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들에 대한 답을 하려 노력한다, '파이오니아커피'(pioneercoffee)

상호: 파이오니아커피 (서울특별시 강동구 올림픽로 572 1층 110호 /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595)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공휴일 12:00~21:00 (휴무미정)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pioneercoffee_

블로그: blog.naver.com/showa3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커피식물학을 다루는 대표님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카페

 

 

 

강동구청역 도보 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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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초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적한 아파트상가 1층에 오픈을 한 '파이오니아커피'(pioneercoffee)

 

'의문들에 대한 답을 하려 노력한다'라는 슬로건을 지닌 파이오니아커피는 작은 커피농장을 운영하며 커피식물학을 공부하시는 대표님께서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커피에는 다양한 파트의 영역이 있습니다. 

(생두, 로스팅, 추출, 커핑, 교육, 장비, 매장운영등등) 그중에서도 커피식물학쪽은 커피산지가 아닌 한국에서는 굉장히 희소성이 높은 파트로 파이오니아 커피 대표님은 이쪽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계십니다.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커피품종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비한 편입니다 ㅠ

 

 

대표적인 예로 SPC X 엘파라이소 (품종보다는 발효기술이긴 하지만;;)

 

커피앳웍스, 국내 최초 무산소발효 커피 출시 - 스포츠경향 | 뉴스배달부 (khan.co.kr)

커피앳웍스, 국내 최초 무산소발효 커피 출시

 

커피그래피티 대표님의 '커피품종' 출간

 

COFFEE VARIETY _ 커피 품종 : 커피 그래피티 (naver.com)

COFFEE VARIETY _ 커피 품종 : 커피 그래피티

 

가장 이슈인 커피품종 '스테노필라' 등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아라비카 커피, '스테노필라'가 대체하나 : 동아사이언스 (donga.com)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아라비카 커피, '스테노필라'가 대체하나

 

이렇게 커피식물학은 커피산업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쉽지 않은 길이지만 묵묵히 커피식물학쪽을 공부하고 자료를 공유하시는 파이오니아 커피 대표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본론으로 들어와 매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출입문쪽으로 들어서면 커피를 만드는 에스프레소 Bar와 브루잉Bar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Bar에는 시네소 MVP Hydra 1그룹과 메져코니 그라인더 

그리고 서브용 머신 로켓이 있고 브루잉용 그라인더로는 디팅 kr804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저는 당연히 브루잉커피쪽에 집중하실 줄 알았으나 이곳은 에스프레소쪽 계열도 엄청나게 신경쓰고 계셨습니다)

 

 

 

직접하셨다는 매장인테리어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파이오니아커피만의 독특하고 매력있는 포인트로 느껴질만한 앤틱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석구석 디테일에 섬세함이 느껴지는 공간~

 

 

파이오니아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심플하면서도 커피에 집중하시는 느낌이 드는 구성입니다.

 

 

브루잉커피 메뉴판입니다.

(브루잉커피는 그날그날 종류가 바뀌기 떄문에 참고만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커피식물학쪽에 관심이 많으신 대표님답게 커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착하고 좋습니다)

 

참 로스팅은 다른 공간에서 직접 하신다고 합니다

(당연히 원두도 판매하고 계십니다)

 

 

간단한 디저트들도 만들어 판매하고 계십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볼리비아 알리시타스 자바 워시드'입니다.

고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지중 하나인 볼리비아에서도

꽤나 유명한 농장인 '알리시타스'

 

화사하지만 너무 산미가 튀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대표님의 의중처럼 

좋은 밸런스와 은은한 산미 그리고 깔끔한 클린컵이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무산소발효 커피에 중독된 저의 미각을 정화시켜주는 클래식 스타일의 커피였습니다)

 

 

주문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그 커피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긴 내용을 읽으니 

참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스페셜티커피가 가진 매력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제 매장에서 단순히 커피의 기본 정보가 담긴 조그만한 종이만 제공해드리고 있지만 ㅠㅠ

기회가 되면 파이오니아커피 처럼 준비를 잘 해서

커피를 드시는 손님들이 더 만족하실 수 있게 상세한 이야기들을 담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었던 얼그레이 마들렌~

(발로나 초코의 달콤함과 얼그레이의 향긋함이 정말 좋았습니다+_+)

 

 

사진은 없지만 서비스로 주신 커피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커피는 요즘 유행하는 가공방식의 커피라 살짝 놀랐지만 공부하고 연구하시는 분이기에 더욱 다양한 경험과 시도를 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더불어 바쁘실텐데도 커피품종이나 요즘 흐름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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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커피가 지향하는 멋진 뜻)

 

 

저도 올해 3월말부터 매장을 내고 운영을 시작했지만 

저는 아직 제가 하고 싶은 커피의 명확한 정체성이나 기준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ㅠㅠ

(흑흑 초보 자영업자는 웁니다)

 

그러기에 어려운 길임에도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묵묵히 노력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이오니아 커피가 가장 대표적인 예인거 같습니다.

 

 

스페셜티 커피가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그리고 궁금한 질문에 답해줄 '파이오니아커피'

 

커피를 좋아하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을 추천해드립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축소하고 간소화 하더라고 올해는 작년처럼 방치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