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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이전 및 상호변경)매력적인 서막, 상수역 '시놉시스커피랩'(synopsis coffee lab)

by 몽찔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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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시놉시스커피랩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92-3/ 상수동 330-2 1층)

영업시간: 월~금 11:00~19:00 토~일(공휴일) 13:00~21: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ynopsis_coffee_lab/

주차: 불가능 (홍대서측8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원두 도소매 납품, 커피랩실

 

 

 

상수역 3번출구 도보 1분 거리


상수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

상수역 '시놉시스 커피랩'(synopsis coffee lab)입니다.

 

 

시놉시스커피랩은 바리스타이자 로스터인 김건주 대표님이 오픈한 스페셜티커피 브랜드입니다.

(과거 빈프로젝트 소속의 로스터이며 브루잉 대회에서도

자주 모습을 들어낸 실력파 바리스타출신 대표님입니다)

 

 

시놉시스커피랩은 작고 아담한 공간의 랩실입니다.

10평 남짓의 크기로 구성된 공간으로 가운데는 커피를 내리는 Bar가 있고

그 뒤로는 로스팅룸이 있습니다.

 

'시놉시스 커피랩'은 여러가지 커피에 대한 테스트팅 및 연구를 하며

원두 도소매 납품을 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인근 주민분들과 커피 애호가를 위해 커피Bar도 운영 

매장에서 드시고 갈수도 있고 Take Out시 -1000원 할인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가쪽과 입구쪽에 간단한 테이블과 좌석이 있습니다.

(테이블 모양이 매장의 로고처럼

카페인의 구조 모양을 나타내는것 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걸까요?)

 

 

-카페인 구조모양-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Bar 자리가 있습니다.

(저녁시간때 방문하여 분위기와 빛이 따뜻합니다)

 

화이트와 우드색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작지만 매력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는 시놉시스커피랩입니다.

 

커피를 만드는 Bar에는 에스프레소 머신 '엘로치오 자르'와 그라인더는 EK43s가

그리고 샘플로스터기 이카와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매력적이고 멋졌던 천장의 조명

 

 

 

시놉시스커피랩의 메뉴판입니다. 

간단한 에스프레소 음료 3종과 시그니처 음료 1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놉시스커피랩의 싱글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 1종 (과테말라 와이칸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과

브루잉커피 3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항상 설명드리지만 브루잉메뉴판은 그때 그때 메뉴가 추가되는 등 

조금씩 수정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Bar에 앉아 커피를 내리시는걸 구경해봅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콜롬비아 메사 알타 무산소발효 내추럴'입니다.

'Colombia Mesa Alta Anaerobic Natural'

 

(이 사진은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해서 촬영해보았습니다 ㅎㅇㅎ;;)

 

작년에 나무사이로에 들여와 일명 '고추장커피'로 유명했던 메사알타의 뉴크롭입니다.

 

메뉴판에 고추장이라 표현되어 있었지만 그어진 흔적을 보고 주문하였는데

고추장 느낌은 거의 없었으며 복숭아를 연상케하는 기분좋은 산미와

시럽피한 질감과 단맛이 너무나도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특히 질감과 단맛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카와 샘플로스터기로 로스팅을 하셨다고 했는데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두번째로 주문한 에스프레소입니다.

 

과테말라 와이칸 싱글오리진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마시기 편한 농도를 추구하는 시놉시스 커피랩의 철학이 담겨있는 독특한 추출로 제공됩니다.

 

보통 에스프레소 농도가 TDS기준 8.00%~12.00% 정도라면 

(물론 매장마다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

 

시놉시스 커피랩의 에스프레소는 TDS 6.00% 정도의 연한농도를 지향합니다.

 

보통의 에스프레소보다 양이 많고 농도가 묽어보이는 에스프레소입니다.

 

과테말라 와이칸 싱글오리진으로 추출해주신 이 에스프레소는

마시기 편한 좋은 농도에 신맛, 단맛, 쓴맛이 균형잡히게 나온 훌륭한 밸런스의 에스프레소였습니다.

 

양이 많다고 딱히 과다추출되어 나온 쓴맛이 있다거나

빨리 추출되어 나오는 에스프레소처럼 시큼하지도 않았으며

 

마시좋은 농도인 만큼 여러종류의 플레이버들이 느끼기 쉽게 잘 펼쳐저 

굉장히 매력있는 느낌의 에스프레소였습니다.

 

(일본의 글리치에 이러한 에스프레소를 경험하시고 마음에 들어

시놉시스커피랩에서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요새 마시기편한 에스프레소가 유행이라 여러 에스프레소바가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이탈리아식으로 설탕이나 부재료들을 넣어 마신다면

 

시놉시스커피랩의 에스프레소는 조금 더 스페셜티커피의 관점에서 추출하는

마시기편한 에스프레소인거 같습니다.

 

과거 콜드에스프레소부터

추출후 하루 냉장 에스프레소,

포터필터에 커피와 티를 섞어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루이보스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등 

제 나름대로 여러가지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를

많이 마셔보았다고 자부하는데 대부분은 지속성이 어려운 일회성 필살기 같은 추출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놉시스에서 보여준 신선한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는

정말 부담없이 매일 마시고 싶은

지속가능한 멋진 추출이어서

떠나기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물론 개인의 기호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친절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커피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열정넘치는 바리스타분들이 

커피브랜드를 런칭하여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상호처럼 이제 막 멋진 개요를 시작하고 있는 시놉시스커피랩!

 

앞으로 흥미진진하고 멋진 줄거리가 진행될거라 굳게 믿으며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부족하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이나 평가는 개인적인 기호일뿐입니다. 항상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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