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이루어진 소모임, 합정동 '클럽 코스모'(CLUB COSMO by tippingpoint)

상호: 클럽 코스모 by tipping point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38-8/ 합정동 438-10 1층)

영업시간: 12:00~18:00 (휴무일은 인스타그램 참조)

인스타그램: hhttps://www.instagram.com/club_cosmo

주차: 불가능 (망원1-2공영주차장 또는 합정노상공영주차장 이용추천)

특이사항: 티핑포인트커피와 이웅희바리스타의 콜라보 매장

 

 

 

합정역 도보로 7~8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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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에서 도보로 7~8분거리에 위치한

'클럽코스모'(CLUB COSMO by tippingpoint)입니다.

 

 

 

클럽코스모는 독특한 매장입니다. 

 

티핑포인트커피 X 이웅희바리스타

 

티핑포인트커피에서 운영하던 합정점을 이웅희바리스타가 위탁운영하며 상호 콜라보 관계를 갖는 매장으로

 

에스프레소 커피는 티핑포인트에서 로스팅을 

싱글 브루잉커피는 이웅희 바리스타가 로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작은 클럽 코스모는 작은 공간만큼 손님과 바리스타의 거리가 가까운게 특징으로 

손님과 바리스타의 가까운 거리만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려는 독특한 매력의 매장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공간의 매장이 나옵니다.

안쪽에는 커피를 만드는 Bar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더 친밀감있고 매력적인 느낌이 드는 클럽코스모 입니다.

 

 

 

멋진 트로피들이 보입니다.

꾸준한 대회활동을 통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웅희 바리스타

(추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교육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커피를 만드는 Bar에는 에스프레소머신 훼마 E61레전드와 

에스프레소 그라인더 메져 콜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브루잉그라인더는 디팅입니다)

 

 

클럽코스모의 메뉴판입니다.

(현재 가오픈기간이기에 메뉴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필터(브루잉)커피는 그때그때 항상 바뀔것으로 생각됩니다)

 

커피에 집중하는 메뉴판이 인상적인 CLUB COSMO 입니다.

 

 

제가 주문한 필터커피 '콜롬비아 라에스텔라 EF2 게이샤 내추럴'입니다. 

'COLOMBIA La Estrella EF2 Gesha Natural'

 

 

부산 모모스커피에 수입한 이 커피는 복잡하고 이국적인 향미가 특징인 게이샤품종의 커피입니다. 

 

 

레몬이나 쟈스민, 그리고 언에어로빅 프로세싱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시나몬향과 

상큼한 느낌의 산미, 그리고 매끈매끈한 느낌의 질감과 단맛이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자칫 애매할 수 있었던 컵노트(향미)들이 이웅희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덕분에

잘 이해가 되고 공감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도 손님께 커피를 제공할때 이런 설명을 할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네요)

 

 

 

두번째로 주문한 '플랫화이트'입니다.

온두라스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로 만들어진 이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의 깔끔하고 깨끗한 산미와 우유의 고소함과 단맛,

그리고 부드러운 거품에서 오는 좋은 텍스처가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한잔 한잔에 정성이 가득한 커피덕분에

기분이 좋았던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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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코스모에서 마신 커피들은

어찌보면 일반 카페에서 얼마든지 만나볼 수 있는 보통의 커피들이었지만

제게는 무언가 특별함이 느껴지는 커피들이었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디폴트벨류'나 '클럽코스모'같은 매장들은 

화려한 커피나 공간보다도 더 빛나고 시선이 가는

 

좋은 커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바리스타들이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브랜드의 가치나 퀄리티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인력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클럽코스모를 보며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언젠가 제 자신의 매장(브랜드)을 내게 된다면 제 자신의 가치가 브랜드에 반영될 수 있는

그런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부족한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