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동의 에스프레소바, '커피인데프'(coffee.indef)

상호: 커피인데프 (서울 강동구 성내로9길 35-6 /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534-10)

영업시간: 평일 08:00~17:00 (휴식시간 11:00~12:00) 

             토요일 12:00~15:00 (일요일 휴무) (공휴일 및 휴무 변동은 인스타그램 참조)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offee.indef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루하커피의 리브랜딩 매장, 에스프레소바

 

 

 

강동구청역 2번 출구 5~7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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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22일 강동구청 뒤 동네 골목에 오픈한 '커피인데프'(cofff.INDEF)

 

루하커피 대표님이 매장을 이전하면서 루하커피를 리브랜딩한 브랜드입니다.

 

 

 

루하커피 및 대표님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9.07.15 - [커피/카페투어] - 새로 이전 오픈한, 둔촌동역 '루하커피'(ruha coffee)

새로 이전 오픈한, 둔촌동역 '루하커피'(ruha coffee)

 

 

매장 입구에는 귀여운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인데프는 테이크아웃 및 스탠딩 에스프레소바를 지향하는 매장이라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리사르커피, 바마셀, 리이슈, 오우야 등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들이 많이 생겨나며 에스프레소 커피 문화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데 커피인데프가 강동구 쪽 에스프레소 커피문화에 기여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에스프레소바가 이해되지 않으시거나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글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9.05.25 - [커피/카페투어] - 리얼 에스프레소바, 약수역 리사르커피(leesarcoffee roasters)

리얼 에스프레소바, 약수역 리사르커피(leesarcoffee roasters)

2019.08.21 - [커피/카페투어] - espresso only, 원효로 '바마셀'(bamaself)

espresso only, 원효로 '바마셀'(bamaself)

2020.03.08 - [커피/카페투어] - 리이슈가 리이슈되다, 연남동 '리이슈커피'(Reissue Coffee)

리이슈가 리이슈되다, 연남동 '리이슈커피'(Reissu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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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쪽에는 커피를 만드는 커피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훼마e61과 디팅그라인더, 말코닉 탄자니아 그라인더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바 옆쪽으로는 곧 준비될 베이커리 메뉴 진열용 쇼케이스와 오븐 

그리고 손님들을 위한 스탠딩 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커피인데프에서 판매하는 커피 티백이나 원두 등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과

손님들을 위한 스탠딩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를 대표님께서 직접 셀프로 전부 진행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제가 매장을 오픈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셀프 인테리어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든 겁니다ㅠㅠ)

 

 

인데프커피의 메뉴판입니다.

 

굉장히 착하고 합리적인 가격 구성이 매력적입니다.

(근처에 산다면 매일 들려서 가볍게 에스프레소나 시크릿에쏘(콘파나)를 마시고 싶습니다ㅠㅠ)

 

에스프레소 메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판만 보아도 커피인데프가 지향하는 컨셉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에스프레소입니다.

크레마와 진한 쌉쌀함과 부드러운 신맛, 그리고 잔 바닥에 있는 설탕의 단맛까지 

작은 데미타세안에서 여러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싱글 원샷이라 농도 너무 진하지 않아 에스프레소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시크릿에쏘 입니다. 

에스프레소 크림이 올라가는 콘파나가 맞습니다 ㅎㅎ

 

진하고 쌉쌀한 에스프레소와 차갑고 달콤한 크림의 조화란 ㅇㅁㅇb

 

 

 

3번째는 '시크릿' 입니다.

 

아인슈페너(아메리카노+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당도의 몽글몽글한 크림이 참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 

(콜롬비아 디카페인 리브레 셀렉션)

 

네 그렇습니다. 저 혼자서 다 마신 겁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좋은 밸런스에 농도 또한 과하지 않아 여러 잔을 마셔도 부담이 없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에스프레소 커피의 절대적 상징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쓴맛과 애프터의 은은한 산미의 조화가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매장도 대표님도 커피들도 모두 정갈하며 깔끔하고 균형감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방문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강렬한 인텐스와 진한 농도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해 자극적인 커피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커피인데프의 커피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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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프레스 챔피언 이력을 가지고 계신 이종화 대표님)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커피업계 종사자가 아닌 순수한 소비자의 눈(입장)에서는

'어떤 카페가 매력적이고 특별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만 해도 커피 공부를 위해 투어를 했지 순수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카페를 이용해 본적은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 요소중 '합리적인 가격'과 '맛' 그로 인해 꾸준히 방문할 수 있는 카페가 

특별하고 매력적인 카페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커피인데프를 방문하고 나서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제 생각으로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 또는 커피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카페보다

동네 주민분들에게 사랑하고 인정받는 매장이 진정으로 특별하고 매력적인 매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인데프도 강동구청 뒷골목에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런 매장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 매장도 동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로컬분들의 사랑을 받는 매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에스프레소 커피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데일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부족하고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