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로스팅을 연구합니다, 성내동 '브로일링커피'(broiling_coffee)

상호: 브로일링커피 (서울 강동구 성내로10길 9-6/ 성내동 560-9 1층)
영업시간: 월~목 10:00~21:00 금 10:00~22:00 토 11:00~22:00 일 11:00~21: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roiling_coffee_gangdong

https://www.instagram.com/broiling_coffee_company/(본사)

홈페이지: https://www.broiling.co.kr/

주차: 주차 불가능 (강동구청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브로일링 커피 컴퍼니의 두 번째 매장, 직화로스팅, 원두 도소매업

 

 

 

강동구청역 3번 출구 도보로 5~7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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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거리

메가박스 뒷골목에 위치한

성내동 '브로일링커피'(broiling_coffee)입니다.

 

브로일링커피는 요즘 보기 드문 직화 로스팅을 추구하는 카페입니다.

(상호인 Broilling의 뜻이 음식 재료를 직화로 굽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브로일링커피의 직화로스팅 이야기를 잠깐 들어보면

 

카페인 때문에 하루에 여러 잔을 즐기기 어려운 커피의 특성상

평범한 커피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브로일링커피는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해왔고

직화로스팅이 신선도도 오래 유지되며 단맛이 더 좋다고 판단

 

2002년부터 직화로스팅을 연구하고 개발해왔다고 합니다. 

 

2002년 가정용 소형 직화로스터기 개발

2006년 산업용 1.5KG 직화로스터기 개발

2008년 산업용 5KG 직화로스터기 개발

2011년 산업용 대용량 15KG 직화로스터기 개발하는 등

 

직화로스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을 브로일링커피의 매장들을 통해 

일반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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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직화로스팅이란?

 

 

불과 드럼이 직접 접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로스팅을 말합니다.

 

요즘은 로스팅 기술과 이론이 발전하여 이론이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기초이론으로 로스팅의 방식을 배운다면 직화식, 열풍식, 반열풍식 3가지 형태로 배우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두산백과사전

 

(좌) 사진을 보면 직화식 로스터기의 구조에 대해서 나오는데 저 사진은 기본 이론이고 로스터기 제작회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기본 개념정도로만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직화로스팅의 핵심은 드럼의 타공(구멍)과 드럼 바로 밑에 위치한 버너로 인해 불꽃이 직접 드럼에 전달(복사열)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드럼은 타공이 아닌 일반 드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직화라는 감성과 특징을 잘 이용하여 숯불로 로스팅을 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감성을 뛰어넘어 맛으로도 존중받는 헬카페의 통돌이 직화로스팅(일반드럼)

 

 

(을지로의 터줏대감 커피한약방도 직화로스팅(타공드럼)을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통돌이가 아니어도 직화로스팅은 가능합니다. 연희동 더니커피의 후지로얄 직화로스터기)

 

 

직화 로스팅 방식은 

자칫 실수하면 불꽃에 의해 원두가 그을리거나 타기 쉬워서

(드럼이 타공이 아닌 일반드럼이어도 드럼 표면의 불꽃이 직접 전달되다 보니 과다한 열량으로 인해 종종 그을리기도 합니다)

 

초보자보단 중급자이상의 로스터가 쓰기 좋은 로스터기이며

열풍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로스팅 트렌드와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직화로스팅에서 좋은 결과물은 많이 나온 것을 경험해보았기에 많은 매력과 가치가 있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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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마포구 신수동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강동점은 넓은 공간의 매장입니다. 

약 50평 이상의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이블이 많지 않고 간격이 넓어 

여유 있는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께서 참 마음에 들어하실 거 같습니다. 

 

브로일링커피 강동점은 갈색과 시멘트 느낌의 회색 두 가지의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면에 들어서면 ㄱ 모양으로 커피를 만드는 Bar와 Bar 테이블이 있습니다.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대 모양인 ㄴ 형태로 손님들이 이용하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인 낮고 심플한 모양입니다.

 

 

 

통유리로 된 창문이 많아 밝고 채광이 좋았던 브로일링커피 강동점

 

 

 

커피를 만드는 바에는 에스프레소 머신 라마르조꼬 리네아와 메져 메이저 그라인더(혹은 로버)가 있고

바로 옆 브루잉 바에는 디팅그라인더가 있었습니다.

 

 

 

브로일링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커피에 집중하는 브랜드답게 에스프레소 음료 6종류와 음료 4종류, 그리고 핸드드립커피 4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간단한 베이커리류도 있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인도 마이소르 너겟'과 '코르타도'입니다.

'India Mysore Nugget Extra Bold', 'Cortado'

 

 

제가 주문한 인도 마이소르 너겟은 아주 은은한 핵과류의 산미와 고소함, 그리고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직화로스팅이기에 거칠거나 그을린듯한 느낌은 없을까 생각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을 만큼 깨끗하고 깔끔한 커피였습니다

(커피를 처음 시작할 때 제가 경험하던 직화로스팅 커피와는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_+b)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1:1 비율로 들어간 음료인 코르타도는 블랙베리 또는 체리 느낌의 은은한 산미와 우유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는 진한 커피였습니다.

 

 

 

편견은 좋지 못하다는 점과 자신의 소신대로 끈기 있게 노력하는 것은 참 멋지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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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보지도 않고 얄팍한 지식과 사고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제 자신에게 실망했으며 

항상 열린 사고와 경험해보려고 하는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은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