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 Bolivia New Crop (1597 SPECIALTY) 커핑후기 (in 커피몽타주 성내점)

1/30(금) 커피몽타주 성내점에서 

'1579 Specialty'의 Peru & Bolivia New Crop  

공개 커핑이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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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1597 Specialty란?

 

1597 Specialty (coffee)는 1,597m 이상의 지역에서 재배된 페루커피 전문 수입업체입니다.

 

스페셜티커피에 관련된 업체들이 항상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 정신이 깃든 회사입니다.

 

'커피에 담긴 가치를 생각합니다. 
단순히 잔에 담긴 커피가 아닌 생산국의 자연이 만들고, 농부가 키워낸 황금 같은 커피를 위해 더욱 많은 가치를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1597 coffee 공식블로그)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페루의 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수입하는 회사이며

저번시간에 설명해드린 '와이드코리아'(씨노브커피=인도네시아)처럼

특정국가의 생두(페루)를 주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볼리비아의 생두도 조금씩 들어오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http://www.1597coffee.com/default/

블로그: https://blog.naver.com/jufund67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1597coffe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1597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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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핑때 준비되었던 11종류의 커피입니다.

페루커피 7종과 볼리비아커피 4종입니다.

 

뉴크롭들이라 샘플링이 많으며 최하단의 2종류 Peru Finca mirador del oso 와 Cafe Monte Verde VITUYA는 현재 1957coffee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생두)입니다. 

 

나머지 품목들중 시장조사 및 현지상황에 맞추어 몇 종류를 수입하려 하신다고 합니다.

(현재 품목 미정)

 

 

 

11종류의 커피들이 진열되며 1종류당 3컵씩 준비되었습니다.

(커피몽타주 바리스타분들의 능숙한 진행에 너무 편하게 커핑을 하였습니다) 

 

샘플로스팅은 1597coffee 측에서 이카와로 로스팅을 해서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분쇄된 커피에 뜨거운물을 붓고 우린후 거품을 걷어내고 스푼을 통해 커피를 마시며 (삼키지않음) 맛을 평가하는 커핑!

 

우한 폐렴의 여파로 인해 '커피몽타주'측에서

스푼으로 커피를 떠서 종이컵에 옴기고 종이컵으로 시음을 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제안해주셨고 다들 동의하여 심리적부담을 덜 받으며 커핑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작된 커핑!

 

 

개인적으로는 11종류의 샘플중

 

Peru Finca Chiriloma Gesha (anaerobic natural)

Peru Yanatili poder natural Gesha (washed 1.880m)

Bolivia Caranavi especial Gesha

 

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Peru Yanatili poder natural Gesha (washed 1.880m)는 약간 인공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한 아로마와 애프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머지 커피들도 스페셜티 커피 회사에서 수입하는 커피답게 기본적으로 전부 좋은 밸런스와 향미를 가지고 있는 좋은 커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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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는 Best3는 지금보니 전부다 게이샤 품종이네요 ㅠㅠ 

평소 페루나 볼리비아 커피를 자주 접해보지 못해 평가의 기준이 오로지 화려함과 개성, 그리고 브루잉(싱글오리진 핸드드립)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기준일뿐 사용하는 용도나 목적 (블렌딩, 가격, 일정한 수급, 가격대성능비)에 따라 주관적으로 바뀌는 요소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커핑이 끝난후 '1597 SPECIALTY'의 커피바이어이자 백석대교수님이신 송호석 교수님께서

페루 및 볼리비아 출장 및 산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커피 산지들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페루나 볼리비아는 중미의 선진 산지국들(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등등)보다 발전이 느리다는 점과

많은 해외의 스페셜티커피 업체들이 이런 페루나 볼리비아 산지의 발전을 위해서 투자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볼리비아는 정말 해발고도가 높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커피 농장이라는 '타케시' 농장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농장이 있을수도 있을정도로 해발고도가 높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산지 방문때 고산병으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ㅠㅠ) 

 

결국 먹어보지 못한 커피콜렉티브의 히트작 '볼리비아 타케시 게이샤' ㅠㅠ 

(농장의 가장 높은 곳이 해발고도 2.600m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커피농장 '타케시팜')

 

 

 

1597 SPECIALTY 회사가 추구하는 정체성이 담긴 마지막 ppt!

 

'사람이 먼저이어야하는 Coffee' 

 

오늘 참가비 5천원도 전부 산지를 후원하는데 쓰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훈훈한 취지의 참가비였습니다ㅠㅠ

1597 SPECIALTY에 수입하는 좋은 품질의 페루커피들이 한국 스페셜티커피 매장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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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몽타주에서 열린 1597 SPECIALTY의 페루&볼리비아 뉴 크롭 커핑 및 설명회 덕분에

그 동안 낯설게만 느껴졌던 페루와 볼리비아의 커피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1597 SPECIALTY'라는 좋은 생두회사 또한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커피몽타주'와 '1597 SPECIALTY'측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두서없고 부족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