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클라리멘토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유게니오이데스', '콜롬비아 엘디비소 시드라'

내돈내산)원두리뷰) 클라리멘토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유게니오이데스', '콜롬비아 엘디비소 시드라'

Clarimento 'Colombia paraiso92 Peach Champagne Eugenioides', 'Colombia El Diviso Sidra'

 

 

원두리뷰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도 제 매장을 해보니 역시 다른 업체의 로스팅 결과물을

제가 아는 작은 지식의 범위 내에서 함부로 평가하는 것은

굉장히 오만하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추출 수율 18~22%과 농도(TDS) 1.15~1.55

(전 조금 진하게 마십니다;;)에 맞추어 간단한 느낌 정도만 

기술하며 해당하는 업체와 생두를 소개하는 정도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추출에는 많은 변수가 있기에 집에서 내린 결과물로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너무나도 명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업체소개: 클라리멘토

https://linktr.ee/clarimento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clarimento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스페셜티커피 로스터스로 2021.11월에 오픈하였습니다.

멤버분들은 전부 다 쟁쟁한 경력을 가진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라리멘토 대표님은 최근 열린 2022 WBR (월드 베스트 로스팅) 챔피언이기도 합니다. 

로스터기는 기센w15와 스트롱홀드S7X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업체정도 '클라리멘토'

 

 

원두리뷰: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유게니오이데스'

'Colombia paraiso92 Peach Champagne Eugenioides'

(깜박 잊고 원두 사진을 ㅠㅠ)

 

로스팅은 아주 밝은 라이트보다는 살짝 중배전정도 였으며 굉장히 로스팅하기 어려운 생두임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유게니오이데스 품종은 아라비카 품종의 모계종으로 일반 아라비카 커피와는 살짝 다른 개념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굉장히 희소성이 높은 품종이며 클라리멘토에서 직접 수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콜롬비아의 인마쿨라다 농장의 유게니오이데스를 마셔본 경험이 있어 비교하면

인마쿨라다 농장의 유게니오이데스보다 질감이나 그린티 뉘앙스는 떨어졌지만

라거 이스트 발효 덕분에 복숭아와 샴페인 뉘앙스는 더 좋았습니다.

 

과거 제가 접한 인마쿨라다 농장의 유게니오이데스는

개성은 강하나 스페셜티 커피가 추구하는 컵 노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면

 

클라리멘토의 파라이소92 유게니오이데스는 

인텐스는 조금 약하나 복합적이고 다채로움이 뛰어난 커피였습니다.

(귀한 품종의 커피라 접하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ㅎ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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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콜롬비아 엘디비소 시드라'

'Colombia El Diviso Sidra'

(깜박 잊고 원두 사진을 ㅠㅠ)

 

2022 WBC 챔피언이 사용하며 떡상해버린 콜롬비아 엘디비소의 농장의 커피입니다.

 

지역 Huila

농장 El Diviso 품종 Sidra

고도 1.780m 가공 Natural

내추럴이지만 살짝 무산소발효 가공을 한 느낌이 나는 커피였습니다.

(로스팅도 무산소발효 커피 특유의 열이 잘 들어간 느낌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위해 생두수입처를 찾아보았으나 실패했습니다 ㅠㅠ)

스타프룻과 망고스틴같은 이국적인 열대과일의 뉘앙스가 굉장히 강렬했으며

후미에서는 살짝 시나몬 뉘앙스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두 자체가 살짝 과발효취가 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단맛도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ㅎㅇㅎ/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P.S 너무 오랬만에 원두리뷰라 글이 두서없고 많이 부족합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참고로 내돈내산은 당연히 제가 제돈주고 산 원두리뷰이며

지극히 낮은 확률;;;로 협찬 받거나 선물 받은 원두가 있으면  꼭 별도표시를 해두겠습니다)