bask)입니다. 

 

 

바스크BASK는 ‘온기를 느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바스크에서 만드는 커피와 디저트로 작지만 도움이 되는 온기를 만들고 싶은 게 바스크가 지향하는 가치라고 합니다.

 

 

 

오후 1시쯤 방문했던 바스크.

채광이 좋은 매장이라 햇볕 덕분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장의 중심에는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Bar가 있고 우측에는 로스팅 룸이 있습니다.

로스팅룸에 프로밧 P5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Bar 좌측에는 디저트를 만드는 베이킹 룸이 따로 있습니다)

 

 

 

Bar 바로 앞 블록에 있는 테이블과 좌석

그리고 원두 또는 판매하는 구움 과자를 진열하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로스터리샵답게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와 드립백 등을 판매하는 바스크(Bask)

(흑당시럽도 판매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올해 한국 음료시장을 강타한 흑당이란?

 

 

홍대 타이거슈거 본점에서 사 먹은 흑당버블티

이 음료로 인해 대한민국 2019년 음료 트렌드는 '흑당'이 지배하게 되었다.

 

 

흑당은 사전적 의미로는 정제하지 않은 검은 빛깔의 사탕 가루라고 합니다.

 

사탕수수의 즙을 짜내고 그대로 졸여서 분말화 시킨 것으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당연히 순수한 단맛으로 상징되는 정제된 백설탕과는 반대인 경우로 단맛의 당도가 떨어지고 불순물도 많지만 산지에 따라 독특한 풍미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 당밀로 성분으로 인해 코코아. 캐러멜 같은 느낌이 나며 산지에 따라서 가벼운 산미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최대 생산지는 인도이며 한국에서는 일본 '오키나와'산 흑당이 유명합니다.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흑설탕과 흑당은 다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흑당을 만드는 과정)

 

 

(최근 커피음료의 오브제로 흑당이 많이 쓰여 간단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설명할 내용이 많아서 자세한 내용 다음 기회에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히 줄이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중앙홀에서 살짝 밖으로 내려오면 창가 쪽을 주변으로 테이블과 좌석이 조금 더 있습니다.

 

같은 층내에 높이가 살짝 다른 재미있는 구조를 가진 바스크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지향하는 매장답게 라마르조꼬 리네아 PB, 메저로버그라인더. 그리고 요즘은 보기 드문 브루잉용 그라인더 K 401등 다양한 좋은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바스크입니다.

 

 

 

바스크의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플랫화이트, 브루잉커피, 흑당라떼, 콜드브루커피등 7종류의 커피 메뉴와

Tea 3종류 그리고 음료 1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3~4가지 종류의 구움 과자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소량의 케익도 만드시는데 이날은 구움 과자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코스타리카 엘 콩고 게이샤 내추럴'입니다.

'Costa Rica El Congo Geisha Natural'

 

플로럴한 아로마와 잘 익은 자두의 산미, 크리미한 텍스처와 좋은 밸런스가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같이 방문한 여자친구가 주문한 '카페라떼'입니다.

밀크 초콜릿과 카라멜의 단맛의 플레이버가 좋았으며 은은하면서도 지속력 있는 청사과의 산미가 좋았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바스크였으나 지리적으로 서울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방문이 늦어졌습니다. 늦어진 저의 방문이 후회가 될 정도로 너무나도 훌륭한 퀄리티의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매장의 공간과 대표님의 친절 등 많은 감탄을 느낀 방문이었습니다.

 

 

제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매장의 롤모델 중 한 곳을 만나 너무 기뻤던 방문이었습니다.

 

 

길음동이 살짝 외진 곳에 있지만 서울 핫플레이스 한가운데 있어도 부족이 없는 매장인 '바스크'

앞으로도 길음동의 최고로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있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곳! 바스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