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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불현듯 추억을 선물하는 곳, '키헤이커피'(KIHEI COFFEE)

by 몽찔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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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키헤이커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5 1층 101호 재정빌딩/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 119-17)

영업시간: 평일 08:30~18:30 토요일 10:00~18:3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iheicoffee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SEY COFFEE 수입 및 유통 판매/ 대관문의

 

 

 

삼성중앙역 도보 1분거리


 

2020년 12월 1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오픈을 한 '키헤이커피'(KIHEI)입니다.

 

'키헤이'는 하와이 마우이섬 남서부 해안의 작은 마을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호를 결정한 이유는 공식인스타그램에서 발췌해왔습니다.

 

'추억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선물이자 용기를 가져다준다'

키헤이커피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어느 날 불현듯 생각나는 추억을 선물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찾았던 그곳의 이름을 그대로 빌려왔다.   

(출처: 키헤이 커피 공식인스타그램)

 

 

유명한 스페셜티커피 업체의 로스터였으며 네이버 블로거로도 유명한 대표님께서 

오픈한 매장입니다. 

 

 

문을 열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줄 키헤이의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매장으로 절반은 커피와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공간은 ㄴ모양으로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Hall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피애호가분들을 위한 Bar좌석

(나쁜 코로나 ㅠㅠ)

 

 

심플하면서 깔끔한 좌석과 테이블들

 

 

 

시선이 가는 진열장

(SEY COFFEE의 패키지가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SEY COFFEE를 정식 수입 및 유통판매하는 KIHEI COFFEE

 

 


커피에 대한 상식을 키우자 Tip! 

SEY COFFEE에 대한 한줄 소개!

 

미국 브루클린에 위치한 스페셜티커피 업체로

라이트로스팅을 잘한다고 국내 커피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업체입니다.

(2020 서울 카페쇼에서도 매우 좋은 호평을 들었다고 하며

뛰어난 구독시스템으로 인해 해외구독 열풍을 일으킨 업체중에 하나 입니다) 

 

2017년 8월에 오픈한 신생업체이며 상호를 SEY로 결정하기 전까지 다른 업체와 법적문제로 고생하는등

해프닝도 있었다고 하며 로스터기는 프로밧을 사용하다가 현재는 로링을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역시 노르딕 또는 라이트는 로링이 대세인건가)

 

홈페이지: www.seycoffee.com/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eycoffee

 


 

스페셜티커피를 지향하는 카페답게 좋은 장비들이 화려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피스 상권에 특성에 맞는 배치브루 시스템도 인상적입니다+_+b

 

 

 

키헤이의 메뉴판입니다.

커피에 집중한 메뉴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테이크아웃시 천원할인도 됩니다!)

 

 

매장에서 직접만드는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필터커피 '온두라스 로테 소피아 워시드'입니다.

'HONDURAS LOTE SOFIA WASHED'

 

칼리타 츠바메로 브루잉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들때는 로우키 커피의 원두를 사용하신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주문한 필터커피와 아내가 주문한 플랫화이트

(사진만 실내에서 촬영하고 음료는 야외에서 걸어다니며 마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 철저!)

 

 

온두라스 커피는 제게 상큼한 충격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높은 산미와 깨끗함 그리고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너무 많은 내추럴, 무산소발효쪽 계열 커피만 마시다가 좋은 퀄리티의 클래식한 워시드 커피를 마시니 참 좋았습니다)

 

더불어 주문전에 대표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과 커피의 맛이 정확히 일치해 감탄했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플랫화이트 또한 기분좋은 산미와 산미뒤에 오는 단맛, 그리고 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아내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매우 만족해해서 기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장에서 좋은 공간을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4개월만에 카페투어를 한 제게 많은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키헤이커피'

 

바쁜 업무와 패턴화되고 형식화되는 카페투어 포스팅에 염증을 느껴

올해 블로그를 거의 방치하며 보냈었는데

 

키헤이에서 보낸 짧지만 좋았던 시간과 훌륭했던 커피맛 덕분에 의욕을 되찾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대표님의 바램대로 키헤이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기회되면 틈틈히 방문해야겠습니다 ㅎㅇㅎ/) 

 

 

맑고 깨끗한 산미를 좋아하시는 커피애호가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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